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싸인, 흥미진진했던 60분!

Posted by 아바래기
2011. 1. 6. 06:17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작품을 선택하는 안목이 뛰어나기로 알려진 배우 박신양이 3년만에 복귀작 <싸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제 첫 방송을 마친 <싸인>은 SBS 새 수목드라마로, 같은 날 동시에 첫 방송을 한 MBC 새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와 전면전을 펼쳤습니다.

 두 드라마 모두 시청자들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김태희,송승헌의 <마이 프린세스>와 탁월한 안목을 가진 박신양의 <싸인> 둘 중 어느 드라마가 더 흥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저 역시 두 드라마 중 무엇을 볼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박신양의 선택의 믿고 <싸인>을 시청했습니다. 개인적인 제 감상은 박신양의 선택이 이번에도 탁월했던 듯 정말 흥미진진한 60분이었습니다.  

 드라마 <싸인> 1화에서는 라이브 콘서트 무대 뒤 분장실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은 인기 아이돌 그룹의 리더 ‘서윤형’을 중심으로 극이 전개되었습니다. 

 매니저와 코디, 그리고 같은 그룹의 멤버들마저 하나같이 거짓진술을 펼치고 사건에서 중요한 증거였던 CCTV 테이프마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면서 ‘서윤형’의 죽음은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서윤형’의 죽음이 미궁에 빠지게 된 이유는 앞서 말한 거짓진술이나 증거부족 때문이기도 하지만 의도적으로 그의 죽음에 관련된 진실을 은폐하려는 ‘숨은 권력’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윗선에서 검사에게 사건을 덮으라고 지시하며, ‘서윤형’의 시체 부검마저 조작하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박신양이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부검을 하는 장면이 오늘의 명장면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지만 사실 ‘서윤형’의 죽음은 그 자체보다 더 큰 의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어젯밤 <싸인>의 첫방송이 끝나기가 무섭게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 ‘듀스 김성재’라는 키워드가 올라왔더라고요. 아마 어제 <싸인>을 본 시청자 중 대다수가 ‘서윤형’의 죽음을 통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듀스의 故김성재를 떠올린 듯 싶습니다.

 극중 ‘서윤형’의 죽음이 故김성재의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정확한 기사는 없지만 아마 그의 죽음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듯 사건의 전개가 너무나도 비슷하더라고요. 정확한 내막은 알길 없지만 권력으로 죽음의 진실이 은폐되었다는 이야기마저 돌았던 故김성재의 죽음이었기에 드라마를 보며 그의 죽음이 다시 한번 너무나도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실제 있었던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온 <싸인>의 첫 에피소드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키며 사건의 진실이 과연 밝혀질지 호기심을 자아냈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재미 중 배우들의 호연기 또한 빠질 수 없는 요소인데요. 어제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훈 역의 박신양과 명한 역의 전광렬이 펼친 불꽃튀는 연기대결이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여검사라고 하기엔 조금 부족했던 우진 역의 엄지원이 조금 아쉬운 연기를 펼쳤다면 박신양과 전광렬이 각각 맡은 지훈과 명한은 완전히 그 캐릭터에 동화된 듯 보였고 그렇기에 서로 너무나도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는 두 남자의 신경전은 한마디로 대단했습니다. 

 예고편을 통해 두 사람의 대결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뜻을 내비췄는데 시청자들이 그들의 대결을 기다리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 같습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숨막히는 신경전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드라마 <싸인>은 국내 최초 법의학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습니다.(최근 케이블 방송국에서 방영된 법의학 드라마 신의퀴즈로 인해 최초라는 타이블에 논란이 붙었지만-) 법의학이라는 장르가 생소한 것도 사실이고, 전문직종에 대해 다룬 드라마가 국내에서는 다소 찾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인지 법의학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다룬다는 <싸인>에 거는 기대가 제법 컸는데 어제 <싸인>에서 보여준 ‘서윤형’의 시신모형이 실망스러웠다는 시청자들이 많았습니다. 저 역시 다른 장르도 아니고 법의학을 다루는 <싸인>에서 마네킹보다 허접했던 시신모형이 너무나도 실망스러웠습니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수준에 못 미치는 시신모형이 등장하는 동시에 극도의 긴장감이 순간 뚝 떨어지더라고요. 드라마 장르 특성상 앞으로 시신모형이 등장하는 씬이 많을 것 같은데 오늘처럼 옥의 티로 등장하지 말고 극의 사실감을 높일 수 있는, 실제와 흡사한 모형을 찾는 것이 시급한 듯 보입니다.

 시신모형 외에도 어제 방영분에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을 하나 꼽자면 바로 여배우들의 연기력이었습니다. 아직 첫방송이라는 것을 감안하자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남자 배우들에 비해서 작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엄지원이 연기한 우진이라는 여검사는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그려지는데 반해서 실제 엄지원이 연기하는 모습은 그렇게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다가오지 않았고, 김아중이 연기한 다경이라는 인물은 어디선가 한번씩 본듯한 의욕만 앞서는 철부지 역할처럼 비춰졌습니다. 

 물론 첫방송이기 때문에 앞으로 훨씬 좋아지겠지만 빨리 두 여배우의 캐릭터가 드라마 <싸인>에 자연스레 녹아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다운만 받아놓고 아직 보질 못했는데, 이렇게 먼저 리뷰부터 읽습니다^^*
    이런 드라마는 리얼리티가 생명일 것 같은데...시신 모형이 영 그랬다니...저도 한 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저는 어제 싸인을 안봤는데요..
    법의학 드라마라 흥미로운 부분이 있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3. ㅎ노을이두 이 드라마 봤습니다.
    리뷰..잘 보고가요
  4. 어제 아봤는데.. 오늘은 봐야지요^^
    박신양이 올만에 컴백 했는데..
  5. 박신양표 드라마라면 볼만하겠네요.. 다시보기로라도 한번 봐야되겠네요..
  6. 오늘은 이거 봐야겠습니다^^
  7. 헉 몰랐던 드라마군요.
    인사와 추천만 드리고 나중에 볼께요.^^
  8. 싸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군요~
    강추위가 몰아치네요~ 건강 잘 챙기세요!~
  9. 이 드라마가 박신양을 잠 못이루게 했다는 그거지요. 법의학 때문에 주검을 100구 정도 목격할 수 밖에 없었다는...ㄷㄷㄷ ^^*
  10. 본방은 못봤지만 재방으로 한번 봐야겠네요.
    법의학 드라마라.. 나름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11. 오옷...법의학 드라마라니...어떻게 전개가 될까요...? ㅎ
    새해부터 대작의 시작이란 느낌이 듭니다!
  12. 신년이라 그런지 모르는 드라마가 봇물이네요 ㅎㅎㅎ^
    맛난 점심도 드셨죠?
  13. 법의학 드라마라 조금 흥미진진합니다..
    제가 그런 드라마를 좋아하여 미드를 많이 본지라..^^
    리뷰 잘 보고갑니다..^^
  14. 싸인 정말 재밌게 봤어요 ㅎ

    아직 단 2화밖에 안됬지만, 극 진행이 시청자로 하여금 몰입하게 해주더군요

    벌써부터 3화가 기대되네요 ㅎㅎ
    • 2011.01.1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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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 기대 이상의 산뜻한 출발!

Posted by 아바래기
2011. 1. 4. 08:00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아이돌 스타가 대거 출연해 시작전부터 아이돌 스타들의 연기연습장이 되는 것 아니냐며 시청자들의 우려를 샀던 KBS 2TV의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가 기대 이상의 산뜻한 출발을 했습니다. 

 한류스타 배용준과 박진영이 심혈을 기울린 작품인만큼 여러모로 준비한 태가 나는 어제 방송에서는 드림하이의 등장인물과 그들의 꿈을 키워나갈 공간인 ‘기린예고’에 대한 이야기를 산뜻하고 가볍게 풀어 나갔습니다.

  예술학교를 배경으로 그려 나가는 드라마라 그런지 영화 ‘스텝 업’도 떠올랐고 꿈많은 학생들이 주인공이여서 그런지 자사 드라마 ‘공부의 신’도 떠오르게 하는 첫 화였지만 ‘루저들이 화려하게 비상하는 모습’을 통해 모든 청춘들에게 통쾌한 응원가가 되겠다는 드림하이의 기획의도처럼 역동적이고 패기 넘치는 방송이 아니었나 싶네요. 
 드림하이 첫 화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크게 보면 ‘오글거린다 VS 상큼발랄하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흔히들 사용하는 ‘손발이 오글거린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장면이 군데군데 보이긴 했습니다.

 특히 옥택연이 연기한 진국이 등장하는 부분은 쉽게 말해 ‘오글거림의 절정!’이라고 말해도 좋은 것 같습니다. 순정만화에서 흔히 나오는 남자주인공의 액션씬을 보듯 조금 과장되어 보였던 진국의 액션씬은 크고 작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진국이라는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보다 빨리 소개해주기 위한 씬 같기는 한데 그 방식이 좀 더 세련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또 같은 맥락에서 은정이 연기한 윤백희도 혜미의 꼬봉이라는 그녀의 위치를 소개하기 위해 지나칠 정도로 촌스럽고 순진하게 그려내서 아쉬움이 남았고요.

 이렇게 과장된 설정과 오버액션으로 인해 극이 전반적으로 촌스러워진 감은 있지만 첫 화이기 때문에 이런 ‘오글거림’이 반대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어주기도 했습니다. 

 넘치는 건 자존심, 부족한 건 싸가지라는 캐릭터 설정이 도드라지게 나타난 고혜미와 그와 정반대로 자존심은 턱없이 부족하고 할 줄 아는 건 혜미 시중들기 밖에 없는 윤백희의 관계는 흥미진진하게 다가왔습니다.
 두 사람의 위치가 앞으로 뒤바뀔 것을 암시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지요. 

 첫 화여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과장된 부분마저 재미의 한 요소로 드라마 드림하이에 자연스레 녹아낸 것 같았습니다. 

 
 
드림하이의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를 맡은 배용준은 극중에서의 기린예고 이사장 역할을 완벽 그 이상으로 소화해냈습니다. 

 경험부족으로 인해 미숙한 연기를 펼칠 수 밖에 없는 아이돌 출신의 연기자들의 연기를 안정적이게 이끌어낸 그의 연기는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첫 화의 하이라이트 씬이였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고혜미와 윤백희의 기린예고에서의 오디션 장면에서 자존심이 쎄다 못해 자만심까지 품고있던 고혜미의 기를 조근조근 밟아주던 그 모습이 몹시 인상적이었지요. 배용준의 피아노 연주 또한 첫 화의 명장면으로 꼽을 수 있고요.
 
 첫 화에서 그의 존재감을 여과없이 보여준 배용준, 그의 미친 존재감이 앞으로 드림하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가 됩니다. 

 
 어찌보면 드라마 드림하이는 조금 뻔한 드라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인공들의 ‘성장’을 그리는 모든 매체가 그러하듯 결말이 어느 정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이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성장한다는게 큰 흐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드라마의 결말이 예상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파릇파릇한 청춘들의 ‘성장’은 그 결과만이 중요한 것이라 과정에 더욱 큰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그렇기에 드라마 드림하이에서의 말많고 탈많은 개성만점 인물들이 기린예고를 통해 그들의 꿈을 이루는 순간도 기대되지만 그들 앞에 놓여진 시련과 역경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그 과정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시작 전부터 응원의 목소리보다 걱정과 우려의 시선을 받아왔던 드림하이가 앞으로 어떤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얼마나 화려한 비상을 보여줄지 일단 한번 지켜보고 싶게 만든 산뜻한 출발이었네요.

  1.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2. 아들 때문에 재밌게 봤어요.ㅎㅎ
    잘 보고가요
  3. 별로일줄알았는데 은근 호평이더라고요^^
  4. 정말 대박이 예상되는 드라마인가봅니다.
    오늘 드림하이 포스팅이 대세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5. 예고편만 봤는데... 한번 보고 싶네요.
  6.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게 좋은 점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첫방송이니 모든걸 평가하는건 이르지만 특히 미쓰에이 수지양 초보 연기자에게 너무 비중 있는 역활을 주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7. 호평이 대체적으로 많네요~
    오늘은 한번 봐야 겠습니다.
  8. 아쉽게도 보지 못하겠어요~
    계속되는 강추위에 감기 조심하세요~
  9. 괜찮게 보셨나 보네요 ㅎㅎ
    2-3회 정도 더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히겠죠 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
    • 2011.01.04 14:14
    비밀댓글입니다
  10. 채널 돌리다가 배용준이 나와서 잠깐 봤는데, 재미있어 보이더군요.^^
  11. 오우`~배용준이가 나오는 드라마네요?
    다음주는 꼭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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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에게 박탈감 안겨준 선미의 수능 특혜논란

Posted by 아바래기
2010. 11. 19. 06:52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매년 수능철이 돌아올 때마다 그 해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한 연예인들은 ‘특례논란’으로 홍역을 치러야만 했었다. 올해에도 물론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한 연예인들은 있었고 그들의 꽁무니에는 ‘특례논란’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사실 연예인의 수시합격은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문제이고 그렇기에 ‘옳다’ ‘옳지 못하다’라고 딱 잘라서 말하기에는 모호하다. 그러나 이미 특례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원더걸스의 전 멤버 선미가 어제 수능 고사장에서 보여준 행동은 ‘옳지 못하다’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있는 행동임이 분명했다.
 


 수능일이었던 어제, 선미가 타고있던 승합차가 고사장 안쪽까지 들어가려 하면서 선미의 수능 특혜 논란은 붉어졌다. 선미가 시험감독관 외 차량이 금지된 학교 안으로 무리한 차량진입을 했다는 보도가 터져나왔고 곧이어 선미가 타고있던 차량이 고사장 안쪽까지 무사히 도착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미 특례합격을 한 선미가 굳이 수능을 보기 위해 수험장 반경 200m부터 통제되는 차량을 이용해 고사장 안쪽까지 들어가야먄 했냐며 이것은 엄연한 수능 특혜이고 공평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 시작했다. 

 물론 선미가 승합차를 이용해 고사장까지 들어가야만 했던 사정은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선미의 모습을 담기위해 취재진들이 고사장 앞에서 몰려 있었기 때문에 수험생인 선미로서는 시험을 위해서라도 취재진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무리해서라도 차량 진입을 시도했고 학교 측의 입장표명을 통해 알아본 결과 학교 측 또한 다른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차량 진입을 허가한 듯 싶다. 허나 이와 같이 선미와 학교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선미를 향한 비판이 멈추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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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미는 올해 초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 연예계를 떠났다. 당시 선미의 원더걸스 탈퇴는 팬을 비롯한 대중에게 큰 충격을 주었는데 대중은 선미를 볼 수 없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자기 나이에 맞는 학생이라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간 그의 뜻을 지지해주고 응원했다. 그렇게 원더걸스는 탈퇴했지만 여전히 JYP 소속사의 속해있던 선미는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지난 8월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공부하고 똑같이 시험을 보겠다고 특별전형 지원 의사가 없음을 시사하며 공부에 대한 남다른 뜻을 전하기도 하였다. 학업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던 그가 8월에 발표한 의사와는 다르게 ‘특별전형’을 선택했다는 것부터가 대중에게는 큰 실망을 안겨줄 수 밖에 없었다. 학업을 위해 잠시 ‘일반인’으로, ‘학생의 자리’로 돌아갔다는 선미가 정작 학교는 ‘원더걸스’를 통해 들어갔다는 사실이 곱게 받아질 수만은 없지 않은가?  

 그럼으로 이미 연예인의 특례입학에 예민한 대중에게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된 그의 이번 ‘수능 특혜 논란’은 이미 예정된 일인지도 모른다. 특별전형을 통해 대학에 합격한 선미는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수능에 지원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극히 수험생들을 배려하지 못한 처사가 아니었나싶다. 왜냐하면 연예인들의 특별전형 합격자체가 수험생들에게는 충분히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날아가는 비행기까지 멈추게 한다는 국가 중대사가 바로 수능이다. 씁쓸한 현실이지만 수험생들에게는 수능 점수가 자신의 미래를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토록 암담한 수험생활을 지내온 수험생에게는 공부에 소홀했을 것이 분명한 연예인들이 자신보다 좋은 대학, 혹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붙었다는게 어쩌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일이 될 수 있다. 물론 학창시절의 추억을 포기하고 어린 나이부터 연예계에 종사한 10대 연예인들만의 고충도 있을 것이다. 허나 그들은 수험생들 눈에 자신들이 원하는 일을 하며 그에 따른 보상을 충분히 누리는 것처럼 비춰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에 자신의 직종과 전혀 상관없는 과를 단순히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턱턱 합격하는게 부당한 처사로 여겨지고 그에 따른 박탈감이 오게 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 될 것이다.

 이렇게 이미 연예인의 ‘특례논란’으로 예민해진 수험생들 앞에 자신의 실력을 평가받기 위해 수능을 보러온 선미의 행동은 이기적인 것이다. 선미가 수능을 본다는 것 자체만으로 비난을 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실력과는 상관없는 특별입학의 길을 걸어놓고 이제와 자기자신을 평가해보겠다는 이유로 수능을 보러와 애먼 학생들에게 결론적으로 불편을 주는 행동을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 
 
 소속사를 통해서는 대학생활까지는 평범한 ‘일반인’으로 봐달라고 한 선미가 처음부터 매니저를 대동해서 고사장에 왔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일차적으로 다른 수험생들은 안중에도 없이 고사장에 난입한 취재진들의 잘못이 먼저겠지만 올해 수능을 본 다른 연예인들도 이와 같은 상황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 누구도 선미처럼 승합차를 고사장 안쪽까지 끌고 올라온 연예인은 없었다. ‘일반인’으로 봐달라고 했던 선미는 보통의 학생과는 거리가 먼 특례입학을 선택한 것은 물론이고, 그 누구보다 ‘연예인’다운 수능 고사장 입장을 해버린 것이다.

 대중의 사랑을 흠뻑받았던 원더걸스 시절을 통해 대학에 들어간 선미는 그 사랑을 돌려주지는 못할 망정 수험생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다. 이번 선미의 경솔한 선택으로 상처받은 사람이 많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알아주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특례입학을 통해 대학에 들어가는 연예인들은 자신들이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한번 더 생각해 조금 더 신중한 행보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 기자들 때문에 저런 일이 벌어진건지...
    매니저의 독단인지 알 길은 없지만..
    시험 때문에 신경이 예민했던 다른 학생들이 불편했겠어요
    • 다른 때도 아니고 ‘수능’이었기 때문에
      예민하고 날카로운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수험생들에게는 그 어느날보다 중요한 날이었으니까 말이죠!
    • 2010.11.19 07:37
    비밀댓글입니다
    • 본인들은 ‘특혜’가 아니라고 하겠지만 대중의 눈으로 바라봤을 때는 누구는 차량을 근처에
      끌고오는 것도 안되는데 누구는 고사장 입구까지 가도 되는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행동이었습니다.
  2. 진실이 잘 밝혀지길 바라네요
    가끔은 연예인 죽이기 기사도 있으니..
    노력한 수험생과 동등한 조건으로 보는게 맞겠죠.
    • 일차적으로 잘못을 취재진들이 저질러 선미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고 이 상황이 모지다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미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합격을 했는데 굳이 이런 상황까지 만들면서 수능이 봐야만했을까,싶네요^^
  3. 누군가에게 특혜를 준다는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풀리기도 있지만! ...ㅜ.ㅜ
    주말 행복 하게 보내세요~
    • 현재 미운털이 콕 박혀서 수능날에 입었던 의상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 것 같은데 여러모로 안타깝게 된 것 같습니다..
      도우미님도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4. 특혜입학을 해도 수능을 보러 갈수도 있지만..
    시험자체를 보러갈때 연예인이라고 편의만
    봐주는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해도 수능을 보러가는 수험생들은 제법 되지요.
      일명 깔아주기를 위해, 혹은 선미처럼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등 등.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봤을 때 이미 특별전형을 합격한데에다 이런식의 편의 봐주기를 통해 부수적인 피해를 끼치니 수능을 꼭 봐야만했나 싶더라고요~
  5. 이긍..연예인에 대한 특혜로 보이면 안 되는데 말이죠. 쩝...

    잘 보고 가요.
    • 연예인은 물론이고 그 누구가 되더라도 특혜를 보는 상황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데...
      요즘은 여기저기서 특혜논란이 일어나니 요것 참..^^;;
  6. 작년보다 문제가 더 어렸다고 하던데
    인기연예인이라고 해서 요런 대접은 좀 ㅎㅎ;;
    • 평상시라면 연예인이 연예인 대우 받는게 그닥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수험생으로 수능장에 들어온 이상 다른 수험생과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할 것 같습니다ㅎㅎ
  7. 사실 매년 문제가 되어왔지만, 연예인의 문제가아니라 기자들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냥 한 명의 학생으로 존중해주고 시험장에 들어가게해야하는데 이건 ㅡㅡ..
    • 물론 기자들이 가장 큰 문제를 저지른 것이지요.
      허나 수능을 보는 여러 연예인 중 이런 논란을 빚은 건
      선미뿐이라 기자를 대하는 대처방식이 조금 아쉽습니다.
  8. 이런일이 있었군요...저들이 당췌 무엇이라고... 이런건 아니라 생각되는 1인입니다....ㅠ
    • 저도 올해 수험생 조카들이 있어서 그런지
      이 문제가 그냥 넘어갈만한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ㅠㅠ
  9. 이미 특례를 받은후인데 굳이 시험을 보러가서 더 큰 이슈를만들 필요가 있었을까요.. 수험생들에겐 극도로 민감해지는 날인데 그 맘을 더 불편하게 하지않았던게 자신의 이미지에도 좋았을텐데말입니다.
    • 저도 티모티엘님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이미 ‘특례선미’라고 불리는 판에 이런 상황을 만든게 아쉽습니다.
  10. 누구의문제인지..
    기자?도 한몫하는거 같고요~
    선미도 미리예상을 했다면.. 좀 다른 방법은 없었을가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뭐, 일부러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 하고 싶네요~
    특헤는 좀 그렇치만요~
    • 기자가 우선 한 몫 했지요^^;
      허나 선미가 일부러 이 상황을 만든 건 물론 아니겠지만
      그래도 다른 수능을 보는 연예인들과는 다른 행동을 보여 아쉽습니다.
  11. 수능은 정말 국가적으로 명절만큼이나 큰 행사(?)인것 같아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 사람으로써, 선미 주변의 어른들이
    좀더 신중한 행동을 못한게 아쉽네요..
    • 악의적인 행동은 아니었지만 신중하지는 못했다는 말이 딱인 것 같네요.
      아직 어린 학생인만큼 이런 일이 없도록 주위 어른들이 조금 더 신중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12. 자기가 의도한 건 아니었겠지만...같이 시험본 학생들이 피해를 안 본 상황이면 좋겠습니다.
    • 지금껏 연예인들의 특례입학이 수험생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곤 했는데
      이번 경우 특혜논란이 함께 붉어져나와 박탈감이 더욱 심화된 것 같습니다...
  13. 아마 선미 본인이라기 보단 선미측근의 판단이라고 보지만 그거보다는 특별전형 선택을 한건 좀 아쉬운 대목입니다~~
    • 학업의 뜻을 꾸준히 밝혀온 선미이기에 특별전형을 선택한 게 더욱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이미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한 이상 연예인의 특례입학에 민감한 수험생들을 생각해서라도 수능은 안 보는게, 아니면 최대한 조용히 치르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14. 대학입시가 유독 연예인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도 문제지만,
    이런 사소한 시비도 보통 학생들에겐 달갑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사소한 시비라고 하기엔 일이 너무 커진 감이 있는 듯 싶습니다.
      물론 선미가 한 행동 하나만으로 이렇게 판이 커진 건 아니겠지만 그 행동이 계기가 되어 그간 연예인들의 특례입학이나 수능특혜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 심화된 것 같으니 말입니다. 물론 몰매를 맞게된 선미의 입장에서는 억울하고도 남을 상황이지만 수험생이나 수험을 앞둔 학생들 입장에서는 별 것 아닌 일로 묻기는 힘든 일이 된 듯 싶네요~.
    • 2010.11.21 01:34
    비밀댓글입니다
  15. 특혜란......... 정말 받을사람만 받을 수 있는 거면 좋겠어요 ;
    워낙... 특례 입학이 많아서 ㅠㅠ 에횽;;
  16. 모두에게 똑같은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데,

    이러한 글들을 볼때마다 약간 기분이 씁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7.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긴 했지요. 조용히 살고 싶다는 애를 취재 못해서 난리치는 기자들 때문에 차를 타야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참... 어쨌거나 말씀하신 것처럼 날아가는 비행기도 못하게 하는 수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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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지루하기만 했던 70분

Posted by 아바래기
2010. 11. 6. 07:00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방영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시작은 한없이 지루했고 그만큼 실망스러웠다. MBC는 시청률을 이유로 자사 방송국의 간판 시사프로그램이었던 <W>를 폐지하는 동시에 대단한 인기몰이로 공중파의 코를 단단히 눌러버린 케이블 방송국 Mnet의 <슈퍼스타K>를 흉내낸 <위대한 탄>을 시청자들 앞에 내놓았다. MBC가 내놓은 <위대한 탄생>은 결코 위대할 수 없었던 방송취지만큼이나 형편없는 첫 화를 선보였다.

                                              -어린아이를 열창한 박혜진 아나운서
 MBC 김재철 사장이 “우리는 왜 <슈퍼스타K> 같은 프로그램을 못 만드냐”라며 노골적으로 <슈퍼스타K>를 모방한 프로그램을 내놓을 것을 미리 암시했음에도 <위대한 탄생>에는 ‘슈스케2’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을거라고 기대한 시청자가 바보가 되는 순간이었다. 

 <위대한 탄생>은 약장수마냥 시청자를 현혹시키기에 급급했다. <위대한 탄생>은 방송 시작부터 ‘MBC 오디션의 역사’를 말한다며 그간 MBC에서 방송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일일이 열거했는데, 김재철 사장의 발언을 통해 ‘슈스케2’를 염두해두고 만든 프로그램이라는게 다 알려진 마당에 ‘오디션 프로그램’의 정통성을 운운하는 것은 시청자를 우롱하는 처사가 아니었나 싶다. 그렇게 정통성을 운운하며 ‘슈스케2’와 별개의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면 적어도 ‘슈스케2’의 1등 상금이었던 2억에서 1억을 더한 3억이라는 상금을 가지고 방송 사상 최고의 상금이라고 강조하며 지극히 ‘슈스케2’를 염두한 발언을 하지는 말았어야 했다. 
 
 방송 시작전부터 ‘슈스케2’의 짝퉁이라는 꼬리표를 단 <위대한 탄생>은 시청자들에게 자신들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케이블 방송사의 그것보다 더욱 정통성이 있고, 더 큰 스케일을 가지고 있다고 떠벌려대며 무언가를 보여주기 보다는 그저 말로 시청자를 현혹시키려는 얄팍한 수를 쓴 것이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다는 말이 있다. 첫 화부터 얄팍한 수를 보인 <위대한 탄생>은 그들의 히든카드였던 ‘심사위원’이라는 패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철저한 외면을 받을 판이다. <슈퍼스타K>의 짝퉁이 될 게 뻔하다고 하면서도 사람들이 <위대한 탄생>에 관심과 기대를 갖은 건 ‘심사위원’의 영향이 크다. ‘슈스케2’의 심사위원인 이승철과 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김태원이 심사를 맞게 된다는 소문이 돌면서부터 사람들의 관심이 몰렸고 이은미,신승훈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심사위원을 맡을거라는 기사에 그 기대는 최대로 증폭되었다.

 그러나 막상 70분이라는 시간동안 비춰진 심사위원들의 모습은 감흥을 불러일으키기는 커녕 굳이 심사위원들과 70분이라는 시간을 함께했어야만 했는가,라는 의문을 남겼다. <슈퍼스타K 2>의 진정한 우승자는 윤종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는 ‘슈스케2’의 최대 수혜자였다.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든 그의 심사평을 보고 있으면 감탄할 수 밖에 없었고 그저 한 마리의 ‘곱등이’였던 ‘강승윤’을 본능적인 스타로 만든 그의 프로듀싱 능력에는 박수를 칠 수 밖에 없었다. 

 시청자들은 윤종신 같은 심사위원을, 아니 그 이상으로 훌륭한 심사위원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방송에서 비춰준 심사위원들은 심사위원이 아닌 한 명의 스타로 다가왔을 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위대한 탄생>의 히든카드였던 심사위원을 소개하는데 너무 힘이 들어가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본질을 잃고 한 편의 토크쇼 같은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버렸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가수 100명과 함께 하는 멘토 인기투표는 첫 화부터 이 프로그램이 본질을 놓치고 있다는 것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부분이었다.

 제 2의 허각을, 장재인을, 존박을 기다리고 있었을 시청자에게 오늘 <위대한 탄생>이 보여준 패들은 하나같이 좋지 못한 패였다. 아직 2차 예선도 치르지 못했을만큼 급조된 프로그램이면서 <슈퍼스타K 2>를 누르겠다는 오만이 느껴지는 첫 회였으므로. 

 정말 미치도록 지루한 70분이었다. <위대한 탄생>의 심사위원이 참가자들을 직접 멘토링한다는 포맷이 프로그램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아직은 알 수 없다. 다만 중요한 것은 ‘오디션 프로그램’만큼은 스타보다 스타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초점이 가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처럼 <위대한 탄생>이 기존의 프로그램을 적당히 따라하기에 급급해 본질을 잊는다면 시청자들의 싸늘한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W>의 열혈 시청자였던 나는 <위대한 탄생>이 <W>의 폐지를 순순히 받아드릴 수 있을만큼 진정으로 모두를 흥분시키는 방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 전 솔직히 이번기회에 MBC에대하여 후한점수를 줘던걸 후회했어요 ㅠㅠ..좋은 다큐 프로그램들을 확장해가는게 좋았는데 W프로그램 폐지에.. 이번에 우승이된다고해도 도대체 누가 그 사람을 책임지고 키워줄런지. 예전에 악동클럽꼴 나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2. 저 어제 살짝 보다가 딴데 보았어요
  3. 전 아예 보지않았습니다. 분명 제 성격상 안좋은 소리 나올거 ㅡㅡ;;
  4. 기대하고있었는데.. 어제 깜박하고 못봐서 ... ;; 슈퍼스타k 다음시즌 나올때 까지 봐야겟어요 ㅎㅎ
  5. 위대한 탄생도 자리를 빨리 잡으면 좋을텐데
    안타깝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6. 예상치도 못했던 부분에서 엄청난 맹점을 발견하여 정말 불편하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트랙백 걸고 가요~
  7. 전 보지를 못했는데 그러한 것이 있었군요
    슈퍼스타k가 너무 커서일까요^^
  8. 음.. 한마디로 준비되지 못한 프로그램이네요.
    심시위원과의 70분이라니 ;;
  9. W김혜수가 진행 하다가 저번에 뭐 울고 그러던데
    그프로그램이 사라졌군요^^
  10. 어제 지방에 내려가느라 그 프로그램을 못밨는데,
    어떤 흐름으로 전개되었는지 알게 되었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11. 전 못봤지만요..
    따라하기는 좀 그래요...
    김혜수씨의 W재미있게 봤었는데...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2. 드뎌 시작됐군요..이런 식의 시작이라면
    슈스케 발꿈치도 따라가기 힘들듯합니다.
    말 그대로 심사위원(스타?)은 보조일 뿐
    진정 주인공은 참가자들일텐데요..
  13. 정말 공감 갑니다. 어제 할 말이 없더군요. 앞으로 보안 해야 할점이 많을 것 같아요.트랙백 하나 걸었습니다~
  14. 넘어야할 난관이 많은 프로그램이라는 평이 대세군요
    심사위원들이 제일 중요한데
    인기투표를 한다는 등..
    실망하신 분들이 많아요...
  15. 제가 보기에도 흥미가 없더군요. 원래 제가 그런 프로그램을 즐겨 보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 그 프로그램의 핵심은 신인 발굴과 그런 새로운 사람들의 신선함 같은 걸 보려는 것 아닐까요?
    (초반만 보다가 말아서 잘 모르지만) 심사위원들의 토크 위주로 했다면 확실히 뭔가 방향에서 문제가 있지 않은가 싶네요.
  16. 동감입니다. 차라리 W를 다시 했으면 좋겠네요. 상당히 좋아하던 프로그램이었는데..
  17. 차라리 다른 기획을 하든지 하지 시작도 하기전에
    스스로 초치는 모습이 기가 막힙니다.....ㅎㅎㅎ

    이번에 블로그 새로 하나 만들었어요.
    소통목적으루다가...
    오셔서 사인 하나 아셨죠?
    http://blogtory.tistory.com
  18. 못본 프로라 ..
    잘 보고갑니다..
    휴일도 좋은 시간이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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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자살, 행복을 노래하던 그녀의 충격적인 죽음

Posted by 아바래기
2010. 10. 8. 10:33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오늘 아침 너무나도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여러 매체를 통해 국민들에게 ‘행복’을 전도했던 행복전도사 최윤희씨의 자살소식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방송과 강연 그리고 수많은 책을 통해 희망과 행복한 삶에 대해 노래하던 그녀이기에 그녀의 자살이 더욱 더 비극적이고 아이러니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는지  ‘오보’가 아니냐는 반응까지 보였는데 저 역시 이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라 한동안 멍하게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도대체 왜?’ ‘그렇게 행복을 노래하던 그녀가 왜?’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더군다나 남편과 ‘동반자살’을 선택한 그녀이기에 충격은 배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방송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사람이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강연하던 그녀를 보고 크게 감동했을 뿐만 아니라 그녀의 ‘행복’을 나눠받은 것 같아서 참 인상적으로 본 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런 ‘행복 전도사’ 최윤희씨가 지난 7일 오후 남편과 함께 한 모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다니, 이 아이러니한 죽음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윤희씨가 남긴 유서에는 ‘폐·심장질환으로 힘들다’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하는데 병마와 싸웠던 그 시간이 그녀에는 가혹하리만치 힘들었나 봅니다.
 
 
 최윤희씨의 프로필을 보면 비교적 최근까지 집필활동도 하셨는데 그녀의 책을 보고 행복과 희망을 얻었던 독자들이 받을 충격이 걱정됩니다. 유명인의 죽음은 사회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모든 것을 다 갖췄다고 생각했던 그들의 죽음에 대중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허무함을 느껴 자살을 시도하는 ‘베르테르 효과’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그 무엇도 아닌 ‘희망’을 갖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거라고 굳게 믿었던 그녀의 죽음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더 큰 파문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평균 42명이 자살한다는 ‘자살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최윤희씨의 자살은 한 사람의 죽음보다 더 큰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행복을 노래하던 그녀가 왜 자살을 선택했는지, 왜 정작 그녀는 행복할 수가 없었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한편 행복해지고 싶었기 때문에 더욱 더 그녀가 행복을 전도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 이 일로 인해 그녀를 통해 희망을 얻었던 분들이 절망하시지 않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답답한 현실이네요~ 사회적으로나 여러가지로 많은 분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이 이런 판단을 한거에 대해 대단이 아쉽습니다. 유사한 사건이 또 일어나지 말란 법도 없구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2. 어째 이런 일이....
    참 행복하신 분이었는 줄 알았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3. 저도 오늘 뉴스보고 깜짝 놀랐어요. 평소 유쾌한 이야기로
    좋아하던 분이었거든요. 넘 안타까워요.
  4. 안타까운 일이군요.. 남편이 최윤희씨를 사랑해서 같이 했다고 하던데 안타깝군요
  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가슴아픈 일입니다.....
  6. 정말 가슴 아픈 소식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 진짜 충격이었습니다.
  8. 정말 사람의 앞날은 모르겠습니다..
    그저 충격밖에...
    아무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 얼마전까지 방송에 나왔던 모습이 선한데 그간 여러 고통이 있었더군요.
    참 안타깝습니다.
  10. 저희 어머니가 이분 책을 보시고 정말 좋아하셨는데 저는 자살소식을 몰랐었는데 정말 안타까운일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머니도 참 많이 속상해 하셨어요..
  11. 금요일 이 비보를 접하고 정말 만감이 교차했던것 같습니다.
    본인 스스로의 고통이 얼마나 컷으면 하는 생각이 전해져 오는것 같더라구요..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1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ㅜㅜ
    안타깝네요..
  13. 아바래기 님!

    가을 익어가는
    빛 고을

    잊혀지지 않는
    기억하나...

    곁 차거운 바람
    건강하세요

    행복은 곁에 있어요
    아름다운
    사랑으로...
  14. 아바래기 님!

    가을 익어가는
    빛 고을

    잊혀지지 않는
    기억하나...

    곁 차거운 바람
    건강하세요

    행복은 곁에 있어요
    아름다운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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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을 궁지로 몬 도 넘은 진실공방

Posted by 아바래기
2010. 10. 7. 08:19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도덕불감증에 걸린 이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사람들에게 너무 큰 ‘불신’을 심어준 듯 싶다. 타블로의 학벌논란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일부 네티즌들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정의’나 ‘진실’을 위해 도 넘은 추궁을 서슴치 않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본다면 어제 하루종일 대형 포탈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상위권에 랭크되어있던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의 ‘몸캠논란’ 또한 진실공방에 맛들인 일부 네티즌들이 만들어낸 산물은 아니었을까?

  지연을 궁지로 몬 일명 ‘몸캠사건’의 개요는 대충 이러하다. 모 커뮤니티의 이용자가 속칭 ‘야동’을 다른 이용자에게 공유했고 그 동영상이 바로 문제의 ‘박예쁜동영상’이라는 것이다. 처음 이 동영상이 공유됐을 때만해도 동영상 속 주인공이 티아라의 지연일거라는 확신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 이용자가 동영상에서 1초 가량 비춰진 여자의 얼굴이 지연과 닮았다고 생각했고 이를 토대로 사이트 이용자들간의 진실을 위한 ‘수사’가 시작된 듯 싶다. 누리꾼들의 수사결과는 애석하게도 동영상 속 여자와 지연이 동일인물이라는 쪽으로 기울여져갔다. 이 과정에서 이 사건을 묻자는 의견도 나온 듯 싶지만 ‘지연 몸캠파문’은 모 커뮤니티에 퍼지는 수준을 넘어 기사화까지 되는 형국을 맞이하게 되었다.

 실제 수사대보다 무서운 네티즌 수사대가 밝혀낸 진실은 잔인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누리꾼들이 내놓은 증거들은 몹시 신빙성이 있어보였다.

 우선 동영상 속 여자와 지연의 몸에 있는 점 위치가 똑같다는 점, 동영상 속 방배치와 데뷔전 지연이 올린 ‘메타콘 동영상’ 속 방배치가 비슷하다는 점 마지막으로 동영상 32분 20초에 1초동안 등장하는 여자의 얼굴이 중학교 시절 지연과 닮았다는 점 등…이 모든 정황상 증거들을 손수 캡쳐본으로 남겨놓았으니 그들이 말하는 주장을 그저 악질적인 ‘장난’으로 치부해버릴 수 없게 되었다.

 무엇보다 여태까지 여자 연예인들의 악질적인 ‘노출합성’과 다르게 지연 몸캠논란은 문제의 ‘몸캠’이 버젓이 존재하고 있다. 네티즌 수사대가 증거조작을 했는지 안 했는지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암암리에 동영상을 구해본 누리꾼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굳이 이야기 하지 않겠지만 한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모든 정황이 지연을 궁지로 몰아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내놓은 해명을 믿기보다는 진짜 ‘진실’을 말하라고 종용하고 있다. 처음부터 그들이 믿고있는 ‘진실’이 아니라면 그 어떤 ‘진실’도 수용하지 않을 것마냥 그들은 이미 이 논란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었다.
 
 93년생인 지연의 나이는 18살이다. 아직 고등학교조차 졸업하지 못한 ‘미성년자’라는 것이다.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이 사건을 바라본다면 어리디 어린 지연은 현재 궁지에 몰렸다. 빠져나갈 구멍이 과연 있기는 할까 싶은 그런 궁지에 말이다.

 실상 네티즌 수사대의 수사결과는 확고한 것에 비해서 정작 지연의 소속사 측에서 할 수 있는 대처는 별로 많지 않다. 그의 누명을 밝혀내고자 한다면 지연을 꼭 닮은 박예쁜을 찾아내서 대중들 앞에 세워야할 판이다. 소속사의 주장대로 두 사람이 동일인물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는 불가능한 일이 될 것이다.

 상황이 여기까지 오니 ‘진실이 도대체 뭐길래?’라는 생각이 든다. 동영상 속 ‘박예쁜’과 ‘지연’이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죽기살기로 밝혀내야만 할 정도로 이 사건의 ‘진실’이 중요할까? 그들의 주장이 기건 아니건 열여덟 소녀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도 끔찍한데 말이다. 

 누구나 가슴 속에 음험한 호기심이 있기 마련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한다는 명목하에 ‘박예쁜동영상’을 재생시키고 있는 그렇고 그런 ‘호기심’은 분명 존재한다. 진실도 좋고 정의도 좋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의 음험한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한 사람을 죽이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이미 누리꾼들은 ‘진실공방’에서 손을 떼고 지연의 죄에 대해 논하는 추세다. 그녀가 불쌍하다는 의견과 자업자득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듯 하지만 동정론을 떠나서 이 모든 사건이 기정사실화 된다는 것 자체가 지연에게는 끔찍한 일이 될 수 밖에 없다.

 누리꾼의 ‘알 권리’는 대체 어디까지일까? ‘진실’을 위해서라면 열여덟 소녀를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무너뜨려도 좋다는 것인가? 설령 누리꾼이 밝혀낸 진실이 사실이더라도 중학교 시절 저지른 엄청난 실수를 끄집어낸 것은 옳지 않다. 비록 가정이지만 그녀가 몸캠을 찍었다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자신의 치부를 전국민에 보여주며 지독한 ‘비난’을 들어서는 안 된다. 믿고 싶지는 않지만 이 일이 사실일지라도 ‘진실공방’을 통해 그녀는 이미 죄값 이상의 고통을 받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더 이상 그녀를 ‘심판’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더 이상  ‘진실’이라는 명목 하에 죄의식 없이 한 사람을 짓밟는 일은 없어야 된다고 본다. 때로는 ‘진실’보다 중요한 인간의 도의가 있다는 것을 상기해야 하지 않을까? 지연이 이 모든 시련을 하루빨리 이겨내기를 간절히 바란다.
 

  1. 그놈의 알권리는 뭔지....
    매일 그 알권리 때문에 여럿 죽어나갑니다.
    언론은 그 알권리를 알려준답시고 사실이든 아니든 일단
    던져보고 있죠.
    맞으면 다행 아니면 말고라는 사고 방식들이 비일비재합니다.
  2. 이런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호들갑을 떠는 게 바로 언론이죠.
    어린 여자아이에게 너무 큰 상처가 될 것 같습니다. ^^;;
  3. 바로 이사건이었군요
    호기심에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것처럼
    글을 쓴다면 당하는 사람은 그야말고 죽고싶은 심정일겁니다.
    어린나이에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우리사회에 이러한 문화가 하루빨리 없어지길 바래봅니다..
  4. 영상 속 주인공이 박예쁜으로 밝혀지든, 지연으로 밝혀지든, 네티즌이 얻는 것이 뭐길래 이리들 호들갑인지... 정말 바람직한 포스팅이네요.
  5. 이런 이런... 이래서야 연예인 무서워서 하겠나요.
    인터넷 글들 보면서 호들갑 떠는 사람들은 당췌 뭘 바라는것인지.
    스트레스 해소 용으로 인터넷 다니면서 험만 잡아내나보네요.
  6. 어제 코갤가서 눈팅 좀 했었는데,,
    비슷하긴 하더군요..
    사실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닮은 사람일 수 도 있고..
  7. 오늘 이이야기가 이슈인가봐요~
  8. 거의 광기 수준입니다.
    제기하는 사람들이 시간이 많아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정신 이상 정상이 있어서 그런지 의심됩니다.
  9. 골치아프군요,,,,늘 이런 식의 공방은 끝이 않좋터라구요
  10. 인터넷에서 신상털기가 도를 넘어선 것 같네요.
    타블로 의혹은 충분히 제기할만한 이슈지만, 지연 건 너무 하단 생각이 듭니다.
  11. 또하나의 진실공방이군요..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운건 IT강국, 자랑스럽지 않은건.. 말 안해도 아시겠죠^^?
  12. 에궁~인터넷문화의 현실인것인가요...
    빨리 잘 풀어나갔으면 좋겠군요~
  13. 전 아직 잘 모르는 내용이라서 ...
    여튼 어린 친구에게 상처없이 잘 마무리됬으면 좋겠네요.
  14. 마녀사냥이 새로운 놀이문화 화 되어가는 현실이 우려스러운 수준을 이미 넘은듯 합니다. ㅠㅠ
    • 2010.10.21 01:07
    비밀댓글입니다
  15. ㅂㅇㅃ

    http://kortv.dyndns.inf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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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공논란 최화정, 조공이 뭐길래…

Posted by 아바래기
2010. 7. 8. 07:00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얼마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한국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한다면 비키니 차림으로 방송하겠다’라는 자신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과감히 비키니를 입었던 방송인 최화정씨가 ‘조공논란’에 휩싸이고 말았습니다. 

지키기
힘든 공약을 지켜내 청취자에게 받은 박수갈채를 무색하게 만들어버린 그녀의 ‘조공논란’,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위의 이미지는 인터넷 대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기저기 스크랩 되어서 돌아다니는 글의 일부입니다. 사실 이 글이 ‘조공논란’의 발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출처가 ‘베스티즈’로 알려진 이 글은 2개의 동영상과 2개의 음성파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두 최화정씨가 방송에서 아이돌 가수에게 ‘조공’을 요구하는 내용의 자료입니다. 글에는 ‘조공’을 바치지 않은 아이돌 가수에게 ‘빈손’이라는 말을 강조하며 ‘조공’을 바친 타 아이돌 가수와 비교를 한다거나, 노골적으로 아쉬움을 표현하는 최화정씨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글을 올린 사람이 조공논란에 연관된 아이돌 가수의 팬일 확률이 농후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동영상’과 ‘음성’을 보고들었을 경우 최화정씨의 행동이 결코 선배로서 모범적인 행동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쓰이는 ‘조공’은 사전적 의미의 ‘조공’이 아니라 연예인의 팬들이 한마음은 한 뜻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활동하는 곳으로 선물(음식,생필품 등)을 바리바리 싸들고가서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 뿐만 아니라 동료 연예인과 스텝분들께도 선물을 나눠드리는 팬문화를 말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동료 연예인과 스텝까지 챙기는 이유는 그 선물에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더 챙겨주시고, 예쁘게 봐달라는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팬들은 흔히들 ‘조공을 바친다’는 표현을 쓰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위한 마음이 담긴 선물인 것이지요.
 
 덕분에 요즘 텔레비전을 보면 ‘조공’이라는 말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아도 솔찬히 ‘조공인증‘을 볼 수있습니다. 어떤 연예인의 팬분들이 도시락을 돌렸다, 촬영장에 핫팩을 돌렸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팬들의 선물이 바로 ‘조공’입니다. 그런데 최화정씨가 한 행동은 팬들의 조공문화를 상납이라는 의미의 ‘조공’으로 보았을 하실법한 행동입니다. 

 문제의 라디오 방송이 되어버린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오랫동안 들어온 청취자의 입장으로 한마디 하자면 최화정씨의 행동이 악의적인 행동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좋은 말도 한 두번이라는 말처럼 그녀의 ‘조공타령’이 도가 넘었다는 것입니다.  

 ‘조공문화’는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했을 때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화정씨가 농담으로 건넨 말이라고 하더라도 타 아이돌과 비교를 해가면서 빈손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한다면 방송 경력이 적은 아이돌 가수의 경우 위축될 가능성이 큽니다. 설령 그 이야기를 직접 들은 아이돌 가수가 그것을 농담으로 받아들인다 해도 그 가수의 팬은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방송에서 위축되어 보였다는 이유로 조공을 준비하게 됩니다. 이렇게 입장의 차이가 아무리 크다해도 한번 더 생각하고 조심한다면 상납형 조공이라는 논란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친구 중에 입버릇처럼 밥을 사달라는 말을 하는 친구가 있다는 전제에서, 볼 때마다 밥을 사달라고 친구가 조른다면 그것이 입버릇이라는 것을 알아도 농담이라는 것을 알아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기 마련이라는 결론을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의 ‘조공논란’은 악의는 없어도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위의 사례와 같은 무신경함이 원인입니다.  

 비단 논란에 휩싸인 최화정씨뿐만 아니라 곁다리씩으로 언급된 조공을 강요하는 연예인들은 ‘조공문화’의 즐거움과 편리함만을 찾지말고 그 문화가 생긴 이유와 ‘조공’에 담긴 팬들의 마음을 알아야할 것이고, ‘경쟁’처럼 되어버린 팬들의 ‘조공문화’도 적정선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있지 않다면 ‘선물’이었던 ‘조공’이 진짜 상납의 의미의 ‘조공’이 되어버릴 것이 불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청취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키니까지 입었던 최화정씨인만큼 앞으로 청취자를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후배 연예인과 그 연예인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선배다운 배려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어제 이 기사읽었는데... 뭐가뭔지...ㅠㅠ
    씁쓸한 내용이었습니다.
    • PD까지 합세해 최화정씨 편들어주기를 하려다
      그녀를 2번 죽일 뻔 했는데 결국 오늘 사과하기로 한 것 같더라고요. 라디오 방소에서 말이죠..
  2. 별개 다 있군여. 연예인 팬을 자식으로 두었으면 내 빵 다 싸가지고 날랐을꺼아녀여~~? >.<
    • 포비님 빵 바리바리 싸들고 다녔으면 연예인이 맛있다고 개인적으로 연락할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어린아이들이 조공문화에 빠지면 용돈이고 뭐고 다 갖다바치는 경우도 충분히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3. 최화정씨.. 웬만하면 무조건 잘 봐드리고 싶었는데, 이건 좀 아닌 듯 하군요..;;
    • 얼마전 비키니 입으셨을 때만 해도 참 그 모습이 프로답고 멋져보였는데...
      그래서 더더욱 이번 행동이 실망스럽네요^^;
  4. 아배리기님..이제 글쓰기 달인이 되신 듯 해요..
    자주 간택되시는 이 실력..저에게도 전수 좀...^^
    • 실력은 커녕 요즘 글쓰는 방향을 잡지 못해 헤매기 일쑤여요ㅠㅠ
      어쩌다 한번씩 운이 좋았던 것 뿐인 것 같아요ㅎㅎㅎ
  5. 진짜 그놈의 조공이 머기에말이죠ㅡㅡ;
    • 최화정씨가 울면서 사건이 종료됐지만
      정말 조공이 뭐길래! 이 말이 나오는 사건이었죠ㅎㅎ
  6. 방송에서 울먹이면서 사과하더라고요^^:; 다시는 농담으로라도 안그러겠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연예인이면 항상 말조심 해야지요ㅎ
    • 방송에서 울 줄은 몰랐는데 울더라고요.
      마음 고생 많이 하셨나봐요...어쨌든 연예인은 이미지가
      생명이니 자기 자신을 위한다면 최소한의 말조심은 필수일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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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형제들, 무리수가 빛났다

Posted by 아바래기
2010. 7. 5. 07:00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의의는 좋지만 재미가 부족하다는 평을 연신 들으며, 공익 버라이어티라고 불리었던 MBC 일요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야심차게 준비한 감동따위는 없는 <뜨거운 형제들>이 어제 방송에서 뜨거운 무리수를 한껏 보여주었습니다.

 매주 다양한 포맷을 시도하여 종합선물세트 같은 신선한 즐거움을 줄거라던 초기의 방송 포맷과는 다르게 ‘아바타 소개팅’과 ‘막장 상황극’을 사골 국물 끓여내듯 ‘재탕’에 ‘삼탕’까지 하여 시청자의 우려를 샀던 <뜨거운 형제들>은 어제 방송에서 ‘아바타 소개팅’의 확장판인 ‘아바타 야외 데이트’라는 포맷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겨줬습니다.

 
 격주로 웃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몇 회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뜨거운 형제들>은 다른 버라이어티 쇼에 비해서 기복이 심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인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뜨거운 형제들>에게 시청자는 조금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었습니다. 이렇게 뜨형을 향한 시청자의 엄격한 잣대를 100점을 맞을 수 있는데 자꾸만 실수로 문제를 틀리는 아이를 향한 진심어린 충고라고 봐야하는지도 모릅니다. 허나, ‘아바타 소개팅’과 ‘막장 상황극’이라는 <뜨거운 형제들>의 대표 포맷에 대한 비판이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사실 주마다 방송 포맷이 변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대표적으로 MBC 토요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KBS 일요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꼽을 수 있습니다. <무한도전>은 타이틀 그대로 밑도 끝도 없는 ‘도전’을 줄곧 해왔고, <남자의 자격>은 소제목인 ‘죽기전에 해야할 101가지’를 하고 있습니다. 각자 큰 포맷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포맷을 바꾼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위의 두 프로그램과는 반대로 항상 같은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스타킹’,‘1박2일’,‘패밀리가 떴다’ 등 정말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물론 위의 프로그램도 항상 똑같은 방송을 찍어내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똑같은 도화지에 번번히 다른 그림을 그리는 것이 주마다 방송 포맷이 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면, 포맷의 변화가 없는 예능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이미 그려진 그림에서 작고 사소한 그림을 그려넣었다 지웠다를 반복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줍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예능 프로그램이 모두 주마다 방송의 포맷을 뒤엎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한번 정한 포맷을 쭉 유지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렇다면 같은 포맷으로 1년,2년 방송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버젓이 존재하는데도, 왜 <뜨거운 형제들>만은 포맷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한 것일까요?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그건 바로 <뜨거운 형제들>이 제 2의 <무한도전>이 되기를 시청자들이 바라기 때문일거라고 조심스레 주측해봅니다. 일부 시청자들이 <뜨거운 형제들>과 <무한도전>이 닮은 구석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었는데요. 전제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사람들이 기억하는 <무한도전>을 닮았기 보다는 <무한도전>이 시청률 4%대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그 시절과 닮았다는 것입니다. 시청률 4% 때부터 <무한도전>을 시청한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말릴 수 없는 무한 이기주의와 시끄럽고 정신사나워 수습이 안되는 분위기를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그 시절 <무한도전>은 지금보다 훨씬 더 원초적이고 독한 웃음을 뽑아냈는데 이 또한 <뜨거운 형제들>의 웃음 포인트와 비슷합니다. 현재 뜨형이 비슷한 포맷을 반복하고는 있지만 초기 기획의도는 지금의 <무한도전>처럼 주마다 방송포맷이 바뀌는 것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뜨거운 형제들>을 통해 제 2의 <무한도전>, <무한도전>의 독한 버전이 보고 싶은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뜨형의 닮은꼴 예능 프로그램을 찾자면 <무한도전> 이전에 <라디오스타>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할 것입니다. 뜨형은 흔히 말하는 ‘무리수’와 원초적이고 뻔뻔한 독설이 자유롭게 오고가는 <라디오스타>가 ‘리얼 버라이어티’로, ‘게스트’라는 제약에서 벗어났다는 전제 하에 상상할 수 있는 하나의 그림과 닮았습니다.
 
 감동과 웃음 모두 놓치지 않으려는 욕심많은 A급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무조건적으로 더 큰 웃음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의 본질 때문입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웃기고 싶지 않은 프로그램이 어디있냐고 물으신다면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A급 예능 프로그램은 적당한 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더 자극적이고 원초적인 웃음을 만들 수도 있지만 그것이 시청자의 눈살을 찌프릴만한 행동이라면, 혹은 ‘무리수’라는 리스크를 감수해야한다면 자제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웃음만 지향적’ 프로그램은 일단 던지고 봅니다. 말도 안되는 무리수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온다 해도 누구하나 수습하는 이 없고, 웃음을 위해서 도 넘은 행동을 한다해도 그것을 정색하고 말리지 않습니다.

 될 때까지 해보거나, 안되면 말거나 라는 정신으로 무장을 했는지 모르지만 <뜨거운 형제들>을 보면 무리수가 빛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타 프로그램이었다면 던지는 순간 저 아래로 묻어버렸을 무리수를 웃음이 터지면 좋고 아니면 말고, 방치해둡니다. 그렇게 아무렇게나 던진 무리수가 운좋게 터지는 순간 치밀하게 계획된 웃음보다 더 큰 웃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억지스러웠던 ‘막장 상황극’에서 숱한 유행어들이 터진 것만 봐도 그렇고, 김구라-이기광이라는 어색한 아바타 관계에서 말도 안되는 웃음이 나오는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억지로라도 후배 동생들을 챙기지 않는다는 탁-김-박의 지나친 개인주의, 상황과는 상관없이 입에 한번 모터를 달면 멈출 수 없는 배우 한상진의 수다스러움, ‘가족들과 함께’라는 편성시간에 ‘다이어트’라는 유행어를 창조시킨 쌈디의 능글맞음까지. <뜨거운 형제들>은 뻔뻔하기 짝이 없고 그래서 뻔뻔하고 억지스러운 상황에서 더욱 빛이 납니다.   

 같은 아이템을 뻔뻔하게 사골국 끓이듯 반복하여 뜨형의 뻔뻔함이 들어나고, 뻔한 상황이 연출될수록 뜨거운 웃음을 나올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어제 편을 통해서 그동안 예능감 떨어지는 멤버로 지목되었던 아이돌 이기광의 예능감이 나왔던 것처럼 말입니다. 

  뜨거운 형제들의 빛나는 무리수가 동이 날 때까지, 뜨거운 형제들의 뻔뻔함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1. ㅎㅎ 어제 휘순님땜에 아주 큰웃음을 지었다죠~
    • 막 망가지는 모습~
      다소 주눅든 모습에서 웃음을 자아낸다고 해야할까요?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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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탁구, 맥빠지는 막판 3분

Posted by 아바래기
2010. 6. 25. 07:56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성인 연기자와 견주어도 결코 빠지지 않는 아역배우들의 열연과 믿음직한 중년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미친 흡입력’을 보여주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어제 방영분인 6화를 통해서 주옥같은 아역배우들과 안녕을 고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빵왕 김탁구>를 통속극이라는 장르로 한정해왔는데 지난 5-6화에서는 이러한 장르적 편견을 보란듯이 깨보이려는지 한편의 서스펜스 영화를 보고있는 것 같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한 긴장감있는 장면들이 쉴새없이 펼쳐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빵왕 김탁구>의 꼬리표였던 ‘막장 드라마 논란’이 더욱 붉어졌다는게 큰 아쉬움으로 남겠지만 그 아쉬움만큼 이 드라마의 흡입력과 빠르고 강렬한 흐름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저마다의 사연과 상처로 얼룩진 아이들? 

 지난 감상평에서도 언급했듯이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속 어른들은 자신의 욕망을 아이들을 통해서 이루고자 합니다. 덕분에 어른들의 갈등이 곧 아이들의 갈등이 될 수 밖에 없고, 어른들이 겪는 상처가 몇 배가 되어서 아이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제빵왕 김탁구>에 나오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나름의 사연과 상처를 하나씩 지니고 있습니다. 사연없는 사람, 상처없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이 드라마 안에서는 아이들이 가진 사연과 상처는 조금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가 ‘막장 드라마’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는 드라마 속 어른들의 행동들이 하나같이 ‘타당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속 인물의 행동에 ‘타당성’을 일일이 부여할 수 는 없지만 적어도 ‘진정성’은 있어야 합니다. 인물의 행동에 ‘진정성’이 있어야 인물이 잘못된 행동이나 쌩뚱맞은 일을 저질러도 시청자가 심적으로 그 행동을 이해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인데 <제빵왕 김탁구>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을 감안한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크게 없습니다. 남성 우월주의와 그 시대의 가부장적 분위기는 단순히 시대적 배경일뿐 그것으로 모든 막장적 코드가 덮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외도를 하려는 아들을 눈감아준 일중의 모친과 외도를 했음에도 떳떳한 일중, 마지막으로 불륜녀에 불과하면서도 ‘모성애’를 빌미로 희생양처럼 굴려는 탁구 엄마. 지금으로써는 차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당시에는 있었다는게 사실이지만 그것을 2010년에 방영하는 드라마에 담을 땐 적어도 그 때와는 다른 시각으로 다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탁구라는 인물을 통해서 선의 실현을 보여주고자 하는 <제빵왕 김탁구>는 탁구에게 선의 실현을 가르친 사람이 불륜녀인 자신의 엄마라는 모순을 남깁니다. 그 뿐만 아니라 모순덩어리인 ‘선’을 위해서 ‘악’이 되어야하는 인숙과 승재라는 인물의 ‘막장화’는 기가 막힐 정도입니다. 당시에 있을법한 일을 다루었지만 그 일을 2010년의 시청자들에게 운명적이고 숭고한 ‘선’의 탄생을 위한 일화처럼 그리는 것은 시청자에게 ‘공감’을 끌어내기 다소 어렵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제빵왕 김탁구> 속 어른들은 아이들만큼이나 사연많고 상처많은 인물이지만 그 사연과 상처로 인해 저지르는 일들이 시청자를 납득시키지 못하고 있는데 그에 대비해서 순수하고 떼묻지 않은 아이들이 어른들의 모순과 탐욕으로 상처받고 사연많은 아이들이 되어가는 과정은 충분한 연민과 공감을 불러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탄탄한 아역배우들의 연기력이 가세하면서 극의 활력을 아이들이 이끌어간다고 해도 무관한 연출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노골적 선악구도에 맥빠졌던 막판 3분! 


 이 드라마에서 아이들의 비중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12년’이 지나버려 사연과 상처로 얼룩진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어떻게 흘러갈지 걱정이 되었는데 어제 방영분에서 드라마가 끝나기 3분 전 등장한 성인 김탁구로 인해 그 걱정은 배가 되었네요.

 시청자에게는 아직 ‘윤시윤’이라는 이름보다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준혁학생’으로 기억남은 배우 윤시윤의 연기가 다소 어색하게 보였다는 평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비록 3분이라는 짧은 등장이었지만 결정적 순간이 될 뻔한 어른 김탁구의 등장이 생각보다 허무했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도 12년 동안의 성장과정을 생략한 채 보여준 어른 김탁구는 그 전의 윤시윤이 연기한 ‘준혁학생’과 별 다를 바가 없어보입니다. ‘윤시윤’이라는 신인배우의 연기력을 3분 가지고 평가할 수는 없으니 다른 곳에서 드라마 막판 3분동안 느낀 위화감의 원인을 찾자면 드라마가 극단적으로 가벼워져 자연스레 그가 전에 출연한 시트콤이 떠오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군다나 시청자에게 큰 칭찬을 받았던 어린 김탁구를 연기한 아역배우 오재무의 탄탄한 연기력을 윤시윤의 연기와 자꾸 비교하는 상황이 어쩔수 없이 펼쳐지고 있네요. 윤시윤이라는 배우를 3분이라는 짧은 출연시간을 가지고 지난 몇화간 극의 활력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아역배우 오재무와 비교하는 건 사실상 무리가 있음에도 이러한 비교는 끊이지 않습니다. 그의 등장시간이 짧았건 길었건 결정적 순간의 등장이었기 때문에 그 순간 극이 김빠진 맥주처럼 되었다는 건 많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허나 이는 김탁구를 연기하는 배우의 문제가 아니라 12년 동안 너무 한결같이 자란 김탁구에게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성인이 되었음에도 주먹으로 ‘악’을 처단하려들고, 어머니가 알려주신 자신의 이름의 뜻을  또박또박 큰소리로 외치는 김탁구. 물론 앞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켜 제목대로 제빵왕 김탁구가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12년동안 성장하지 못한 김탁구로 인해 한동안 극의 활력을 찾지 못할까 우려됩니다. 또한 갑자기 극의 분위기가 반전되어 밝다 못해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노골적 선악구도를 보여주려하는 것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 지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구요.

 이미 어른 김탁구가 등장했으니 본격적으로 이 드라마가 두번째 뚜껑을 열었을 때 기대 이상의 연출을 보여주기를 바래야하지만 30부작이라는 비교적 긴 호흡의 드라마에서 어린 김탁구와 어른 김탁구 사이를 연결하는 청소년 시기의 김탁구를 등장시켰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미련이 남게 됩니다.

  1. 이 드라마 리뷰를 보다 보면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애들같은 느낌이 들어요.ㅎㅎㅎ
  2. 아..김탁구..요건 아직 한번도못봤네요~ㅎㅎ
    근데 아역중에...장금이 아역이보이는듯한데 맞나요?ㅎ!

제빵왕 김탁구, 아역배우의 열연에 빠져들다

Posted by 아바래기
2010. 6. 17. 06:30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기대 이상의 시청률을 내며 산뜻한 시작을 할 뻔 했으나 불륜과 낙태라는 민감한 소재로 인해 시작부터 ‘막장 드라마’ 논란에 시달려야만 했던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어제 지난 1~2화와 마찬가지로 팽팽하고 탄탄한 진행방식과 더불어 중년연기자들의 노련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습니다.

 통속적 코드의 집합체,끊이지 않는 막장논란! 그럼에도 <제빵왕 김탁구>가 기대되는 이유는 앞서 말한 빠르고 강렬한 흐름과 안정감있는 중년연기자의 연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역배우들이 보여주는 신선하면서도 성인연기자를 능가하는 열연 때문이기도 합니다.


성인 발연기배우 열 명보다 강렬한 눈빛의 아역배우! 


  이 드라마, 저 드라마 골라보다보면 납득이 안 되는 수준의 배우가 주인공을 맡아서 극 전체의 흐름을 망치는 경우를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의 수준이냐면 ‘연기자’, ‘배우’라는 호칭마저 과분하다는 생각이 드는 급의 연기력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들의 민망한 연기를 두고 시청자들은  ‘발연기’라는 웃지못할 단어를 만들고, 누가 더 ‘발연기의 대가’인지 가리기까지 합니다. 이토록 안타깝고 답답한 상황에서 발연기배우 열명의 몫을 하고도 남을 아역배우들의 출연은 충분히 재미있는 상황으로 비춰집니다.


 어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인물간의 갈등이 그 무엇보다 많이 비춰졌습니다. <제빵왕 김탁구>는 갈등의 굴레에 빠진 것마냥 인물과 인물간의 갈등이 그 어느 드라마보다 선명하고 복잡하게 얽혀있는데 우선 중년배우들이 연기하는 인물만 봐도 시어머니(정혜선)와 며느리 인숙(전인화)의 갈등이 가장 크게 들어났지만 일중(전광렬)과 인숙에게도 싸늘한 갈등이 있었고 자신이 모시는 회장 일중을 배반한 승재(정성모) 또한 각각의 인물들과 각기 다른 갈등을 품고 있었습니다. 거미줄처럼 ‘갈등’이라는 줄로 연결된 인물들도 참 이색적이지만 그 갈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방향이 더욱 인상적입니다. 

 탁구의 둘째 이복누나인 자림이 탁구에게 마음을 열며 그를 걱정해주는 장면에서  ‘할머니나 엄마나 자식들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힘겨루기에 이용한다’는 내용의 대사가 나오는데 그 대사대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중년배우들이 연기하는 인물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갈등이나 욕망을 자식을 통해서 해소하고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들의 편가르기에 동참하게 된 아이들의 갈등은 보다 노골적으로 나타나있습니다. 우선 샤프를 빌미로 마준이 탁구에게 누명을 씌우는 장면만 봐도 마준과 탁구의 앞으로도 쭉 지속될 깊은 갈등이 가장 먼저 보이고, 그 다음으로 사건의 진실을 알지만 친동생이기에 딱 한번 눈감아주겠다는 거성家의 장녀 자경과 마준의 갈등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할머니와 아버지편, 어머니편, 마지막으로 스스로의 편…아역배우들은 저마다 누구의 편인지를 숨김없이 들어냈고 이를 통해 앞으로 드라마가 어떻게 흘러갈지 시청자는 알면서도 기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어른들의 갈등과 욕망을 대변한다는 의미에서 <제빵왕 김탁구> 속 아역배우들의 비중은 몹시 큽니다. 현재 김탁구의 어린시절을 연기하고 있는 오재무의 연기력이 주목받는 수준을 뛰어넘어 극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연기라는 칭찬을 받고 있는데 저 또한 이에 크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어리지만 살아있는 눈으로 연기하는 오재무의 김탁구 뿐만 아니라 아역배우들 대부분이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아역배우와 중년배우만으로 이끌어가는 극은 부족한 감이 있기는 커녕 활력이 넘칩니다.

  
 통속극의 매력이란 앞으로의 극이 어떻게 흐르게 될 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음에도 그 안에 다시 느껴도 좋은 ‘재미’와 ‘감동’이 있다는 것입니다. 첫 화에서 자신이 들고있는 패를 모두 보여준듯한 <제빵왕 김탁구>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어떤 순서로 들고 있는 패를 내놓을지 참으로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 중년배우의 안정된 연기력와 아역배우의 뜨거운 연기력이 알파라이징하면서 생각보다 더 재밌고 맛깔스런 극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냥 기뻐할 수는 없다!     
    

 월드컵 중계로 인해 동시간대 SBS 드라마 <나쁜남자>가 방영되고있지 않는 사이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제작진들이 새로운 시청자들의 대거 유입을 염두해두고 있다면, 중년배우와 아역배우의 알파라이징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은 새로운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막장논란은 앞으로도 두고봐야할 과제이고, 통속극이기 때문에 들어야할 혹평을 계속 감수해야겠지만 그 속에서 재미를 느끼는 시청자들이 늘어난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습니다.

 허나 <제빵왕 김탁구>는 앞서 칭찬한 아역배우들의 호연과 중년-아역배우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극의 활기가 독으로 다가올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징크스처럼 아역배우들이 흥하는 드라마는 성장기를 거쳐 아역과 성인연기자의 교체가 이루어지는 동시에 극의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윤시윤을 주연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뚜껑을 까보기 전부터 안 좋은 평을 들었던 <제빵왕 김탁구>가 첫번째 뚜껑을 열었을 때 예상외의 호응을 얻은 것을 보아선 시청자들이 미리 실망하기 보다는 두번째 뚜껑을 열 때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가 될 것 같습니다.   

 

  1. 김탁구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어젠 축구랑 채널 돌려가며 보느라고 힘들더군요.ㅎㅎ
    • 기대도 안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재밌더라고요 김탁구^^
      축구 경기랑 채널 돌려가며 보시느냐고 수고하셨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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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탁구, 통속드라마의 틀을 깰 것인가?

Posted by 아바래기
2010. 6. 12. 16:38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아이리스-추노-신데렐라 언니로 이어지는 KBS 2TV 수목드라마 라인을 한번 더 타게 될 것 같습니다. 여전히 대부분의 시청자들에게 이름대신 ‘준혁학생’으로 불리고있는  배우 ‘윤시윤’ 주연의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앞으로 쭉 챙겨볼 것 같다는 예감이 든 것이지요.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부터 특정 기업 회장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가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탄탄한 연기력의 중년배우를 내세워 흡입력있는 첫 화를 보여주었습니다. 
 
      
               흡입력은 좋다, 시청자를 붙잡는 빠른 흐름도 훌륭하다!  

 칭찬부터 해놓고 보자면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능력이 몹시 뛰어난 작품입니다만 첫화부터 ‘막장논란’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빵왕 김탁구>는 패를 꽁꽁 숨겨두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하나씩 꺼내드는 장치를 쓰지않고 처음부터 자신있게 자신이 들고 있는 패를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패를 보여주냐, 숨기느냐…드라마에 있어 몹시 큰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제빵왕 김탁구>가 첫 화에서 시청자에게 보여준 패는, 크게 불륜-출생의 비밀-라이벌 구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몹시 통속적인 코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극 초반부터 신통한 역술가를 등장시켜 구일중(전광렬)과 서인숙(전인화)에게 생길 일을 미리 말해주는데 역술가의 예언은 두 사람 사이에서는 결코 원하는 ‘아들’을 볼 수 없다는 것, 구일중은 내연의 여자에게서 ‘아들’을 볼 것이라는 것, 이를 막기 위해선 서인숙이 다른 남자의 아이라도 임신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의 신통한 예언은 첫 화만에 모두 실현되고 맙니다. 

 21세기 드라마치고는 꽤나 아날로그적인 장치를 사용한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전설의 고향에서나 볼 법한 구조적 장치라는 것이지요. 특히 구일중과 김미순(전미선)의 불륜 사실을 알아챈 인숙이 역술가의 말을 철썩 같이 믿고 과거의 애인이자 현재 자신의 남편을 모시고있는 한승재(정성모)를 유혹한다는 내용에서 시청자는 일종의 부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하나 더 들자면 인숙이 시어머니께 당당히 자신이 임신한 아이가 ‘아들’일거라고 밝히는 장면도 그렇고요. 말도 안되는 일을 인물이 철썩 같이 믿어버리고, ‘운명’이니 ‘예언’이니 거창한 단어를 내세우며 그 말도 안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는 건 요즘 드라마에선 보기 힘든 장면이지요. 

 타당성과 현실성 모두 떨어지는 일을 인물이 ‘운명’이기 때문에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식의 묘사는 ‘막장드라마’의 밑밥처럼 보일수도 있다는 여지를 주게됩니다. 


 말많고 탈많은 예언적 코드는 일단 덮어둔다하더라도 제작진이 <제빵왕 김탁구> 첫 화에서 보여준 다른 패들만 봐도 앞으로의 드라마 흐름이 얼추 보인다는 게 일부 시청자들의 의견이고 저 또한 그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첫 화의 심어준 불륜-출생의 비밀 코드는 이미 숱하게 봐온 말그래도 통속적인 코드입니다. 부모의 과오(불륜)으로 엉킨 자식들의 운명의 실타래는 앞으로도 계속 엉키고 설키다 결말 부분에 이르러서야 해결될 것이고, 또 하나의 코드인 라이벌 구도 역시  비록 주인공 아역들의 만남이었지만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며 주인공 김탁구(윤시윤)와 구마준(주원), 이 두 사람의 라이벌적 구도가 선악의 대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짐작케해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두고봐라!


 뻔하디 뻔한 통속드라마에서, 뻔뻔한 막장드라마까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떼어야할 것입니다. 통속드라마라는 틀 안에 갇혀 그렇고 그런 드라마로 만족할 것인지 그 틀을 깨고 ‘그럼에도 수작’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될 것인지 첫 화를 가지고 경솔하게 평가하기에는 중년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시청자를 손에 쥐고 주무르듯 능수능란한 연출을 보여주는 제작진들의 능력이 안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오늘은 첫 화만큼 흥미진진하고 빠른 호흡으로 시청자를 빨아들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2화를 기대하며 그들의 틀과 가능성을 엿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1. 다른 곳에서 유진씨가 악역으로 나온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어떨지 모르겟어요.
    이영아라는 배우도 기대가 되고요^^
  2. 재밌겠는데 두 남자 배우는 처음 봅니다.^^*
  3. 오호~ 제빵왕 김탁구. 특이하네요 제목부터. 시험 끝나서 드라마 하나쯤 챙겨보려구 했는데 이 드라마도 재미있어보이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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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의 배려, 혜림의 매력을 이끌어내다

Posted by 아바래기
2010. 6. 11. 07:45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개인적으로 오락 프로그램을 잘 챙겨보진 않지만 그래도 매주 목요일 놓치지않고 챙겨보지 않는 오락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국민MC’라는 호칭이 없으면 오히려 어색한 예능인 유재석의 깔끔하고도 맛깔스러운 진행이 돋보이는 <해피투게더3>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서 놀라운 소녀들, 원더걸스가 출연한 이번 회는 특히나 <해피투게더3>의 분위기와 매력이 잘 들어난 회였는데요. 과연, <해피투게더3>만의 분위기와 매력은 무엇일까요?

                                      
함께하면 더욱 행복한 밤-! <해피투게더3>의 기획의도에 맞게 원더걸스와 함께한 목요일 밤은 행복했습니다. 해피투게더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국내 방송에선 보기 힘들게 된 원더걸스는 사실 그동안 예능에서 자신들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예능돌’들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모습을 그들이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주곤 했습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주기적으로 비추는 유형의 다른 아이돌 그룹과는 달리 절제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보여줬는데 그건 아마 특정 멤버를 빼곤 소위 방송에서 말하는 ‘예능감’이 떨어지는 멤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그럼에도 오랜만에 새로운 신곡을 들고 한국에 찾아온 원더걸스는 굵직굵직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반가운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그들이 출연한 방송의 반응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이쯤되면 앞으로 원더걸스의 국내 활동방향에는 ‘예능 프로그램’을 제외시키는 게 나을거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어제 <해피투게더3>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그 전의 반응과 달리 긍정적입니다.


 특히나 원더걸스의 원년멤버 선미의 탈퇴로 뒤늦게 원더걸스의 합류한 멤버, 혜림에 대한 관심과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데 <해피투게더3>가 어떻게 그녀의 매력을 끄집어낼 수 있었던 건지 한번 알아볼까요?
          
                 어색하지만 괜찮아!

 연예인이란 직업은 때로는 어쩔 수 없이 본연의 성격과는 다른, 즉 대중이 원하는 이미지를 연기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팬 연령층이라던가 팬덤의 성격에 따라서 비교적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아이돌가수’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할 수 밖에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돌가수’의 경우 그동안 철저히 숨겨왔던 멤버간 ‘갈등’이 뒤늦게 터져나와 팬들의 실망과 걱정을 동시에 사는 사례가 종종 있었습니다.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그러한 그룹들은 활동하는 내내 친하지 않아도, 어떠한 갈등이 있어도 다짜고짜 덮어두고 친한 ‘척’ 연기를 해야만 했던 것이죠. 그 점이 갈등을 더 심화시켰을 것이구요.

 그런 의미에서 ‘어색하지만 괜찮아!’ ‘어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앞으로가 중요해!’ 라는 식으로 해피투게더의 MC들(유재석,박미선,박명수,신봉선)이 먼저 원더걸스의 조심스러운 부분을 터뜨려준 진행방식은 몹시 훌륭했습니다. 위에 말했듯이 원년멤버 선미의 탈퇴 후 부랴부랴 추가영입된 혜림은 그간 방송에서 기존멤버와 겉도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대중은 원더걸스가 출연한 쇼프로그램을 보고 난 뒤면 반드시 기존의 원더걸스 멤버와 혜림의 관계는 지나치게 ‘비지니스’적인 측면이 강조된, 티나게 어색하고 불편한 관계라고 지적했습니다. 

 원더걸스를 TV로 지켜본 시청자들 대부분이 그렇게 느껴왔을 정도니 실제로 기존 원더걸스 멤버와 혜림의 관계는 몹시 어색하고 다소 껄끄럽기도 한 관계였을겁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서 <해피투게더3>는 원더걸스 멤버들간의 어색하고 미묘한 관계를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서 앞으로 원더걸스라는 그룹의 발전을 위해 그 어색한 틀을 깨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이는 출연 게스트들 내부의 갈등과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숙지하지 않았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진행방향이었습니다. 툭까놓고 ‘텃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첫인상이 안 좋았던 멤버’, ‘아직도 어색한 멤버’를 지목하는 시간을 가지며 혜림이 아직 원더걸스와 어색한 사이라는 것을 어필했지만 결코 이는 원더걸스의 이미지 하락을 가져오지 않을겁니다.
 오히려 항상 위축되어 있고, 멤버들의 눈치를 보는 듯했던 혜림이 그들의 관계에 대해서 입을 열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기회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어제자 방송에서 혜림은 엉뚱하지만 할 이야기는 다하는, 신인답게 순수하고 수줍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게스트가 입을 열 수 있도록 그러한 분위기를 <해피투게더3>에서 형성해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덕분에 해피투게더 시청자게시판에는 국민MC 유재석을 중심으로 해투 MC들의 배려가 돋보이는 한 회였다는 칭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천덕꾸러기, 미운오리새끼 취급을 받아야만 했던 새멤버 혜림에 대한 동정어린 시선과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투3-MC들의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이번 방송이 원더걸스와 프로그램 모두 윈윈하는 결과를 빚어낸 것입니다. 이 방송을 통해서, 게스트를 모시고 진행하는 쇼프로그램이라면 게스트를 향한 ‘배려의 미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당연하다면 당연한,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진 결론을 얻지 않았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혜림이 원더걸스의 새로운 일원으로 인정받고, 그들 사이에 동화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너무 졸려서 끝까지 못봤지만,
    어제의 원더걸스 출연분의 해투는 어쩐지 지금까지 원더걸스가 출연했던 다른 예능들과는 달리 참 편안하고 자연스러웠다고 느껴지긴 했어요.
    왜그런지 몰랐었는데,
    찝어주신 이런 부분 때문이었던 것 같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혜림양도 화이팅, 원걸도 잘 됐으면 해요~
    • 정확하게 보셨네요~
    • 2010.06.11 10:47
    공감합니다. 이전에 몰랐던 혜림양의 매력을 흠뻑 느낄수 있었구여~~앞으로 멤버들과 친해져서 잘됐으면 합니다.
  2. 어제는 정말 빵빵 터졌습니다.
    귀엽기도 하고..
    하지만 아직 선미의 빈자리가..ㅜㅡ
    • 역시 국민MC!
    • 2010.06.11 11:21
    제왑 얘들이 원래 예능엔 빵점이라 별 기대 안했는데
    (2PM도 개인기 없고 예능감 없기로 유명했으니.. 소속사 전통인듯..)
    원더걸스 데뷔이래 어제처럼 예능 잘하는건 처음일 정도로 어제는 빵빵~ 터졌어요
    특히 헤림이 요거요거 아주 기대주입니다
    솔직하면서도 약간 어색한게 아주 재미있더군요

    그런데.. 선예의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과 이젠 대장포스를 뽐내는 예은과 유빈..
    너무 대조적이었다는..
    • 글 참 잘쓰시네요
    • 2010.06.11 14:24
    너무 너무 공감이되네요ㅋㅋ
    다른 여타의 예능에서처럼 그냥 형식적으로 새멤버를 소개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새멤버의 고충을 이해해주고,,
    편하게 말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엠씨들의 능력에
    어제 방송을 보면서 새삼 감탄했어요ㅋㅋ
    역시 국민엠씨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요
    그리고 함께 진행하시는 4분의 엠씨의 호흡이
    어제 방송을 더 재미있고,,또 원더걸스의 색다른모습을
    시청자들이 알 수 있게 해준 방송이었던거 같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 초롱이
    • 2010.06.11 20:36
    글 참 잘쓰셨네요^^
    어제는 원더걸스가 왠지 편하고 자연스럽게 방송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껄끄러운 문제가 될수 있는 이야기를
    MC들 특유의 입담과 배려로 재미있게 풀어나갔구요
    방송에서 항상 겉도는 것 같았던 혜림양의 매력을
    충분히 살렸던것 같아요.
    덕분인지 혜림양에 대한 호평이 많더군요^^
    국민MC 유재석, 연륜의 박미선, 재치의 박명수, 신봉선까지..
    참 좋은 프로인것 같습니다.
    • 맞는말
    • 2010.06.11 22:39
    어제 보면서 내내 유재석 진짜 대단하다고 그랬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네요
    항상 주눅들어있는 혜림양이 안타까웠는데 해피투게더에서만큼은 조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시간이 흘러서 차차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줄걸로 기대돼요~
    • Favicon of http://www.daum.net BlogIcon yu
    • 2010.06.12 00:15
    어제 방송 좋았어요
    사실 4멤버와 혜림양이 굳이 서로 어색하지 않은척 한다면
    저는 가식적이라고 생각했을것같아요
    아직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은 멤버가 기존 멤버들과 어색한 상황은
    충분히 이해되고 있을수 있는 일이니까요
    오히려 방송에서 솔직하고 가볍게 그런 점들을 풀어놓음으로써
    혜림양이랑 기존멤버들이랑 좀더 친해질수 있을것도 같네요

    (+) 어제 혜림양 사투리에 정말 미친듯이 웃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유재석이 그냥 국민mc는 아닌가 봐요.
    진행하는 거 보면 참 매끄럽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초창기에는 이휘재 인기에 살짝 얹혀 나온곤 했었는데....
    • 혀니
    • 2010.06.12 01:28
    저도 보는 내내 느꼈어요,
    신입이라 어색해하고 예능을 불편해하는 혜림이
    다른 버라이어티에서 그런모습이 잘 보였고
    편집도 많이되고 많이 비춰지지못했는데
    해피투게더 유재석을 포함해 엠시들이 혜림양을
    많이 신경써주더라구요.
    신입이라도 별 매력없고 관심없었던 혜림이였는데
    해투보고 귀엽고 독특한면도있는 귀여운 소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4. 저두 해피투게더 자주보는데요.. 유재석씨의 진행이 너무 좋은거 같아요.. 왜 국민mc 인지 알것 같더라구요.
    혜림양은 솔직히 저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방송이 어땟는지 봐야겠어요~
    원더걸스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당ㅋ
    • 예은,소희에게 실망하다.
    • 2010.06.14 00:25
    전형적인 나쁜 선배들의 이미지를 보여주는듯......
    너무 사무실 선배 티 내지말고, 다들 잘 지내시는게 어때여?
    방송보면서 많이 실망했네요.....저 원더걸스 완전 팬인데.
    • 겹둥이
    • 2010.06.14 19:10
    혜림이 별로야
    우.......
    나 찐짜 원걸 팬인데...
    이젠 혜림때매 좀 그렇다.
    그렇게 좋은 애가 아닌것같애
    중국애가 아,진짜
    • 예은소희실망?...
    • 2010.06.15 14:26
    좀 웃기는 말이네요..
    어떤 그룹이든 새멤버와 기존멤버와의 융합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마련입니다..
    더구나 친했던 선미 탈퇴이후에 들어온 멤버라 가까워지기 더 힘들었을거구요..
    특히 소희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먼저 다가가기 힘든 스타일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오히려 신입멤버인 혜림이가 더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멤버들이 자신을 인정하게 만들어야 하죠..
    당연히 신입인 혜림이가 원더걸스 멤버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갔어야 하는게 맞는겁니다..
    뒤늦게 들어와서 별다른 노력없이 멤버들이 자기를 선미처럼 대해주기를 바란다면 그게 욕심이죠..
    혜림이가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멤버들도 쉽게 마음을 열 수 있는 거고 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방송이 원더걸스 멤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겠죠..
    거듭 말하지만 원더걸스 멤버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다면 혜림이 본인이 노력을 해야 하는 겁니다..
    혜림이가 수동적인 자세를 유지한다면 다른 멤버들과는 사이가 좋아질지 모르지만 소희와는 친해지기 어려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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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하우스, 고양이 학대논란에 휩싸이다

Posted by 아바래기
2010. 5. 21. 08:03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SBS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는 전 소속사와의 법정 분쟁으로 활동에 난항을 겪던 배우 강지환의 복귀작입니다. 그가 우여곡절 끝에 출연한 <커피하우스>는 지난 17일 날 방영한 첫 화를 통해서 윤은혜 주연의 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의 아류작이 아니냐는 우려와 의혹을 떨쳐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드라마 <풀하우스>를 연출한 표민수PD의 순정만화같은 연출이 돋보이는 <커피하우스>는 뻔하지만 뻔뻔하지는 않은 재미와 설레임을 시청자에게 선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첫 화를 통해서 표절문제를 비롯한 주연배우의 연기력 논란문제까지 모두 잠식시켜버린 <커피하우스>는 논란을 잠재웠을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상큼한 드라마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순풍에 돛 단 듯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어제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다시 태어나고자했던 승연(함은정)이 진수(강지환)의 들고양이를 잡아오라는 지시에 따라 들고양이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장면이 시청자 사이에서 ‘고양이 학대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동물 학대논란’으로 새로운 난관을 만나게 된 드라마 <커피하우스>, 과연 어떻게 된 사연일까요?
▲드라마 <커피하우스> 시청자게시판, 고양이 학대에 화난 시청자들의 항의글
  어제 2화 방송분에서 진수는 승연에게 들고양이를 잡아오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더 이상 ‘아마추어’로 보이기 싫은 승연은 들고양이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그러나 들고양이를 잡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요. 보다못한 승연의 아버지가 한가지 꾀를 냈으니…… 그건 바로 돈 3만원을 주고 사온 고양이를 들고양이처럼 분장시키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고양이 학대논란’이 불거져나왔습니다. 고양이를 마치 3만원 주고 산 상품취급하는듯한 뉘앙스가 전반적으로 깔려있었을뿐만 아니라 고양이를 들고양이처럼 더럽히는 과정에서 진흙이 담긴 대야에 고양이를 던져놓고 가둬두는 장면, 낚아채듯이 더러워진 고양이의 목덜미를 잡아올리던 장면 등이 현재 ‘고양이 학대장면’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또한 방송에서는 직접 나오지 않았지만 승연의 할머니가 고양이를 들고양이처럼 보이게 하기위해 이발기를 들고 고양이의 털을 듬성듬성 잘라냈음을 암시하는 장면도 문제의 장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문제의 장면들을 실시간으로 봐야만했던, 고양이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이 방송이 끝나기가 무섭게 <커피하우스> 시청자게시판 가득 고양이 학대에 대한 항의글을 올리며 제작진의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는 형국입니다. 대형 고양이 커뮤니티에서는 제작진의 적절한 사과가 없을 경우 ‘방송통신위원회’ 민원센터에도 민원을 올릴 예정이며, 동물보호법을 인용해가며 드라마 <커피하우스> 촬영 도중 고양이가  ‘상해’를 입었을 경우에 대비해 동물보호 감시관에 신고할 생각까지 하고있는 듯 합니다. 
▲동물학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문제의 장면들
 방송 속 ‘동물학대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07년 MBC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극 중 윤호(정일우)가 토끼 두 마리의 귀를 양손으로 잡은채 산장으로 들어오는 장면이 동물학대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당시 토끼는 귀를 잡아야한다는 상식과는 달리 토끼의 귀를 잡는 건 토끼를 학대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시작된 <거침없이 하이킥> 속 동물학대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재밌는 방송을 위해서라면 저 정도는 감수해야된다는 반응과 동물학대를 보기 위해 TV수신료를 내는 것이 아니라는 반응이 충돌하며 끊임없는 언쟁이 이어지며 논란이 커져만 간 것이지요. 
 이번 <커피하우스> 속 ‘고양이 학대논란’ 또한 <거침없이 하이킥>의 ‘토끼 학대논란’과 비슷한 양상을 띌 것으로 예상됩니다. 벌써부터 시청자게시판에는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하는 시청자와 그런 그들이 너무 유난스럽다는 또 다른 시청자들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송의 재미를 먼저 생각하는가, 생명의 존엄성을 먼저 생각하는가. 백인백색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청자가 같은 목소리를 낼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제 아무리 작은 생명이어도 ‘재미’를 위해서 희생되어서는 안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주기적으로 몇개월 걸러 한번으로, 몇년 걸러 한번으로 발생하는 방송 중 동물학대논란……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먼저 생각해 볼 때가 아닐까요? 
 수차례 반복되고 있는 이러한 문제들이 명백한 ‘동물학대’가 아닌 동물학대 ‘논란’으로 불려지는 이유는 ‘동물학대’의 기준이 너무 애매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디까지를 동물학대로 보아야할지,말아야할지 구체적인 사례가 없으니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계속 되는 것이고, 제작진 입장에서도 동물학대 논란에 쉽게 대처할 수 없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배우 강지환의 팬인 제 입장에서는 <커피하우스>의 고양이 학대논란이 너무 오래가지 않았으면 하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서 보다 분명한 동물학대의 기준이 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요즘 애완동물 키우시는 분들이 많아서 잘못 했다간 큰일 납니다.
    애완동물이라는 말도 싫어하시더군요.
    반려동물. ^^
    • 저도 딸아이를 통해서 반려동물이라는 말을 배웠답니다.
      어디가서 애완동물 키운다는 말 하면 욕먹을지도 모른다면서ㅎㅎㅎ~
  2. 전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저 장면만 놓고 본다면 좀 그렇긴 하네요.
    • 전체적으론 재밌는 방송이었는데...
      저 장면이 좀..^^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장면 덕분에
      순조로운 출발에 악영향이 가게된 것 같습니다.
  3. 제가 봤을때도 저 장면만 놓고보면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ㅠㅠ
    • 예,저도...
      재미도 좋지만 저런 장면을 넣은건 문제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꼭 때려야만 학대는 아니니까요ㅠㅠ
    • -
    • 2010.05.19 14:55
    무개년에 무관심이 약이지.
    저런 드라마 안보면 됨 'ㅅ'
    조기 종영이나 되라 ㅋㅋ
  4. 드라마 만들기 참 힘들겠어요.
    이거 저거 다 생각해서 만들아야 하니...
    • 그런 의미에서 보다 분명한 규정이 서야한다고 생각해요.
      더 이상 이런 논란이 일어나기 전에 동물을 사랑하는 시청자와,
      방송 제작진 모두 납득할만한 합의점을 찾야야한다는 것이죠..^^
    • 신데렐라
    • 2010.05.19 20:38
    야옹이가 너무 불쌍해요. 저 겁에 질린 표정을 보니 마음이 아파요.
    얼마나 놀랬을까요.
    말 못 하는 동물이라고 함부로 대하면 안되죠.
    아무렇지 않다는 것 마냥 TV에 자연스레 나오는 것은 더더욱 안되고요.
    제작진 생각이 짧았어요.
    • 제작진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라고 사료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5. 언뜻 몇 장면만 봐도 야옹이 별로 않 좋아지만 살짝 그렇네요. 아바래기님 말대로 생명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것인데. 일상이야 그렇다쳐도 지상파 방송에서 저러는 건 좀 ㅠㅠ
  6. 허...저장면 장난 아니네요.
    이런...실제로 봣다면 가슴 내려앉았겠는데요..몹슬..
  7. 욕 들을만 하구먼유......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이 저장면 보면 가만 안있죠....
    신중했어야죠....
  8. 보기 좋은 장면은 아니었지만...
    갈 수록 드라마 만들기는 힘들어지네요.
    이런거 저런거 따지려면 보기 좋지 않은 불륜 드라마 이런 것도 만들지 말아야지요.^^;
      • 2010.05.21 12:59
      말씀 참 이상하게 하시네요...ㅎ
      스토리 진행상 꼭 필요한 내용이었다하더라도
      우회적으로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방법도 있었고
      조금이라도 배려하려는 노력이 보였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지 않았겠죠.
      갈수록 드라마 만들기 힘들어진다?
      결국 사람이 즐길 오락물 하나 때문에
      하나의 생명체인 동물들은 아무런 조건없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죽어나가야 하는건가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블루버스님 같은 의견을 가진 분들
      인터넷에서 몇분 보았는데
      그런 인식들이 학대들 만큼이나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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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샴푸가 달라졌다? 미쟝센 펄 샤이닝VS미쟝센 스타일 그린

Posted by 아바래기
2010. 5. 17. 03:22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미쟝센 펄 샤이닝 VS 미쟝센 스타일 그린  
 가끔 홈쇼핑 채널을 보면 기존 자사의 제품과 새로나온 자사의 제품을 비교분석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타사’의 제품과 비교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자사’의 제품과 비교하는 경우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이 생기고 쇼호스트의 말이나 소개하는 제품에도 더 큰 신뢰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오늘 저도 한번 준비해봤습니다. 신민아의 샴푸, <미쟝센 펄 샤이닝 VS 미쟝센 스타일 그린>의 전격 비교체험후기를 말이죠^^     
 우리 가족이 미쟝센 샴푸를 쓴 지 벌써 몇 년이 지났네요. 제 두피가 좀 민감한 편이라 ‘미쟝센’을 만나기 전까지 이 샴푸,저 샴푸 바꾸기 바빴답니다. 그러다 우연히 몇 년전 ‘미쟝센’을 만나게 되었고 향이나 제 예민한 두피에나 딱~ 맞아서 지금까지 쓰게 된 것이죠.
  최근까지 우리가족이 애용해왔던 ‘미쟝센 펄 샤이닝’에게 새로운 적수가 나타나고 말았네요. ‘남자에게 허락하는 마지막 스킨쉽’이라는 알송달송한 타이틀 문구와 함께 등장한 ‘미쟝센 스타일 그린’이라는 적수 말이죠. 
 샴푸 케이스만 봐도 ‘미쟝센’이 달라졌다는 것 한눈에 알 수 있겠죠? 진주단백질이 들어간 ‘미쟝센 펄 샤이닝’은 외관부터 남다릅니다. 럭셔리한 골드색 배경에 반짝이는 ‘펄’을 넣어서 고풍스러운 진주알을 연상케하네요. 반면 이번에 새로 출시된 ‘미쟝센 스타일 그린’은 초록빛 투명한 케이스를 통해 로투스·진저·대나무에서 추출한 100% 식물추출 성분의 향긋함과 건강함을 강조합니다. 이렇게 샴푸의 케이스에서도 드러나는 ‘미쟝센 펄 샤이닝’과 ‘미쟝센 스타일 그린’의 차이를 알 수 있으시겠죠?  
 

 연두색이나 초록색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미쟝센 스타일 그린’의 색깔은 투명색이더라고요^^ ‘미쟝센 펄 샤이닝’은 케이스 색깔과 마찬가지로 골드펄 색이고요. 본격적으로 케이스나 외관에서 넘어가샴푸를 선택하는데 은근히 큰 영향을 미치는 향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우선 ‘미쟝센 펄 샤이닝’은 향긋하면서도 달콤한 ‘사탕향이 납니다. 한편 ‘미쟝센 스타일 그린’에게서는 상큼하고도 시원한, 약간 화한 향이 풍긴다고 해야할까요? 예를 들면 허브 같기도 하고 일종의 바디샴푸향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미쟝센 스타일 그린’의 향을 맡으면 자연의 향같은 청량함을 느낄 수 있네요^^ 같은 ‘미쟝센’이지만 너무나도 다른 향~! 서로 너무나도 다른 향이지만 공통점을 찾자면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기분 좋은 향이라는 것이죠. 이토록 기분좋은 샴푸향은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미쟝센을 써오신 분들이라면 미쟝센이 다른 샴푸보다 좀 더 향이 오래간다는 거 느껴보셨을 거예요. 개인적으로 저는 그 점이 미쟝센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침에 머리감고 나가도 오후에 만나는 사람이 무슨 향수 썼냐,어떤 화장품 썼냐면서 꼭 묻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마 ‘샴푸향’일거라고 말했더니 무슨 샴푸냐고 다시 되묻더라고요. 그만큼 미쟝센의 향이 좋았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새로 바뀐 미쟝센은 그 장점을 극대화시켰네요! 일반 샴푸 대비 피지 분비량이 30% 감소되는 효과가 있는 ‘미쟝센 스타일 그린’은 그 상쾌함이 7시간 지속된다고 합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정확한 시간은 확인 안해봤지만 그 다음날까지 향이 지속되고, 모발이나 두피의 유분기는 줄고 수분기는 늘어난 느낌이 들더군요. 그 덕분에 상쾌함이 지속된다고 생각케되는 것 같아요^^ 고로 샴푸향이나 상쾌함의 지속도는 새로나온 ‘미쟝센 스타일 그린’의 손을 들어줘야겠네요~
 상쾌함의 지속도에서 ‘미쟝센 스타일 그린’이 한 발 앞선 가운데 샴푸 후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살펴볼까요? 솔직히 말하자면 둔한 저는 ‘미쟝센 펄 샤이닝’과 ‘미쟝센 스타일 그린’의 큰 차이는 아직 못 느꼈습니다. 둘 다 제 두피와 모발을 믿고 맡길만한 제품이기 때문이여서 그런 것 같아요. 허나 저보다 조금 더 예민한 두피를 지닌 큰 딸은 ‘미쟝센 스타일 그린’이 좀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린 마일드 힐링 콤플렉스’의 3단계 케어 시스템 덕분인지 가끔씩 간지럽던 머릿속이 진정된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를 것 같아서 저와 같이 2주동안 ‘미쟝센 스타일 그린’을 사용한 가족들에게 사용소감을 물어봤습니다^^ 큰 딸의 경우 벌써 ‘미쟝센 스타일 그린’에 확 꽂혀버린 것 같았고 작은 딸은 어려서 그런지 화한 느낌에 영 적응을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남편은 크게 내색은 안했지만 내심 ‘미쟝센 스타일 그린’만의 상쾌한 향과 시원한 느낌을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더라고요. 
 공통적으로 모두 ‘미쟝센 스타일 그린’이 전에 쓰던 ‘미쟝센 펄 샤이닝’보다 향이 오래 지속되고 상쾌함도 역시 오래간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말해서 전 달달한 향의 ‘미쟝센 펄 샤이닝’이 더 좋지만 말이죠~ㅎㅎ 

지극히 주관적이고 경험 위주의 <미쟝센 펄 샤이닝 VS 미쟝센 스타일 그린>의 전격 비교체험을 통해서 가볍게 두 제품에 대해 설명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둘 다 그만의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신민아의 샴푸,이렇게 달라졌다.

 앞서 언급한 <미쟝센 펄 샤이닝 VS 미쟝센 스타일 그린>의 비교분석에서도 ‘미쟝센 스타일 그린’의 스펙이 어느 정도 들어났지만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스펙 설명을 위해 다시 한번 짚어보려 합니다.
 
 그린 마일드 힐링 콤플렉스의 3단계 케어 시스템
  • 정화: 모발과 두피에 이미 축적된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하여 맑게 정화
  • 진정:가려움,염증의 원인을 제거해 불안정한 두피를 진정시키고 방어력 강화
  • 수분공급:건조하고 푸석해지기 쉬운 모발을 촉촉하게 하고 수분력을 향상

    로투스·진저·대나무에서 추출한 100% 식물추출 성분이 예민한 두피모발을
     정화·진정시키며 충분한 수분력으로 건조한 모발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줍니다 
‘미쟝센 스타일 그린’의 핵심은 ‘그린 마일드 힐링 콤플렉스’의 3단계 케어 시스템에 있어요. 정화-진정-수분공급으로 이루어지는 3단계 케어 시스템은 산뜻한 두피와 부드러운 모발을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그린 마일드 힐링 콤플렉스’의 3단계 케어 시스템을 기반으로한 ‘미쟝센 스타일 그린 제품’의 큰 특징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타일 그린 샴푸,린스>>  
 ⊙7시간
     :샴푸 후 산뜻함이 7시간 지속되며 일반 샴푸 대비 피지 분비량이 30% 감소되는 효과를 줍니다.
 ⊙저자극 샴푸
     :저자극,미자극 천연계면활성제를 사용하여 예민한 두피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0% 식물추출 성분
     :식물추출 효능성분 그린마일드 힐링 콤플렉스 처방으로 두피 모발을 케어해줍니다.
 ⊙4無
     :예민한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는 파라벤,동물성원료,광물성오일,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스타일 그린 에센스류>>
 ⊙4주
    :4주 사용 후 모발의 정전기,보습력,모발 강도와 엉킴을 개선해주어 건강하게 해줍니다.

 ⊙AIR
    :식물추출 효능 성분을 사용하고 끈적임,뭉침 테스트를 완료하여 깃털처럼 가벼운 사용감을 줍니다.
 ⊙100% 식물추출 성분
     :식물추출 효능성분 그린마일드 힐링 콤플렉스 처방으로 두피 모발을 케어해줍니다.
 ⊙4無
     :예민한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는 파라벤,동물성원료,광물성오일,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스타일 그린 허브>>
 ⊙염색 알레르기 걱정 NO
 ⊙체스너&진저 추출물 함유 
 ⊙7무 안심 염색:PDD/암모니아/과산화수소/타르색소/파라벤/광물유/동물성 원료
 
 ⊙전용 리무버 함유

 미쟝센 스타일 그린의 객관적인 스펙을 하나하나 열거해봤습니다.
‘그린 마일드 힐링 콤플렉스’의 3단계 케어 시스템이나 4無(피라벤,동물성원료,광물성오일,인공색소 사용X) 처방만 봐도 예민한 두피를 가진 사람의 고민이 싹 날아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저처럼 잦은 염색으로 모발과 두피 모두 상한 사람에겐 ‘스타일 그린 허브’나 에센스 제품들이 참 유용할 것 같아요.


남자에게 허락하는 여자의 마지막 스킨쉽?
 

 뭇 남성들을 설레게하는 여배우 신민아. 그런 그녀가 허락하는 마지막 스킨쉽이라니 말만 들어도 떨리지 않나요? 최근 여자들의 워너비 스타로 부상하고 있는 그녀의 스킨쉽 노하우 한번 전수받아보자구요.
 남자들은 진한 향수향보다 은은한 ‘샴푸향’이나 ‘로션향’을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미쟝센 스타일 그린’의 타이틀 문구인 ‘남자에게 허락하는 여자의 마지막 스킨쉽’이란 7시간동안 지속되는 자연의 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강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희미하지도 않는 샴푸의 향이 두피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어 자신있는 모발과 건강한 두피를 만들어주는 ‘미쟝센 스타일 그린’으로 신민아의 스타일을 내 것으로 만들어봐요^^    

미쟝센 홈페이지 바로가기:www.mjsen.co.kr
  1. 역시 신민아...최고입니다...오옷!!
  2. 신민아 때문인가?
    신뢰감이 확 가네요. ㅎㅎㅎ
  3. 샴푸는 제품마다 차이가 많이 나 가려 쓰게 되던데...
    어떤 느낌일지 한 번 써보고 싶어집니다.^^;
  4. 몸매 하나는 정말이지.....^^
  5. 아 냄새도 좋고 두피건강도 좋고 디자인까지 이쁘면 굿이죵 ㅎㅎ
  6. 샴푸 다써가는데.. 요거 한번 써봐야 겠네요..
    신민아씨는 완전 여신이네요ㅋㅋ
  7. 스타일와우쇼핑몰<---요즘 남자옷중에 인기많은곳중한곳 정말강추요검색요866v
  8. 간지나는 남자옷하나 소개하자면 스타일와우 여기가보세여 옷캐간지 ㅎㅎ 검색하시면되여055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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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 비 VS 옆집오빠 정지훈

Posted by 아바래기
2010. 5. 12. 07:39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지난 4월초 ‘널 붙잡을 노래’로 대중을 붙잡기 위해 돌아온 비, 그의 신선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세련된 음악은 우리의 눈과 귀를 모두 붙잡을만했다. 그렇지만 최근 그는 영락없는 비호감의 길을 걷고있다. 여기서 큰 모순이 생긴다.
 ‘관객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은 비가 어떻게 비호감의 길을 걷는다고 할 수 있을까?’라는 모순 말이다. 이 모순의 해답은 그의 행보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각종 매체에 얼굴을 들이밀고 있는 그는 속된 말로 ‘자뻑증환자’처럼 보인다. 말 한 마디만 내뱉어도 이슈가 되는 위치에 서있는 비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말을 툭툭 내뱉어 자신의 이미지를 깎아먹기 바쁘다. KBS 예능 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출연한 그는 자신의 스승인 ‘박진영’을 뛰어넘었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고, SBS 예능 프로그램 <절친노트 3>에서는 “노래 백곡 천곡보다 옷찢기 한번이 낫다”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 밖에도 매체에 노출만 됐다하면 폭탄 발언을 팡팡 터뜨리는 비. 그의 거침없는 발언에 대중의 실망은 말이 아니다. 불우한 환경을 딛고 대한민국의 정상가수, 더 나아가 월드스타의 입지를 다지는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노력가 이미지’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그의 행보를 묵묵히 응원해왔던 대중은 이제 비가 변했다고, 그가 건방져졌다고 말한다. 이렇게 귀와 눈을 사로잡은 그는 정작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것이다.


 비는 진짜 변한 것일까? 그에게 잔뜩 실망한 대중들의 이야기처럼 건방진 ‘자뻑증환자’가 되어버린 것일까?


 

 어제 비에게서 멀어진 대중을 붙잡는 두 편의 동영상을 발견했다. 몸이 좀 불편한 남성팬을 향한 비의 팬서비스가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과 자신을 롤모델로 삼은 연예계 후배를 살뜰히 살피는 또 한 편의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들이 인터넷에 전파되자 비를 향한 대중의 싸늘한 시선이 조금씩 데워지고 있다.
 텔레비전 속 시건방진 월드스타와 옆집오빠처럼 친근한 인간 정지훈. 방송에서 보여지는 그의 이미지와 방송 밖에서의 그의 모습이 너무나도 달라 대중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방송과 방송이 아닌 곳에서도 항상 한결같은 연예인이나 방송에서는 천사표 이미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는 연예인들은 많이 보아왔지만 방송에서는 비호감, 실제로는 호감인 경우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착실한 옆집청년, 친근한 옆집오빠 같다는 인간 정지훈이 굳이 브라운관에 나와서 ‘비호감’이 되려는지 그 이유가 진심으로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그는 시건방지고 자뻑증 환자스러운 캐릭터로 대중의 웃음을 사는 코미디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쇼프로그램의 활력을 위해서 그가 준비한 ‘건방진 캐릭터’는 하나의 ‘컨셉’으로 이해받는 게 아니라 그의 실질적인 이미지에 연결이 되는 것이다.

그간의 대중들의 반응만 봐도 대중이 원하는 그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우리는 인위적으로 꾸민 ‘월드스타’라는 허울보다는 인간미있는 그에게 열광하고, 그런 그를 지지한다. 정령 비가 대중을 붙잡고자 한다면 지금의 ‘나쁜남자’ 컨셉을 버리고 ‘옆집오빠’ 정지훈이 될 필요가 있지 않을까?

  1. 약간 그런 이미지가 보이긴해요..^^
    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연앤이니 응원해야죠^^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힘내서 파이팅!!
    • 맞아요~. 컨셉은 컨셉일뿐 오해하지 말고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있는 비를 응원해야합니다~!^^
  2. 잘 알려진 분이라 알고 있는데...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한국 댄스가수 중 톱이라면 톱인 위치에 있는 비죠^^
      요즘 행보가 안타깝긴 해도 그의 퍼포먼스는 멋지답니다.
      펨께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3. ㅎㅎ 왠지 역효과가 나오는것 같은데,
    정지훈님 잘 조절하셨으면 합니다^^
    • 역효과가 이미 나는 것 같아요..^^
      성실한 친구에서 거들먹거리는 친구로...
      하루빨리 새로운 이미지메이킹이 필요한 것 같아요.
  4. 나름 생각이 있어서 컨셉에 변화를 줬겠지만
    대중의 반응이 싸늘하다면 생각을 달리 하는게...
    • 비는 대중의 반응이 이토록 싸늘한지 모르는걸까요?
      계속 건방진 컨셉을 유지하는게 안타깝네요...ㅎㅎ
  5. 자뻑 컨셉이었군요~~
    신선신선~~~
    아자아자~
  6. 컨셉이 자뻑이었나요?
    솔직해 보이고 ...나쁘지 않게 보이던데요?
    • 솔직한 발언으로 볼 수도 있지만 ‘자아도취증’이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싸늘한 반응이 많더라고요^^
      외국은 저런 솔직한 발언이 서슴없이 오고간다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 정서상 겸손한 사람이 더 대우받는 것 같아요~ㅎㅎ
  7. 비가 요즘 방송활동을 많이 하고 있나봐요.
    TV는 안보지만 블로그를 하다보니 비 관련 포스팅은 자주 봤습니다.
    저는 비 괜찮은데 요새 비호감 모드 발동했다는 소식이 자꾸 들리네요. ㅜㅜ
    • 1집 때부터 비 팬이었던 저는 그저 속상할 뿐이여요ㅠㅠ
      비호감 모드가 도대체 뭐길래~비호감 모드를 어서 빨리 버렸으면 합니다..
  8. 비에 대해 요즘 안좋은 말들을 자주 보는데,
    예전부터 저는 비가 어느 분야에서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보기좋더라구요.
    욕심없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ㅎㅎㅎ
    • 네. 저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월드스타가 된 비가 정말 기특하더라고요^^
      솔직히 전 욕심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발전이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그 욕심을 어떻게 들어내냐가 관건인 것 같아요ㅎㅎ..
    • 지나가던 이
    • 2010.05.12 14:16
    말이라는게 거치고 거치다 보면 본래의 의미와는 상관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보기에 비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예능에 맞춰 최선을 다한거 밖에 없는데 농담을 진담으로 포장하는 언론이나 그걸 믿고 같이 욕하는 대중이 문제죠
    말하는 뉘앙스나 표정 혹은 그때의 분위기로 농담이라는 걸 알 수 있는 말을 말만 따와서 이용하면 의도와는 다른 이상한 말이 된다는 건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을 얘기니까요
    게다가 앞뒤 얘기는 자르고 문제되는 말만 내놓는다면 이상해지지 않을 말이 몇개나 있을까요
    아마도 발로 안 봤다면 그걸 본 사람들은 비의 의도를 알고 웃고 넘겼을 겁니다
    그런데 그걸 이용해 비를 깍아내리려는 사람들이 이상한겁니다
    그럼 예능에 나와서 조용히 시키는것만 하다 나와야 하나요
    자신의 경험담을 예능을 위해 재밌게 얘기하려는게 뭐가 나쁜가요
    보고 웃고 말면 될 이야기를 갖고 수없이 까대는 인간들이 이해가 안가네요
    • 개인적으로 비의 팬이기 때문에 그가 나온 문제의 방송들을 다 봤습니다. 그리고 보도가 다소 과장되고 안좋은 방향으로 흘렀다는 것도 알고요. 그렇지만 대중이 언론의 장단에 맞춰 비를 매도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물론 일부의 안티들은 무조건 비를 까고 보겠지만요. 하지만 방송을 직접 본 사람들도 있고 문제의 부분만 찾아서 본 사람들도 있어요. 그럼에도 그의 발언이 건방진 경향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님이 대중의 수준을 너무 낮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논지에서 어긋난 이야기 같지만 예능에 나와서 조용히 시키는 것만 하다 나와야 하냐는 님의 의견은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 글을 다 읽으신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비보고 입다물고 있으란 소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레이니즘’으로 활동할 당시 비는 여러 쇼프로그램의 출연했고 지금의 반응과는 달리 오히려 안티를 팬으로 만드는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엉뚱하면서도 친숙한 이미지로 말이죠. 입다물고 방송에서 시키는 것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친숙한 이미지를 제대로 이용한 예인 것이죠. 방송에서 재밌게 하기 위해서 굳이 자신의 이미지를 깎아내릴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지금 님이 너무 상황을 극단적으로 보고 있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비난과 비판을 구분하셨으면 합니다. 맹목적인 비난은 지양받아야 마땅하지만 연예인을 향한 비판은 그 연예인이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한다는 것...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9. 그냥 저는 비가 좋습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도 좋고, 잘 생겼다고 하기보다는 옆집 청년처럼 수수하니 편한 모습도 좋고요. ^^
    • 지나가던 이
    • 2010.05.12 16:11
    흠 제 글이 님 글에 대해 비판한걸로 보일수도 있겠네요
    특별히 누구를 지칭하는 말이 없으니
    말이라는게 참 힘들고 오묘하지요
    조금만 신경쓰지 않아도 엉뚱한 방향으로 가니요
    괜히 제글때문에 기분이 상했다면 사과드립니다
    제 글은 님에게 쓰는 글이 아닌 이유없이 비를 욕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쓴겁니다
    제가 무슨 비의 광팬도 아니고 소위말하는 빠순이 취급받을 나이도 아니고요
    한가지 상황을보고 만사람이 만가지로 받아들일수도 있는거겠지요
    그러니 내가 재밌다고 봤으니 다른사람들도 다 그럴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착각일테지요
    그러나 상황이라는게 이렇게 일관적으로 흐르는것도 신기하지 않나요
    무슨 기다렸다는 듯이 비에게 꼬투리를 잡으려고 하이에나처럼 덤벼드는 기자들이나 거기에 기다렸다는 듯이 달리는 악플들이나 또 시청도 안한 사람들은 그 글들만 믿고 비를 천하의 싸가지로 몰고요
    그런 상황들이 웃겨서 하는 얘깁니다
    한 젊은이가 나와서 자기 자리에서 스스로가 생각하는 최선을 다해서 임했는데 그게 왜 까여야 될 만큼 나쁜일일까요
    님은 그 프로들을 어떻게 봤는지 모르겠지만 제쪽에서는 충분히 농담이었고 비는 다른 사람들을 일부러 비방하는 소리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예 다른 사람을 얘기하며 농담한게 잘못이라고 한다면 그 부분은 인정하지요
    그런데 예능이라는게 한심하게도 그렇게 굴러가는 곳이잖아요
    그럼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이말은 이래서 씹히지 않을까 저말은 저래서 씹히지 않을까 몸만 사리며 무슨 제대로 된 프로를 만들겠습니까
    다른이를 인신공격한다던가 비방한다던가 남의 약점이나 아픔을 가벼히 입에 담아 우스개를 만든다던가 이런건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내가 본 비는 내가 아는 비는 절대로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이제 비는 신인이 아닙니다 그 만큼의 연륜이란 것도 생기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겠지요
    그리고 시간이 흐른만큼 가까운 사람들도 많을거고 그들과 있는 시간이 예전처럼 조심스럽지 않을겁니다 그러다 보니 그런 모습들이 다른 사람 눈에는 건방져 보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님도 언급했다시피 비는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비는 자신의 자리에서 겸손하려 노력하고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며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려고 노력합니다
    그게 완벽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그것들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비가 자꾸 까이는게 이상한 생각만 들뿐이네요
    이젠 예능에 나오지 않는게 좋을지도 모르지만 연예계라는 곳이 그것도 가수가 그럴수는 없겠지요
    게다가 작정하고 덤비는 사람들이 뭘가지고는 못하겠습니까 그렇다고 댄스가수가 쇼프로도 안하고 꼬투리 잡힐까 입 꾹다물고 말한마디 안하고 살수도 없고요
    그저 제발 사람들이 웃자고 하는 소리에는 그냥 웃기만 하고 끝내길 바랄뿐이죠
    비를 좋아하는 팬으로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참 안타까워서 하는 말입니다
    상황이 참 이상하게 돌아가는게 도대체 뭣때문인지 심히 궁금합니다 진짜 언론에 접대를 소홀히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어쨌든 제 글은 님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는 걸 알아주면 좋겠네요
  10. 옛날에..박진영이 미국에서 성공하려면 거만해야 한다던 말이 떠오르네요..
    비도 그런 문화에 오래있다보니~
    조금 젖어버린건 아닌가 싶네요.

    한국의 정서는 겸손인데 요즘 저도 가끔 왜저러나 싶을때 있음~~
    • 2010.05.12 19:53
    글쎄요 일부 보도되는 여론을 팬의 한 사람으로 너무 걱정하시는것 같은데 별로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거 같아요.
    대중들은 여전히 비를 응원하고..비가 하는일을 잘 자라주는 아들 바라보듯이 대견스럽게 보고 있으니까요.,
    일부 치우치는 듯한 언론보도가 뭐 하루이틀인가요?
    비는 전국을 들끓게 했던 투어소송에서도 살아남은 젊은이입니다.
    어쩌면 공연을 한 비가 가장 피해자일수 있었는데 티비 방영까지 되는걸
    보면서 참 안타까웠죠...
    그런데도 그는 굴하지 않았고..기업들은 다투어 씨엪을 더 청해왔고..
    그는 닌자어쌔신을 멋지게 개봉시켜 성공을 거두었죠...

    일부 조롱하는듯한 사람들은 뭘해도 그럴것이고.
    비를 응원하거나 관심을 갖는 대중들은 그들이 뭐라고 폄하해도 비에게
    관심을 둘것입니다.
    비를 보려고 강심장을 보면서 헐리웃의 생태도 알고.출연한 아이돌의 아픔도 듣고 비가 엠티비 후보에도 들었다는 굉장한 소식도 들었네요..
    꼭 수상햇으면 하는데 쉽지는 않겠죠...그래도 후보가 어딥니까..
    배우로도 비가 꼭 대성공을 햇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싸인회가 있는지. 네이트에 사진이 떳는데
    대단하더군요. ㄷㄷㄷㄷㄷㄷㄷㄷ
    명동이어도 평일임을 감안할때..비의 인기가 저 정도구나 새삼 놀랍더군요..
    춤을 배우고 데뷔를 하는 친구들에게 룰모델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비.
    그는 이미 그 이름만으로도 최고입니다.
    간혹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바람이 불것이고..비가 내리겠지만.
    글쎄요 ..비는 우리의 기대대로 아마 열심히 성실히 언제나 늘 그럿듯이
    겸손하게 걸어가겠죠.
    지나가는 소낙비에 팬들도 일희일비 안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님이 올리신 영상속의 비.........참 따뜻하군요.
    어제 저녁에 강심장의 비도 참으로 대견스러웠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비.
    우리 이웃 모두가 좋아하는 비가..몇몇 네티즌과 형편없는 기자들의 팬대
    놀음에....휘둘리지 않도록 보호해주고 싶군요..
  11. 비가요 사실 지난앨범때부터 거만하게 보이는 듯한 발언을 예능에서 시작했어요ㅋ 이번앨범에서는 더 심해졌네요.. 근데 처음엔 좀 거북스러웠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걸 알고 재밌게 받아들이고 있네요ㅎㅎ 안티가 생기는건 좀 안타깝네요ㅎ
  12. 컨셉을 잘못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으네요..^^
    옆집 오빠이미지가 좋을 듯..^^ㅋㅋ
    • 다 늦게 저도 한마디
    • 2010.05.22 04:15
    비 정말 괜찮지 않나요? 전 비가 나오면 채널고정합니다.
    음악프로에선 멋진 가수의 모습으로 예능프로에선 웃음을 주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게 보기 좋습니다.
    나와서 얘기하는거 보면 마인드도 좋고 정말 반듯하더군요.
    왜 예능에서 하는 농담을 농담으로 안보는건지. 뭐라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야 할판입니다. 비에게 뭐라 할게 아니라.
    예능에 나와서 말조심하고 무게잡고 있으면 월드스타됬다고 건방지다 재미없다 반응나오지 않겠어요?
    제생각엔 예능을 예능으로 보지않고 분명히 농담이었는데 농담인줄 알면서도 모른척 딴말하는 사람들이 나쁜사람이라고 봅니다.
    비는 나쁜남자도 나쁜남자 컨셉도 아닙니다. 그냥 예능을 예능으로 보고 재미를 주려고 했을뿐. 예능은 예능일뿐 오해하지 맙시다.

주말의 영화 나들이

Posted by 아바래기
2010. 4. 10. 10:44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봄 나들이는 못 가도 이번 주말에는 극장에 가서 영화 나들이 좀 하고 오려합니다^^...극장가면 기본적으로 영화 두 편 정도 연속으로 보고 오는 버릇이 있는데 요즘 보고싶은 영화가 너무 많은지라 3~4편 연속으로 보고 올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스케쥴을 짜야 중간 텀없이 영화를 두루두루 보고 올 수 있을지~, 어떤 영화를 봐야 좋은 영화를 보고 왔다고 할 수 있을지...딸내미랑 머리 좀 굴려봐야겠어요. 


 현재 상영중인 영화들 중 보고 싶은 영화를 추려봤는데 생각보다 많네요^^  가장 보고 싶은 영화는 ‘그린 존’‘클래스’입니다. ‘공기 인형’‘푸른 수염’은 개봉 전에는 엄청 기대했던 작품인데 평점 때문에 기대치를 한번 누를 수 밖에 없었답니다...:( 평점이 영화의 전부는 아니지만 1점과 10점이 계속 반복된다면 맞는 사람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어둠의 아이들’‘시리어스 맨’은 영화의 장르는 다르지만 보고나면 특유의 ‘불편함’으로 한동안 고생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보고는 싶은데 말이죠.

 제가 보고싶어하는 영화 중 몇개는 상영중이지만 상영중이라고 할 수 없을만큼 상영하는 관이 몇개 안되는 영화라서...과연 다 보고 올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상영관을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영화를 보는 걸 안 해본 건 아니지만 그 때마다 체력소모가 :p...일단은 머리도 굴리고 몸도 굴리면서 최대한 많은 영화를 이번 주말안에 보는 게 목표겠지요. 주말의 영화 나들이를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꼭 리뷰를 써서 올리는 것도 또 다른 목표랍니다...
 

뱀발]저처럼 주말의 영화 나들이 가시는 분 또 있으신가요? 꼭 주말이 아니여도 며칠 안으로 이 영화 만은 꼭 봐야겠다 하시는 분은요? ^^  

 

  1. 영화를 연달아 보신다구요~.영화 무척 좋아하시네요.^^
    저는 그린존이 땡깁니다. 맷 데이먼 좋아하거든요.
    • 맷 데이먼 좋아하시군요...^^
      마스크도 괜찮고 연기력도 탄탄한 배우 같아요~.
      지난 주말에 그린존 보고 오셨나요?
  2. 배우 배두나를 좋아하므로
    공기인형은 곧 보아야겠습니다.
    • 배두나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공기인형을 보려고 했는데 상영시간이 안 맞아서 지난주에는 못봤답니다. 먼저 보고 오시면 어땠는지 말해주셔요^^
  3. 저는 클래스가 제일 땡겨요. 그영화 은근히 좋다는 평이 있어서...^^
  4. 멧데이먼의 국내팬이 많은 듯해요.
    본 시리즈의 영향이 가장 크겠네요^^
    연기력도 있는데, 액션배우로 더 많이 알려진듯..ㅎㅎ
    저는 '그린존'
    • 확실히 본 시리즈가 흥했죠? ^^
      제 주변에도 멧데이먼 팬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서인지 그린존 보고 왔는데 남성관객보다 여성관객이 좀 더 많은 것 같았어요.
  5. 클래스와 시리어스 맨, 둘 다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하루에 2편 이상 보는 게 쉽지 않네요. 체력이 딸려서.. ㅜㅜ
    예전에는 심야에 연속 3편 + 조조까지 본 적도 있는데.. ㅎㅎ
  6. 요즘 영화를 못봤는데 급 땡기는군요 ^^;
    • 그러신가요? 요즘 극장가에 재밌는 영화 많다고 소문 났던데 한 편 보고 오시는 것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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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스]‘우리’의 사랑을 노래하다

Posted by 아바래기
2010. 4. 7. 23:04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프론티어 리뷰어가 되다!    

 


‘당첨운’과 거리가 멀어도 너무나 멀었던 제가 기적적으로 ‘드라마틱스’‘2nd single - 못잊어’ 프론티어 리뷰어가 되었습니다...^^ 응모해놓고도 어차피 되지 않을거라며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이렇게 당첨됐어요. 당첨자 명단에 제 닉네임이 두둥~!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택배가 빨리 오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저만 그랬는지 몰라도 택배가 너무 늦게 도착했어요. 이번주 월요일에 온거있죠~:) 그래서 반가운 마음이 두배가 됐답니다! 

 택배가 오자마자 칼로 조심스럽게 상자를 개봉했습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택배는 도착하자마자 개봉하는 게 제 맛 같아요. 사진 속 빨간 레뷰 스티커 보이시나요? 레뷰를 안지 얼마 안되서 스티커 처음 받아봤거든요. 정말 예쁩니다.^^ 예쁘긴 한데 붙일 곳이 없어서 모니터에 붙여놨더니 아이들이 꼭 컴퓨터회사 로고같다고 하네요ㅠ

두번째 싱글앨범으로 돌아온 드라마틱스   

 

제가 처음으로 ‘드라마틱스’의 노래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지난해 9월 첫번째 앨범 ‘The Real Dramatics’에서 애절한 목소리로 이별의 상처를 노래한 ‘죽을만큼 아프다’라는 곡 덕분이었어요. 보컬의 목소리가 묵직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것이 딱 제 취향이었는데, 알고보니 배우 ‘진구’씨의 목소리였던 것 있죠? ‘진구’씨는 연기도,노래도 잘하는 다재다능한 배우였던 겁니다.

다시 ‘드라마틱스’의 음악이야기로 넘어가자면, ‘드라마틱스’의 음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 속 사랑이야기입니다. 영화 속 이야기, 드라마 속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현실 속 사랑을 노래하는 겁니다.

첫번째 앨범에서 ‘죽을만큼 아프다’‘사랑해 늦어서 미안해’라는 무게있는 발라드를 불렀던 ‘드라마틱스’‘2009 Bling Bling Winter’라는 앨범과 ‘2010 Chap To Sweet Lover’라는 앨범을 통해서 감성변신에 성공합니다. 우울하고 무거운 발라드를 부르는 가수가 밝고 가벼운 노래를 부르면 왠지 어색할거라는 선입견을 깨고 ‘크리스마스다’‘고마워요’라는 두 곡을 통해 미디엄 템포의 밝은 곡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지요. 미디엄 템포 곡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의외성을 좋아하기 때문에 ‘드라마틱스’의 변신은 정말 좋았답니다. 

그렇기에 ‘드라마틱스’‘2nd single - 못잊어’의 발매소식을 들었을 때는 어떤 노래로, 어떤 보컬로 우리를 찾아올지 기대안할 수가 없었죠.   

사랑을 ‘억지로’ 잊고사는 우리  

 

Track List

01 고마워요 (vocal by 구인회 of M.A.C)
02 못잊어 (vocal by 진구)
03 죽을만큼 아프다 (vocal by 진구)
04 사랑해 늦어서 미안해 (vocal by 진구,이용민)
05 크리스마스다 (vocal by 구인회 of M.A.C)
06 고마워요 (inst)
07 못잊어 (inst)
08 죽을만큼 아프다 (inst)

 리패키지 개념의 ‘드라마틱스’‘2nd single - 못잊어’‘드라마틱스’의 기존 노래와 1집에 이어서 객원보컬로 참여한 진구의 ‘못잊어’라는 곡이 담겨있는 앨범입니다. 

 못잊어 (vocal by 진구)

얼굴은 웃고있지만 눈물이 멈추질 않아
가슴이 먹먹해져 한숨조차 나오질 않아 서로가 익숙해져서 많이 편해졌나봐
사랑을 느낄수도 믿을수도 없게됐다고
다신 볼수 없다 말하는 너를 한번만 잡을수는 없는지

못잊어 못잊어 너라는 사람 절대로 억지로 잊지마 제발
살다가 살다가 추억이 널 찾아가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할테니까

보낼수 없는 나지만 가야만하는 너라면 다신 볼수없게
 반대로만 살아가줄게 혹시 아플 내모습 자꾸 가여워지면
보고있을 니가 아니란걸 잘 알고있잖아
부디 행복하게 다른사람과 살기를 밀어주고싶지만

못잊어 못잊어 너라는 사람 절대로 억지로 잊지마 제발
살다가 살다가 추억이 널 찾아가 우리는 다시만나게 될테니까

받기만 했던 내사랑 끝까지 나를 지켜준 한사람

못잊어 못잊어 나는 못잊어 절대로 잊지못할꺼야 정말
마지막 마지막 지금 니모습 가슴에 다담아두고 살아갈테니
언젠가 언젠가 그리움에 지치면 그때는 내게 돌아와주겠니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못잊어’는 객원보컬 ‘진구’씨의 묵직한 보이스와 잘 어울려져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 남자를 떠올리게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별을 맞으면 지나간 연인을 잊기에 급급하며 억지로 사랑을 지우려고만 합니다. 드라마 속,영화 속 사랑이 아니기 때문에 끝나버린 ‘사랑’의 여운을 느낄만한 여유가 없기 때문이겠죠. 그렇기에 ‘절대로 억지로 잊지마 제발’이라는 구절이 더욱 애절하게 다가옵니다. 진솔하고 현실적인 가사가, 노래 가삿말이 꼭 내 이야기인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게 아닐까요?

프론티어 리뷰를 마치며,  

 

 예전에는 ‘모든 노래 가삿말이 내 이야기 같아’라는 말을 자주 듣곤 했는데 의미불명의 따라부르기 쉽게 중독성 강한 낱말들이 반복되기만 하는 후크송이 쏟아지고나서부터는 그런 말을 듣기 어려워졌네요. 신나고 밝은 음악도 물론 좋지만 살다보면 노래 ‘가사’를 음미하고 싶을 때도 많지 않나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노래하겠다는 ‘드라마틱스’의 음악이야말로 우리에게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게 합니다. 

다음 앨범에서도 배우 ‘진구’가 아닌 가수 ‘진구’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우리의 사랑을 노래하는 ‘드라마틱스’의 ‘2nd single - 못잊어’ 프론티어 리뷰를 줄입니다^^

 
  1. 진구가 노래도 잘 하는군요.
    달콤한 인생에서 비열한 조폭역할을 실감나게해서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당첨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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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정사]외로운 사랑의 파국

Posted by 아바래기
2010. 3. 31. 16:55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들어가며……
 마리사 드바리의 <시나리오 쓰기의 마법>이라는 작법서에서 본보기 영화로 수도 없이 언급된 영화 <위험한 정사>를 얼마전 다시 찾아보게 되었다. 1987년 ‘에로틱 스릴러’라는 장르를 내세워 대 흥행에 성공한 이 영화는 국내에서도 10여년전까지는 텔레비전 심야영화로 자주 등장하는 단골영화였다. 덕분에 우리 세대라면 한번쯤 봤을법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나 역시 몇 년전에 이 영화를 보긴 했지만 10여년 전에 본 영화라 다시 봤음에도 집중하고 볼 수 있었다.

고전적이지만 그만큼 효과적인 서스펜스적 요소 
 영화 <위험한 정사>는 “유부남인 주인공 ‘댄’이 ‘알렉스’와 하룻밤의 일탈을 즐긴 후 전혀 예상치 못한 ‘알렉스’의 집착으로 인해 자신의 아내와 딸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되고 결국 모든 문제의 씨앗인 ‘알렉스’를 제 손으로 죽여야하는 상황까지 도달한다”는 지금보면 다소 통속적이기까지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극적 위기감을 최대로 고조시킨 수작이다.

 서스펜스 드라마에서 가장 자주 쓰이면서도 효과적인 기법은 주인공을 가장 행복하고 평화로운 상황 속에 가둔 뒤 그들 모르게 위험이 진행되고 있음을 관객에게 보여주는 방식이다. 
 영화 <위험한 정사> 또한 댄의 가족은 이미 ‘알렉스’라는 정신병자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지만 ‘댄’은 자신의 가족에게 이런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하다. ‘알렉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댄은 아내가 그토록 원하던 이사를 허락하게 되고 그 결과 아내는 남편과의 ‘갈등’이 해소됐다고 여기며 더욱 더 행복하고 평화로운 순간에 빠져들고 마는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죄없는 댄의 아내와 딸은 언제 무너질 지 모르는 행복에 빠져서 ‘알렉스’의 위협을 전혀 감지 못하는 상황,바로 이 상황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댄에게 관객들이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게 만든다. 
 영화는 1차적으로 관객이 ‘댄’에게 감정이입을 하도록 만든 뒤 ‘알렉스’의 광기와 집착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확장되게 그리면서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알렉스’의 집착이 커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관객은 그녀가 무슨 짓을 저지를지 궁금해하면서 한편으로는 댄의 가족을 걱정하게 된다. 관객이 영화를 보며 주인공을 걱정하고 함께 불안해한다는 것. 그것만으로 이미 관격은 영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걸 증명한다. 

 댄의 아내인 ‘베스’가 사라진 딸을 미친듯이 찾고 있는 장면에 알렉스와 아이가 아슬아슬한 놀이 기구를 타고 있는 장면을 대조적으로 병렬대치하는 장면은 영화 <위험한 정사>에서 가장 긴장감이 넘치는 장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알렉스’는 댄의 딸에게 결코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알렉스가 댄의 딸과 놀아주는 장면만 놓고 본다면 평화롭다고 할 수 있는 장면이다. 그렇지만 이미 영화에게 푹 빠져버린 관객은 딸을 잃어버린 ‘베스’에게 감정을 이입하며 혹여나 ‘알렉스’가 딸을 해치는 것은 아닌지 숨 죽이게 된다. 영화가 설치해 둔 서스펜스적 요소에 관객이 걸려들었기 때문에 말이다. 

혼자하는 사랑의 결말
 우리가 했던 것이 과연 사랑이었을까? 흔히 헤어지는 연인들은 이런 생각을 한다. 사랑이 변하는 것인지 사람이 변하는 것인지 묻기 전에 사랑에 대한 환상을 깨기 싫어서 혹은 변심에 대한 책임을 묻기 싫어서 ‘사랑’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댄’이 사랑한 것은 누구일까? 마지막까지 지키려 했던 아내 ‘베스’와 딸이었을까? 아니면 제 손으로 죽여야만 했던 ‘알렉스’일까? ‘댄’이 진심으로 아내를 사랑했다면 왜 ‘알렉스’와 하룻밤 일탈을 즐겼어야만 했는지, 거꾸로 ‘댄’이 ‘알렉스’를 진정 좋아했다면 왜 가정을 버리지 못했는지 그 답은 명확하지 않는다. ‘사랑’은 쉽게 정의내리기 어려운 단어이므로. 그는 아마 아내와 딸을 사랑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사랑은 고통스러웠다. ‘고통스럽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랑은 단순하 호감이 아닌 여러가지 감정이 뒤엉킨 복합적인 감정이다. ‘댄’의 가족을 향한 사랑은 무거운 책임감이 동반됐을 것이다. 그래서 ‘댄’은 ‘고통스럽지 않은’ 사랑을 찾기 위해 ‘알렉스’를 만난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 사랑은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고통을 불렀지만 말이다. ‘댄’의 생각대로 무거운 사랑과 가벼운 사랑은 선을 그은 것처럼 분명하게 나뉘어져 있는 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렇다면 ‘알렉스’의 외로운 사랑은 또 어떠한가? ‘알렉스’의 ‘댄’을 향한 사랑은 진심일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알렉스’는 언뜻 보면 완벽한 여자처럼 보이지만 겁데기를 벗으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결핍된 사람이다. ‘댄’이 없어서 방황하는 ‘알렉스’와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댄’이 교차적으로 나타는 장면은 그녀의 결함을 낱낱이 고발하는 장면이었다. 그녀는 ‘댄’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구멍을 채워줄 ‘코로크 마개’를 필요로 한 것이다. 그녀가 ‘댄’이 아닌 그 누구를 사랑한다고 해도 그 사랑은 외로울 것이다. 그녀의 사랑은 언제나 혼자하는 사랑이기에. 자신의 구멍을 채워줄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지만 그녀는 현실을 외면하고 다른 사람에게 기대려고만 한다. ‘댄’을 향한 집착을 통해서 그녀가 사랑에 능동적인 사람으로 그려지지만 실상 그녀는 사랑에 수동적인 사람이다. 그녀는 자신의 넘치는 사랑을 ‘댄’에게 주려고 난동피우는 것이 아니라 ‘댄’에게 자신에게 줄 사랑을 구걸하는 것이다. 그가 사랑하는 가족을 없애면 그의 관심과 사랑이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을까 한줄기 희망을 붙잡는 것처럼.  
 그녀는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를 사랑해줄 사람을 사랑하려 한다. 수신인을 잃어버린 편지같이 그녀의 사랑은 갈 곳이 없다. 그렇게 그녀는 혼자만의 사랑을 했고, 결국 스스로는 끝내지 못했던 그 사랑을 ‘댄’이 멈춰버렸다.

끝으로……
 영화는 ‘알렉스’를 병적으로 그려가며 ‘댄’을 선량한 사람처럼 포장한다. 재수없게 ‘미친’ 여자에게 잘못걸린 선량한 가장으로 말이다. 외도의 시작은 ‘댄’과 ‘알렉스’가 함께 했으나 이 모든 원망은 정신이상자인 ‘알렉스’가 듣는다. 이처럼 결말에 도달한 <위험한 정사>는 단란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댄’에는 면죄부를 던져주고 그의 죄를 더해서 ‘알렉스’를 심판하는데, 바깥에서는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인 독신녀 ‘알렉스’가 자신이 갖지 못한 ‘가정’으로 병적인 집착을 보였기에 자신의 죽음을 자초한 것이라는 뉘앙스가 강해서인지 노골적으로 가정을 갖지 않은 독신녀를 ‘괴물’로 몰았다는 당시 페미니스트들의 반발이 있었다고 한다. 이 영화를 보고 남았던 개운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은 사람들은 아마 감독의 ‘마초’적인 소스가 거북스러웠던 게 아닐까,싶다. 나 역시 그런 구석이 전혀 없는 게 아니고 말이다. 

 각설하고 이만 리뷰를 마무리 짓자면, ‘에로틱 스릴러’라는 장르성과 다소 자극적인 제목 때문에 영화 <위험한 정사>를 그렇고 그런 영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종종 만나보는데 영화가 만들어진 시대를 생각한다면 잘 짜여진 서스펜스 드라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감독이 노골적으로 그리다 실패한 ‘정상적인 가정’과 ‘미친 여자’라는 구도는 역으로 정상과 비정상을 무엇으로 구분하는지, 진짜 피해자와 가짜 피해자가 누군지 생각하게 해본다. 오래된 작품이지만, 오래되었기 때문에 더욱 빛을 발하는 서스펜스적 요소를 한번 느껴들 보시길 바란다. 

위험한 정사
감독 애드리안 라인 (1987 / 미국)
출연 마이클 더글러스, 글렌 클로즈, 엘렌 폴리, 스튜어트 팬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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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거 분명히 본거 같기는 한데...
    이런 비슷한 제목의 영화들이 많아서 그런지
    내용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2. ㅎ 넹 비슷한 제목이 많아요.. ㅎㅎ 전 재밋게 봤던기억이^^
  3. 전 이거 뇌리에 남아있습니다...ㅎㅎ
    에로틱스릴러 참 재미있죠^^
    • 단순히 스릴러도 좋아하지만
      ‘에로틱 스릴러’는 그 장르만의 맛이 또 있다고 해야할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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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럼라인>을 연상케하는 애프터스쿨의 "Let's Do It" M/V

Posted by 아바래기
2010. 3. 26. 23:21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몇년전 아주 재밌게 본 영화가 있다. 요즘도 우울해지면 비디오방에 가서 한번씩 빌려다보는, 바로 그 영화 <드럼라인>은 천부적인 드럼 연주 실력을 가진 주인공 ‘데본’이 애틀란타 A&T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서 자신이 속한 밴드부 단원들과의 마찰을 이겨내고 진정한 드러머가 되가는 일종의 성장 무비다. ‘외로운 천재’였던 ‘데본’이 자신의 소리뿐만 아니라 드럼라인 전체의 소리를 생각할 수 있게 된 진정한 그의 성장은 정말 감동이었다! 

 영화 리뷰가 아니기 때문에 <드럼라인>에 대한 감상평은 이만 줄이고 얼마전 싱글 3집을 들고 우리 곁으로 돌아온 애프터스쿨의 "Let's Do It" 뮤직비디오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내가 기대했던 애프터스쿨의 진면목이 들어난 것 같아 그녀들에게 참으로 고맙다. 대개 ‘소녀’에서 시작해 성인식을 걸치고 ‘여자’가 된다는 걸그룹의 전형적인 컨셉방향에서 벗어나 시작부터 화끈하게 잘 노는 ‘언니’라는 컨셉의 그룹이었던 <애프터스쿨>이 어느 날부터 방향을 잃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지난 활동곡인 ‘너 때문에’가 그런 느낌을 만들었다. 노래 자체는 매우 좋았고, 그만큼 반응도 뜨거웠지만 ‘애프터스쿨’답지 않은 곡이었다고 해야할까? (‘애프터스쿨’다운게 뭔데? 하고 물으시는 건 아닌지…ㅎㅎ) 
 영화 <드럼라인>의 불꽃튀는 드럼배틀을 연상케하는 애프터스쿨의 "Let's Do It"  뮤직비디오는 화끈한 언니들의 퍼포먼스를 유감없이 보여줬고, 그래서인지 타이틀 곡이 아님에도 반응이 장난아니다.



모든지 백날 설명하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다는 이만 줄이고, "Let's Do It" M/V를 첨부해놓도록 하겠다. 그녀들의 신명하는 퍼포먼스, 어떻게 보셨나요?

    • kamu1792
    • 2010.03.28 20:28
    순간 보고 드럼라인 따라 한거라고 확느껴지네요..

    약간은 놀란이있을듯 한데.....

    아직 조용하네여
  1. 왓!!! 저도 드럼라인 재미있게 봤었는데 말이죠.
    엄청나게 연습해야 했을 것 같네요..
    • 퍼포먼스 위주의 그룹이라 그런지 정말 깜짝 놀랄만한 실력을 보여주더라구요~. 정말 많이 연습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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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3사 수목드라마 경쟁, 과연 누가 먼저 웃을까?

Posted by 아바래기
2010. 3. 26. 11:33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수많은 화제를 낳은 MBC 드라마 <선덕여왕>이 종영하기가 무섭게 지난 1월 4일 3사가 동시에 새 월화드라마(MBC-파스타,SBS-제중원,KBS-공부의 신)를 내놓으며 경쟁하는, 시청자로서는 다소 즐거운 상황이 연출됐던 것처럼 오는 3월 31일 공중파 3사가 다시 한번 신상 수목드라마를 동시 편성하면서 피터지는 시청률 전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난 월화드라마 전쟁의 승자를 굳이 따지자면 시청률면에서 앞선 KBS 드라마 <공부의 신>이 되겠지만, ‘파스타 신드롬’을 만들며 영향력 있는 드라마로 기억될 MBC 드라마 <파스타>와 최근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한 SBS 드라마<제중원>을 본다면 모두가 승자인 경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다시 3사가 동시에 수목 드라마를 편성한다는 것은, 치열한 시청률 경쟁 속에서 그만큼 질 높은 드라마를 시청자가 만날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 같네요. 

 각설하고 어제 <추노>와 <산부인과>가 종영하면서 다음주부터 어떤 드라마를 시청할 지 고민중인 분들을 위해서 공중파 3사의 신상 수목드라마의 정보를 한번 올려볼까 합나다.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미리 알고보면 선택의 폭이 더 깊어지지 않을까요? 

MBC 수목 드라마 <개인의 취향>

주연:손예진, 이민호, 김지석, 왕지혜
기획의도: 게이가 된 퍼펙트남 VS 무늬만 여자인 덜렁순이의 발칙한 동거
여성들의 환타지, 게이 남자친구와의 우정과 사랑 사이.
현대 여성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결혼
친구라는 이름으로 여자들이 소통하는 방식
사랑의 세 가지 컬러,옛 사랑…진행 중인 사랑…다가올 사랑
에고이스트들의 소통기
여성과 남성을 넘어 인간 대 인간으로 소통하는 성장기  

KBS 수목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주연:문근영, 천정명, 서우, 옥택연
기획의도:신데렐라가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계모와 언니들에 구박을 받는다는
이야기 설정으로 진행되지만, 신데렐라가 언니에게 복수를 꾀한다는 반전이 담겨있다.

 

제목ㅡSBS 수목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주연:김소연, 박시후, 한정수, 최송현

  1. 저는 신데렐라 언니를 시청하려고 합니다.
    검사 프린세스도 궁금해 지네요.
    (SBS 자료화면 삽입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트랙백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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