바지락이 한가득, 바지락 칼국수의 진정한 맛!

Posted by 아바래기
2010. 7. 6. 07:00 소소한 일상 이야기


 어제 저녁 더워서 입맛이 없다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 근처 소문난 칼국수 집에 다녀왔습니다^^

동네에 생긴지 몇년 됐지만 이상하게 이번이 첫 방문이 되었네요.

안양6동에 위치한 소문난 집, <대부도 칼국수>. 과연 소문만큼 맛이 있을지 기대가 안될 수 없죠?


 이건 점심시간도 아니고, 저녁시간도 아니야. 어쩡쩡한 시간에 가니까 손님이 별로 없더라고요. 우리가 나갈 때쯤 되니까 손님이 막 몰려왔지만요. 언제나 그렇듯, 메뉴는 통일^^ 칼국수 3그릇을 시켜놓고 기다리니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메뉴가 메뉴인만큼 반찬은 단촐합니다. 허나, 그 맛이 하나같이 일품이더라고요.

 칼국수가 나오기 전 보리밥이 나왔습니다. 양념장과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비면 환상의 비빔밥이 탄생합니다^^ 열무김치와 곁들여 먹으니까 더욱 맛있더라고요.

 그렇게 밑반찬과 비빔밥을 얌얌하고 나니까 두둥하고 등장한 칼국수^^ 3인분인데 양은 그 이상입니다. 너무 많아서 다 먹을 수 있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면이 완전히 익기를 기다리지요. 그전에, 바지락을 건져먹는 것도 잊지 않지요^^

 면이 익으면 그릇에 예쁘게 담아서, 국물과 함께 먹어야겠죠?^^ 겉절이 김치도 잘 어울리고 열무김치도 잘 어울리네요. 무엇보다 이미 면이 익기를 기다리며 한차례 바지락을 건져먹었는데 여전히 바지락이 많이 남았다는 것! 오천원이라는 가격에 비해서 양도 많고 맛도 참 좋네요~!

 그많던 바지락을 누가 다 먹었을까? 밥그릇 세 개에 바지락 겁데기가 한가득입니다. 저걸 다 먹었단 말야? 간만에 외식성공입니다. 한동안 시키면 시키는데로, 외식하러 가면 외식하러 가는대로 다 실패해서 속상했는데 오늘은 간 <대부도 칼국수>는 정말 아바래기의 이름을 걸고 맛을 보장할 정도로 맛이 끝내줍니다. 특히 후하게 담아준 바지락이 인상적이네요~ 국물까지 후르륵 짭짭하고 세 모녀는 집으로 돌아가기 힘들 정도로 배가 차서 힘들어했답니다. 바지락 찾기 힘든 가짜 바지락 칼국수는 가라, 진짜 바지락 칼국수의 맛이 왔다^^ 푸짐한 바지락 칼국수~ 앞으로 입맛 없을 때마다 찾아갈 것 같네요.

  1. 저도 오래전에 대부도 쪽 다녀오면서 칼국수 먹은적 있어요.
    커다란 그릇에 칼국수 반, 바지락 반이죠.ㅎㅎㅎ
    에유,,, 맛나겠다.^^
    • 바지락 칼국수의 절대공식은 칼국수 반, 바지락 반이죠?^^
      요런 집이 많이 있어야 아무때나 외식해도 기분좋게 외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 날이 더운데도 칼국수는 가끔 먹고 싶더라고요.
    칼국수 먹으러 오이도 한 번 가얄 텐데 말이죠. ^^
  3. 칼국수하면 바지락 칼국수가 대명사로 통하지요.
    여름에 시원한 에어콘 아래서, 따끈한 칼국수도 제맛이지요.
    • 에어컨이 풀가동 된 곳에서 뜨거운 음식 먹는 것도 참 묘한 풍경이죠?ㅎㅎ
      이열치열이니 뭐니 해도 뜨거운 음식 먹을 땐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면 좋겠더라고요.
  4. 캬~ 바지락 칼국수...군침도네요.
    특히 칼국수 전에 나오는 저 보리밥 비빔밥...저게 일품이죠..^^
    • 카프리오님이 맛을 제대로 아시네요^^
      양이 적어서 더욱 아쉬운 보리밥 비빔밥, 한그릇 더 먹고 싶어지네요
  5. 와우~
    지대로입니다~~
    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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