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무료로 수리해준다는 곳에 가봤더니..
어제 조금 일찍 학교를 마친 딸아이와 동네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명학공원은 좀 삭막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던 동네에 2009년에 들어선 공원으로 현재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요. 아바래기도 가끔 저녁에 운동을 하러 공원에 나가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오늘처럼 낮 시간에 공원으로 산책 나간 것은 참 오랜만이었어요. 공원을 슬슬 걷고 있는데 눈에 띄는 현수막이 하나 보이더라고요. 현수막에는 대문짝만한 글씨로,
『자전거 이동무료수리센터』
라는 글귀가 써있었는데 그걸 본 딸아이가 뭔지 궁금하다면서 제 손을 잡고 저를 그 쪽으로 끌고 가더라고요.
딸아이와 간 그 곳에서 우리는 분주히 자전거를 수리하고 계시는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현수막에 써있는대로 안양시청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이동무료수리센터』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자전거를 수리하시는 분들도 꽤 되시고 수리받기 위해 모여진 자전거의 수도 제법 되는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서비스 같아보였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자전거 수리 때문에 많이 바쁘신 것 같아서 더 물어보지 못하고 제가 집에와 어떤 서비스인지 조사해봤습니다. 혹여나 자전거 무료수리센터를 이용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간략한 정보 알려드립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자전거 무료수리센터의 서비스는
펑크나 브레이크 및 기어, 림 교정 등의 간단한 자전거 수리에 한정된다고 합니다.
자전거의 간단한 점검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과 장소를 잘 참고하셔서 근처에 사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분들은 한번쯤 이용해보세요.
안양뿐만 아니라 이미 자전거 무료수리센터가 시행되고 있는 지역도 있었고,
이제 막 시작되는 곳도 있는듯 싶으니 지역별로 찾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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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되세요...^^
좋겠어요.
자전거 수리하시는 아저씨도 수고가 많겠지만 시에서
인건비를 지급하겠지만 갈수록 늘어나는 자전거 무료로
고쳐준다면 더 편리한 세상이 되겠죠.
참 좋은일입니다. 더좋은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쫓아 다니시길^^
아바래기님의 포스팅을 통해서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
그래도 우리 사회는 살만합니다
건강이나 환경을 위해서도 자전거를 많이 타는게 좋은데~
저런 일을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용자가 더 많아졌음 좋겠네요^^
체인이 이번에 빠져서..곧, 끊어져버릴꺼 같아요. ㅋ
정말 훈훈한 서비스입니다~
부천시 공식블로그 판타시티입니다. ^^
안양에서 굉장히 좋은 일을 하고 있네요.
잘 배우고, 추천하고 갑니다~
조금 더 마음이 편해지겠습니다 ^^
좋은 일 하시는 분들 바쁘시겠네요.
왔으면 좋겠어요.^^
자전거 수리 서비스 참 좋으네요..^^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