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료기]아토피와의 휴전을 선포하다!

Posted by 아바래기
2014. 8. 20. 16:45 아바래기의 정보방/건강/다이어트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아토피  

Eczema and Dishydrosis on Hand, Eczema on Arm
Eczema and Dishydrosis on Hand, Eczema on Arm by Care_SMC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몇 년전부터 큰 아이가 밤만 되면 몸이 간지러워서 잠을 잘 수 없다고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그것이 아토피의 증상이라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나는 “때 좀 밀고 살아라~!하며 오히려 아토피 환자에게는 치명적이기까지한 ‘때밀기’를 강요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 자신이 왜 그토록 아토피에 대해서 무지했는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텔레비전에서는 일주일 걸러 한번으로 아토피 환자에 대해서 떠들고, 멀리 갈 것도 없이 주위만 돌아봐도 자식이 아토피라 고생하는 부모가 수두룩 했는데 왜 우리 자식은 죽어도 ‘아토피’가 아닐거라고만 생각했는지……. 결국 딸 아이 몸에 흉이 지고나서야 부랴부랴 입 소문이 제대로 난 지역의 XX피부과로 딸을 데려갈 수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내린 진단은 역시 아토피성 피부염이었습니다. 나도,아이아빠도 심지어 작은 아이도 아토피와는 거리가 먼데 어떻게 큰 딸에게 아토피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냐고 다소 무식한 질문을 한 나는 의사 선생님의 ‘유전적 요인’이 아닌 ‘환경적 요인’으로도 충분히 아토피 환자가 나올 수 있다는 답변을 듣고 나서야 아이의 질병에 납득이 갈 수 있었습니다.


 아토피의 발생원인  
  • 유전학적 요인
  • 면역학적 요인
  • 환경적 요인
  • 피부 지방 대사의 이상

아토피 환자의 70~80%가 유전학적 요인에 의한 발병이지만 갈수록 면역학적/환경적 요인에 의한 발병이 늘어가는 추세다.

 

큰 아이의 아토피 치료실패기   

MEDICINE MARKET - SEOUL
MEDICINE MARKET - SEOUL by US Army Korea - IM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큰 아이의 아토피 진단 후 별다른 도리없이 아토피 진단을 해준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는 아토피 대한 지식이 한참 부족한 상태라 병원에서 제조해준 약 꼬박꼬박 챙겨먹으면서, 역시나 병원에서 받은 간지러움을 덜어주는 크림을 꾸준히 발라주기만 하면 아토피가 완치될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토요일마다 병원을 다니는 번거로움을 감수했음에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악화는 되지 않았지만 진전도 없는, 한마디로 어중간한 효과였죠. 딸 아이를 끔찍이도 생각하는 남편이 피부과를 다닌지 몇개월 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아닌 것 같다.” 라구요. 결국 남편이 아는 사람에게서 추천받은 ‘한의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피부과에서도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뜬금없이 한방치료라니? 의아했지만 남편이 적극적으로 밀어붙여 결국 시작한 한방치료. 아토피라는게 체질에서 오는 병이고, 결과적으로 체질을 바꾸면 병을 잡는다는 게 한방치료의 핵심이었습니다. 듣고 보니 그럴 듯하기도 하고 한방치료로 아토피에서 벗어난 주위 사람들을 보니까 믿음이 가더라구요. 체질개선 한약과 침치료, 그 밖에 여러가지 치료요법을 도입한 한방치료는 무엇보다 “식습관”“생활습관”을 바꿔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치료 초반에는 병원에서 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먹어야 할 음식 리스트에 따라 꼭꼭 가려먹으라고 딸 아이에게 신신당부도 하고 생전 처음 식단을 짜서 철저히 ‘먹어야 할 음식’만 섭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렇지만 당시 고3이었던 큰 아이가 아토피를 위한 “식습관”“생활습관”대로 살기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아토피 환자’이자 ‘수험생’이었기 때문에 말이죠.(야간자율학습 때문에 중식/석식을 모두 학교에서 먹으니…,)

 고액의 한방치료는 약간의 효과를 보았지만 식습관을 잡지 못해서 얼마가지 않아 원점으로 돌아가버렸죠. 학업도 학업이지만 나이가 어려서 부모가 짜준 식단대로 먹는 아토피 환자가 아닌 이상 한방치료와 병행하는 식습관 개선은 어지간한 의지가 없는 한 힘들 것 같다는 게 우리 가족의 결론이었습니다.

아토피 치료의 희망을 보다!   

Free Spirit
Free Spirit by mandolin davi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피부과와 한의원, 적지 않은 금액을 들였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자 다른 아토피 치료법에도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아토피는 정말 평생질환인가?” “그렇다면 아토피는 완치가 안돼나?” 하면서요. 그렇게 아무런 치료없이 몇 개월이 흘렀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큰 아이의 증세가 그렇게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견딜 수 있었던 거지요. 그러다 지난 해 가을, 환절기가 오자 다시 아토피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거기다 그 해 봄부터 기른 고양이 때문에 “알레르기성 비염”까지 걸렸구요.(아토피 환자 중 대부분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동시에 앓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요.) 아토피와 비염이라, 둔한 성격의 큰 아이였지만 저 정도면 쉽게 잠을 들지 못하는 게 당연한 일이었겠지요. 불면증 환자라고 해도 좋을 만치로 하루에 두 세시간 자는게 고작이었으니…, 생활 패턴이 망가지고 그런 생활패턴이 아토피 증세 악화를 불러일으키는 악순환이 시작됐습니다. 


 다시 한방치료를 시작할까 고민하던 지난 겨울 
지인에게서 건강기능식품인 알렉스아토라떼 크림을 선물받았습니다. 지인의 조카도 내 딸과 같은 아토피 환자였는데 그것으로 한참 고생할 때 ‘면역과민반응개선’ 에 효과있는 건강식품보조제 알렉스를 먹는 동시에 아토피 전용크림인 아토라떼 크림을 바르자 한달도 안되서 효과를 봤다는 겁니다.

면역과민반응개선이 아토피를 잡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1/6에 해당하는 약 780만 명이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으며, 그 중 70% 이상이 14세 미만의 어린이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어려서 피부염을 앓다가 비염이나 천식 등의 다른 알레르기 질환도 앓게 되는 <알레르기 행진> 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조기에 면역과민반응을 개선하여 알레르기 질환을 관리해야 합니다.                                                                   
                                                                                            -큐어몰 홈페이지 중 발췌

 피부과와 한의원을 전전하며 아토피 완치에 대한 희망을 버린 내 입장에서는 솔직히 반신반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요. 그래도 지인의 고마운 마음 씀씀이와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 때문에 지인이 선물한 제품을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지인이 어련히 좋은 제품 갖다줬겠냐,싶었지만 내가 쓰는 게 아니라 딸 아이가 먹는거고, 딸 아이의 몸에 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인터넷 검색창에 알렉스를 쳐봤습니다. 그랬더니 큐어몰(바로가기)이라는 사이트가 뜨더군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지인에게 1시간 가깝게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긴 했지만 직접 큐어몰(바로가기) 사이트에 들려서 제품에 대한 설명과 사용자들의 후기를 읽은게 제품에 대한 확신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딸아이가 직접 효과를 보기 전으로 100%로 신뢰는 안 갔지요. 그래도 아토피라면 이골이 난 상황이라 획기적인 효과가 나기를 바라며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는?! 지인의 조카처럼 한 달만에 효과를 보지는 못했지만 7주라는 단 기간 내에 딸이 효과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면역과민반응개선’을 통한 치료이기 때문에 아토피뿐만 아니라 딸을 잠 못들게 하던 알레르기성 비염 또한 낫기 시작했습니다. 한방치료에 비하면 작은 금액이지만 결코 부담안간다고 말할 수는 없는 가격이었던 큐어몰(바로가기) 제품을 쓰기로 결정했다는게, 정말 최고의 선택이라고 이제는 말할 수 있겠죠. 물론 지금도 완치는 안됐고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단계지만 말입니다. 이 달 들어서 딸은 알렉스를 꾸준히 복용하며 아토라떼 크림과 동시에 아토라떼 로션도 함께 바르고 있습니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자식을 두고 있는 부모, 또는 직접 아토피를 앓고 있는 분이시라면 한번쯤 큐어몰(바로가기)의 제품에 대해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아토피 완치에 대한 희망을 논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는 게 한가지 걸리긴 하지만 제 딸 앞으로 들어간 아토피 치료비용에 비한다면 가격대비 좋은 상품 같구요. 
 뭐,더이상 구구절절 큐어몰(바로가기) 제품에 대해서 떠들자니 좀 웃긴 같아서 설명대신 큐어몰(바로가기) 링크를 걸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아토피 환자라면 한번 들려서 제품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토피와의 전쟁, 아직 끝나지 않았다.  

                                                                    

Imperia Oneglia - vegetables at the Wednesday market
Imperia Oneglia - vegetables at the Wednesday market by funadium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아토피’는 불치병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평생질환’이라고 불리는만큼 끈질기게 우리를 따라다니죠. 따라서 치료를 통해서 어느 정도 효과를 봤다고 하더라도 아토피의 재발에 대해서 항상 염려해둬야만 합니다.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엄격하게 지키기는 어렵더라도 최대한 지키도록 노력해야만 할 것이고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꾸준히 먹어주고 바르는 크림이 있다면 역시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발라주는게 필요합니다.

아토피를 이기는 생활관리 수칙 
  • 자극물질은 저 멀리 치운다.
  • 인스턴트 식품 뿐만 아니라 아토피에 해롭다는 음식은 멀리한다.
  • 면 소재의 옷을 입어 피부의 직접적인 자극을 줄인다.
  •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 피부의 보습을 항상 신경쓴다.
  • 목욕은 자주하되, 강한 자극이 되지 않도록 부드러운 타월을 이용한다.
  • 자외선 노출을 피한다.
  • 가려움을 느껴도 긁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토피 환자라면 피해야할 음식
  • 기름기 있는 음식
  • 등 푸른 생선, 갑각류를 조리한 음식
  • 아이스크림,청량음료,냉동식품 등의 차가운 음식
  • 초콜릿
  • 오백식품

 

아토피 환자라면 챙겨먹어야할 음식
  • 유기농 농산물
  • 제철과일
  • 발효식품
  • 부추
  • 두부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수년간 살아오면서 만든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기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도 아토피 완치를 위해서라면 감수해야만 할 문제겠죠. 아토피 완치를 향해 우리 오늘부터라도 생활습관을 고쳐보는 것 어떨까요?    

                               

  1. 아토피 정말 무서운 것 같아요. 제 친구도 너무 심해서 이 정보 전달해주면 좋아할 것 같네요.
  2. 저희 아기는 태어나고 백일부터 태열을 시작으로 1년정도 고생을 한 것 같네요 물론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지금은 많이 나았어요. 3돌때까지 완치되어야 천식이나 비염같은 합병증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봄이되니 건조한지 늘 얼굴이 트네요. 아토피는 정말 힘든싸움이에요. 저는 한의원다녀서 정말 효과 많이 봤거든요. 저희 아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말 너무너무 심해서 지금 그때 사진을 보면 눈물이 날 지경이에요. 혹시나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면 일산에 있는 좀 유명한 한의원 있는데 거기 가보세요. 연고만 발라도 효과가 좋더라구요. 부디 아이가 빨리 낫길 바랍니다. 우리 아기도^_^
    • 저도 한의원 치료를 받게 했는데 확실히 아이가 좀 커서 그런지 집에서 일일이 관리해주기가 어렵더군요. 정말 아토피는 daizy님 말대로 힘들고 긴 싸움이예요. 우리 모두 아이들이 아토피와의 전쟁에서 이기도록 힘을 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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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관절인형 만들기②-도안&심재

Posted by 아바래기
2014. 8. 19. 20:43 아바래기의 감성공방/구체관절인형 제작일지

 아바래기가 구체관절인형을 만든지 이제 한 일주일 정도 지났나요? 작업 순서대로라면 지금 중후반부 작업에 들어가고 있습니다만 여기서부터 슬슬 막히기 시작하네요. 진도가 생각처럼 안 나가는 덕분에 작업일지가 밀리고 말었어요!

 그래서 이번주엔 밀린 제작일지를 하나하나 올려보려 합니다. 도안을 그리는데 이틀, 심재를 준비하는데 하루 정도 걸렸습니다. 하루 종일 매달려서 작업에 몰두하는게 아니라 실제 제작시간을 따지면 훨씬 더 적겠죠? 허나 초반부 작업이라고 만만하게 보다가는 큰 코 다칠지도 모르는게 바로 도안&심재 작업이라는 반전이 숨어있다는 거 알아주셔요~

도안 그리기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인형의 이미지를 충분히 상상해본 후 방안지에 옮겨봅니다.
제 경우에는 43cm 여자아이를 상상했습니다. 구체적인 등신은 6등신이었고요.
도안을 그릴 땐 인체비례 책이나 자료를 십분 활용하셔서 균형있는 도안이 될 수 있게 주의해야해요!  

도안을 그릴 때에는 정면도안과 측면도안, 두 개를 그려줘야합니다.
이 때, 인형의 입체적인 모습을 염두해 정면과 측면의 선이 일치할 수 있도록 그려주세요. 

도안이 완성되면 완성된 도안의 5mm 안쪽에 선을 또 하나 그려주세요.
이 안쪽선을 토대로 심재를 만들 것이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그려야해요.
또한 안쪽선을 긋기 전 몸을 머리, 몸통, 팔, 다리로 나누시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위 사항에 주의하여 안쪽선을 다 그렸다면 선 위에 미농지를 대고 안쪽선을 따라그려 주세요.
다음 작업을 위해 미농지에 그린 부위별 도안을 가위로 잘라주세요.


제작의 발견-도안
1.도면을 방안지에 그리는 것은 도안의 균형이 정확히 떨어지게 하기 위함이다. 
  도안을 그리기 전 중심선을 먼저 그리고 그에 맞게 균형을 정확하게 맞춰 그리도록 하자.
2. 몇 등신으로 그릴지 정했다면 그에 맞춰 등신 선을 먼저 그린 뒤 
   그 선에 맞춰 측면과 정면 도안이 일치될 수 있도록 도안을 그리자.
 

심재 만들기
우선 아이소핑크를 적당한 덩어리로 잘라줍니다.
그런 다음 도안 작업에서 미농지에 옮겨 잘라놓은 부위별 도안(정면/측면)을 그 위에 대고
따라 그려준 뒤 조각칼과 톱을 이용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몸통과 팔 다리는 위의 방법으로 심재를 만드시고
머리의 경우는 적당한 크기로 아이소핑크를 잘라서 먼저 그것을 구모양으로 깎아주세요.
모양이 어느 정도 잡히면 본격적으로 측면/정면 도안대로 다듬어서 머리 심재를 완성시킵니다. 

완성된 심재 모양입니다.
세부적인 작업은 필요없으나 굴곡은 어느 정도 살리는 방향으로 만들었습니다.
심재를 만드는 틈틈히 도안과 비교해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해주세요.

심재가 다 완성되면
다음 작업을 위해서 심재를 테이프/포장랩으로 감싸주세요.

제작의 발견-심재
1.심재는 어디까지나 점토를 붙이는 뼈대의 목적이기 때문에 다음 작업에서 살을 입힌 심재를 빼낼 때
  틀어지지 않고 쉽게 빠지도록 만들어야 한다.   


  1. 잘 보았어요...볼수록 신기하네요^^
  2. 으.. 거의 예술가수준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흉내도 못낼 것 같은데요.^^;
  3. 손재주 좋으신 분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완성된 모습이 기대 되네요..^^
  4. 음...전부터 느꼈지만 손 재주가 보통이 아니셔...
    손 재주에 글 재주...부럽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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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관절인형 만들기①-재료소개

Posted by 아바래기
2014. 8. 19. 20:42 아바래기의 감성공방/구체관절인형 제작일지
※구체관절인형 제작일지를 쓰기 전 아바래기가 준비한 재료를 먼저 소개하도록 할게요.

메이크업에 쓰이는 재료는 나중에 따로 소개할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인형을 만들 때 쓰이는 재료만 소개할 것이고, 당장 필요한 것 위주로 구입했기 때문에 나중에 따로 개별구입 해야하는 재료도 있다는 것 알아주세요^^   


석분점토
시중에서 판매하는 석분점토의 종류가 크게 3개 정도인데 저는 그 중에서 프리믹스 라돌은 선택했습니다.
제작하는 인형의 크기가 약 43cm인데 아껴쓰면 2개, 넉넉히 쓰면 3개 든다는 소리에 일단 3개 준비했어요. 
석분점토는 심재(뼈대) 위에 덧발라서, 사람으로 치면 피부에 해당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이소핑크
심재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아이소핑크입니다. 얼핏보면 분홍색의 스트로폼처럼 보이지만
사용해보면 스트로폼보다 가루날림이 적고 잘 잘린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아껴쓰면 아이소핑크 한 개로 43cm 인형 두개 정도의 심재를 뽑을 수 있어요.   

  만능톱
심재를 깍을 때 몹시 중요한 기능을 하는 톱입니다.
사실 사진 속 톱은 심재를 다듬을 때 큰 기능을 못합니다.
더 큰 사이즈를 사야했는데 잘못사서 심재를 깎을 때 얼마나 고생했는지^^
만능톱이 있으면 좋지만, 일단 그 전에 큰 실톱을 준비해주세요.

조각칼
본격적인 섬세한 작업을 할 때 쓰이는 조각칼입니다.
시중에서 엄청 저렴하게 세트 판매하는 건 비추라고 하니까
 구입시 필히 칼날이 견고하고 튼튼한 것으로 고르세요.

밀대
심재 위에 점토를 펴붙일 때 사용하는 밀대입니다.

플라스틱 헤라
학교에서 점토놀이 할 때 자주 쓰이는 플라스틱 헤라입니다.
대부분 나무 헤라를 쓰는데 집에 플라스틱 헤라가 몇 세트씩 있어서 일단 플라스틱 헤라를 준비해봤어요.

스텐헤라
  스텐헤라입니다. 플라스틱 헤라나, 나무 헤라에 비해서 가격이 꽤 나가더라고요.
그래도 가격값을 하는지 보다 섬세한 작업에 유용하게 쓰인다고 합니다.
단점은 재질이 재질인만큼 무게가 나가서 장시간 사용시 힘이 든다고 하네요.

사포
구체관절인형 제작시 사포로 인형을 얼만큼 갈았냐가
관건이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많이 갈수록 예쁜 마감을 볼 수 있습니다.
작업 정도로 따라서 사포의 거침을 조절해주어야 해요.
위의 제품은 거친 정도에 따라서 다섯 종류의 제품이 나왔습니다.
몇 단계 건너띄고 2~3개 정도만 구입해도 인형제작 시 무리는 없다고 하네요.


헤드작업이나, 손 작업 등의 필히 쓰이는 줄입니다.
이목구비를 다듬을 때 용이하게 쓰인다고 합니다.
제 경우에는 기본 줄세트에 다이아몬드 줄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디자인나이프
개두, 손끝발끝 작업에 쓰이는 디자인나이프입니다.
날이 매우 날카롭기 때문에 용이한만큼 주의하며 사용해야 할 것 같네요.

공예용 철사
손/발을 만들 때 뼈대로 쓰이는 공예용 철사입니다.

핀/헤드자석/고리
텐션을 연결할 때 필요한 핀과 고리,
그리고 개두한 헤드에 반드시 필요한 자석입니다

텐션
각각 떨어져있는 인형의 조각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역할의 텐션입니다.

목버튼
인형의 목부분을 고정해주는 목버튼입니다.
있으면 유용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라고 하네요^^

안구
시중에서 판매하는 아크릴 안구입니다.
아크릴 안구보다 가격이 비싼 유리안구와 비교하면 질적으로 유리안구가 더 생동감 있습니다.

안구고정 점토
헤드에 안구를 고정시킬 때 사용되는 안구고정 점토입니다.

Eye Bevelers/Eye Sizer
Eye Sizer는 인형을 제작할때 깔끔하고 정확한 눈사이즈를 측정할때 유용하게 사용되는 도구입니다.
 Eye Bevelers는 안구가 헤드 사이가 뜰 때 헤드를 안구 크기에 딱 맞게 갈아주는 용도로 쓰입니다.

스티로폼 공
다양한 크기에 관절구를 만들 때 심재로 쓰입니다.

젯소
아크릴물감으로 완성된 인형을 채색하기 전에 전체적으로 한번 발라주고,
아크릴물감으로 색칠할 때도 섞어서 한번 더 발라주는 젯소입니다.

아크릴물감과 붓
인형 채색에 필요한 아크릴물감과 붓입니다.
쓰이는 색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아크릴물감을 세트 구매하는 것보다
필요한 색만 따로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붓은 기본적으로 밑붓,그리고 큰 붓이 필요합니다.
물론 세밀한 색칠을 위해서 적당히 얇은 붓도 필요하겠죠?

무광코팅제
 인형을 완성했을 때 한번, 메이크업 시에 또 한번.
이렇게 쓰인다고 하지만 점토 인형에서 딱히 필요없다는 이야기를 본 것 같네요.
그래도 일단 제 경우에는 한번 사용해보려고 준비했습니다.


제작의 발견
1.도구는 몇 번이고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종류는 다양하게, 품질은 보장된 것으로 구입하자.
2.반면 소모성 재료는 갯수를 넘치지 않게 주문하여 부족할 때마다 추가 구입하는 방향으로. 

  1. 우아~~~ 인형 만들기... 요거 어려울것 같은데 기대됩니다.
    제가 어릴때 인형 놀이 무지 좋아했는데 ... 요건 만들어서 장식도 하고 모으기도 하는 그 이쁨 인형 말하는거죠?
    • 여자라면 한번쯤 인형 놀이 했던 추억이 있나봅니다.
      저도 예전에 인형놀이 할 때를 떠올리며 열심히 만들고 있었거든요^^
  2. 인형을 만드신다니 대단한데요~그것도 구체관절...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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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싸인, 흥미진진했던 60분!

Posted by 아바래기
2011. 1. 6. 06:17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작품을 선택하는 안목이 뛰어나기로 알려진 배우 박신양이 3년만에 복귀작 <싸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제 첫 방송을 마친 <싸인>은 SBS 새 수목드라마로, 같은 날 동시에 첫 방송을 한 MBC 새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와 전면전을 펼쳤습니다.

 두 드라마 모두 시청자들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김태희,송승헌의 <마이 프린세스>와 탁월한 안목을 가진 박신양의 <싸인> 둘 중 어느 드라마가 더 흥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저 역시 두 드라마 중 무엇을 볼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박신양의 선택의 믿고 <싸인>을 시청했습니다. 개인적인 제 감상은 박신양의 선택이 이번에도 탁월했던 듯 정말 흥미진진한 60분이었습니다.  

 드라마 <싸인> 1화에서는 라이브 콘서트 무대 뒤 분장실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은 인기 아이돌 그룹의 리더 ‘서윤형’을 중심으로 극이 전개되었습니다. 

 매니저와 코디, 그리고 같은 그룹의 멤버들마저 하나같이 거짓진술을 펼치고 사건에서 중요한 증거였던 CCTV 테이프마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면서 ‘서윤형’의 죽음은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서윤형’의 죽음이 미궁에 빠지게 된 이유는 앞서 말한 거짓진술이나 증거부족 때문이기도 하지만 의도적으로 그의 죽음에 관련된 진실을 은폐하려는 ‘숨은 권력’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윗선에서 검사에게 사건을 덮으라고 지시하며, ‘서윤형’의 시체 부검마저 조작하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박신양이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부검을 하는 장면이 오늘의 명장면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지만 사실 ‘서윤형’의 죽음은 그 자체보다 더 큰 의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어젯밤 <싸인>의 첫방송이 끝나기가 무섭게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 ‘듀스 김성재’라는 키워드가 올라왔더라고요. 아마 어제 <싸인>을 본 시청자 중 대다수가 ‘서윤형’의 죽음을 통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듀스의 故김성재를 떠올린 듯 싶습니다.

 극중 ‘서윤형’의 죽음이 故김성재의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정확한 기사는 없지만 아마 그의 죽음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듯 사건의 전개가 너무나도 비슷하더라고요. 정확한 내막은 알길 없지만 권력으로 죽음의 진실이 은폐되었다는 이야기마저 돌았던 故김성재의 죽음이었기에 드라마를 보며 그의 죽음이 다시 한번 너무나도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실제 있었던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온 <싸인>의 첫 에피소드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키며 사건의 진실이 과연 밝혀질지 호기심을 자아냈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재미 중 배우들의 호연기 또한 빠질 수 없는 요소인데요. 어제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훈 역의 박신양과 명한 역의 전광렬이 펼친 불꽃튀는 연기대결이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여검사라고 하기엔 조금 부족했던 우진 역의 엄지원이 조금 아쉬운 연기를 펼쳤다면 박신양과 전광렬이 각각 맡은 지훈과 명한은 완전히 그 캐릭터에 동화된 듯 보였고 그렇기에 서로 너무나도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는 두 남자의 신경전은 한마디로 대단했습니다. 

 예고편을 통해 두 사람의 대결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뜻을 내비췄는데 시청자들이 그들의 대결을 기다리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 같습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숨막히는 신경전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드라마 <싸인>은 국내 최초 법의학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습니다.(최근 케이블 방송국에서 방영된 법의학 드라마 신의퀴즈로 인해 최초라는 타이블에 논란이 붙었지만-) 법의학이라는 장르가 생소한 것도 사실이고, 전문직종에 대해 다룬 드라마가 국내에서는 다소 찾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인지 법의학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다룬다는 <싸인>에 거는 기대가 제법 컸는데 어제 <싸인>에서 보여준 ‘서윤형’의 시신모형이 실망스러웠다는 시청자들이 많았습니다. 저 역시 다른 장르도 아니고 법의학을 다루는 <싸인>에서 마네킹보다 허접했던 시신모형이 너무나도 실망스러웠습니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수준에 못 미치는 시신모형이 등장하는 동시에 극도의 긴장감이 순간 뚝 떨어지더라고요. 드라마 장르 특성상 앞으로 시신모형이 등장하는 씬이 많을 것 같은데 오늘처럼 옥의 티로 등장하지 말고 극의 사실감을 높일 수 있는, 실제와 흡사한 모형을 찾는 것이 시급한 듯 보입니다.

 시신모형 외에도 어제 방영분에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을 하나 꼽자면 바로 여배우들의 연기력이었습니다. 아직 첫방송이라는 것을 감안하자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남자 배우들에 비해서 작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엄지원이 연기한 우진이라는 여검사는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그려지는데 반해서 실제 엄지원이 연기하는 모습은 그렇게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다가오지 않았고, 김아중이 연기한 다경이라는 인물은 어디선가 한번씩 본듯한 의욕만 앞서는 철부지 역할처럼 비춰졌습니다. 

 물론 첫방송이기 때문에 앞으로 훨씬 좋아지겠지만 빨리 두 여배우의 캐릭터가 드라마 <싸인>에 자연스레 녹아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다운만 받아놓고 아직 보질 못했는데, 이렇게 먼저 리뷰부터 읽습니다^^*
    이런 드라마는 리얼리티가 생명일 것 같은데...시신 모형이 영 그랬다니...저도 한 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저는 어제 싸인을 안봤는데요..
    법의학 드라마라 흥미로운 부분이 있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3. ㅎ노을이두 이 드라마 봤습니다.
    리뷰..잘 보고가요
  4. 어제 아봤는데.. 오늘은 봐야지요^^
    박신양이 올만에 컴백 했는데..
  5. 박신양표 드라마라면 볼만하겠네요.. 다시보기로라도 한번 봐야되겠네요..
  6. 오늘은 이거 봐야겠습니다^^
  7. 헉 몰랐던 드라마군요.
    인사와 추천만 드리고 나중에 볼께요.^^
  8. 싸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군요~
    강추위가 몰아치네요~ 건강 잘 챙기세요!~
  9. 이 드라마가 박신양을 잠 못이루게 했다는 그거지요. 법의학 때문에 주검을 100구 정도 목격할 수 밖에 없었다는...ㄷㄷㄷ ^^*
  10. 본방은 못봤지만 재방으로 한번 봐야겠네요.
    법의학 드라마라.. 나름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11. 오옷...법의학 드라마라니...어떻게 전개가 될까요...? ㅎ
    새해부터 대작의 시작이란 느낌이 듭니다!
  12. 신년이라 그런지 모르는 드라마가 봇물이네요 ㅎㅎㅎ^
    맛난 점심도 드셨죠?
  13. 법의학 드라마라 조금 흥미진진합니다..
    제가 그런 드라마를 좋아하여 미드를 많이 본지라..^^
    리뷰 잘 보고갑니다..^^
  14. 싸인 정말 재밌게 봤어요 ㅎ

    아직 단 2화밖에 안됬지만, 극 진행이 시청자로 하여금 몰입하게 해주더군요

    벌써부터 3화가 기대되네요 ㅎㅎ
    • 2011.01.1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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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 기대 이상의 산뜻한 출발!

Posted by 아바래기
2011. 1. 4. 08:00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아이돌 스타가 대거 출연해 시작전부터 아이돌 스타들의 연기연습장이 되는 것 아니냐며 시청자들의 우려를 샀던 KBS 2TV의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가 기대 이상의 산뜻한 출발을 했습니다. 

 한류스타 배용준과 박진영이 심혈을 기울린 작품인만큼 여러모로 준비한 태가 나는 어제 방송에서는 드림하이의 등장인물과 그들의 꿈을 키워나갈 공간인 ‘기린예고’에 대한 이야기를 산뜻하고 가볍게 풀어 나갔습니다.

  예술학교를 배경으로 그려 나가는 드라마라 그런지 영화 ‘스텝 업’도 떠올랐고 꿈많은 학생들이 주인공이여서 그런지 자사 드라마 ‘공부의 신’도 떠오르게 하는 첫 화였지만 ‘루저들이 화려하게 비상하는 모습’을 통해 모든 청춘들에게 통쾌한 응원가가 되겠다는 드림하이의 기획의도처럼 역동적이고 패기 넘치는 방송이 아니었나 싶네요. 
 드림하이 첫 화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크게 보면 ‘오글거린다 VS 상큼발랄하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흔히들 사용하는 ‘손발이 오글거린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장면이 군데군데 보이긴 했습니다.

 특히 옥택연이 연기한 진국이 등장하는 부분은 쉽게 말해 ‘오글거림의 절정!’이라고 말해도 좋은 것 같습니다. 순정만화에서 흔히 나오는 남자주인공의 액션씬을 보듯 조금 과장되어 보였던 진국의 액션씬은 크고 작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진국이라는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보다 빨리 소개해주기 위한 씬 같기는 한데 그 방식이 좀 더 세련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또 같은 맥락에서 은정이 연기한 윤백희도 혜미의 꼬봉이라는 그녀의 위치를 소개하기 위해 지나칠 정도로 촌스럽고 순진하게 그려내서 아쉬움이 남았고요.

 이렇게 과장된 설정과 오버액션으로 인해 극이 전반적으로 촌스러워진 감은 있지만 첫 화이기 때문에 이런 ‘오글거림’이 반대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어주기도 했습니다. 

 넘치는 건 자존심, 부족한 건 싸가지라는 캐릭터 설정이 도드라지게 나타난 고혜미와 그와 정반대로 자존심은 턱없이 부족하고 할 줄 아는 건 혜미 시중들기 밖에 없는 윤백희의 관계는 흥미진진하게 다가왔습니다.
 두 사람의 위치가 앞으로 뒤바뀔 것을 암시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지요. 

 첫 화여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과장된 부분마저 재미의 한 요소로 드라마 드림하이에 자연스레 녹아낸 것 같았습니다. 

 
 
드림하이의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를 맡은 배용준은 극중에서의 기린예고 이사장 역할을 완벽 그 이상으로 소화해냈습니다. 

 경험부족으로 인해 미숙한 연기를 펼칠 수 밖에 없는 아이돌 출신의 연기자들의 연기를 안정적이게 이끌어낸 그의 연기는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첫 화의 하이라이트 씬이였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고혜미와 윤백희의 기린예고에서의 오디션 장면에서 자존심이 쎄다 못해 자만심까지 품고있던 고혜미의 기를 조근조근 밟아주던 그 모습이 몹시 인상적이었지요. 배용준의 피아노 연주 또한 첫 화의 명장면으로 꼽을 수 있고요.
 
 첫 화에서 그의 존재감을 여과없이 보여준 배용준, 그의 미친 존재감이 앞으로 드림하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가 됩니다. 

 
 어찌보면 드라마 드림하이는 조금 뻔한 드라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인공들의 ‘성장’을 그리는 모든 매체가 그러하듯 결말이 어느 정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이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성장한다는게 큰 흐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드라마의 결말이 예상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파릇파릇한 청춘들의 ‘성장’은 그 결과만이 중요한 것이라 과정에 더욱 큰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그렇기에 드라마 드림하이에서의 말많고 탈많은 개성만점 인물들이 기린예고를 통해 그들의 꿈을 이루는 순간도 기대되지만 그들 앞에 놓여진 시련과 역경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그 과정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시작 전부터 응원의 목소리보다 걱정과 우려의 시선을 받아왔던 드림하이가 앞으로 어떤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얼마나 화려한 비상을 보여줄지 일단 한번 지켜보고 싶게 만든 산뜻한 출발이었네요.

  1.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2. 아들 때문에 재밌게 봤어요.ㅎㅎ
    잘 보고가요
  3. 별로일줄알았는데 은근 호평이더라고요^^
  4. 정말 대박이 예상되는 드라마인가봅니다.
    오늘 드림하이 포스팅이 대세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5. 예고편만 봤는데... 한번 보고 싶네요.
  6.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게 좋은 점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첫방송이니 모든걸 평가하는건 이르지만 특히 미쓰에이 수지양 초보 연기자에게 너무 비중 있는 역활을 주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7. 호평이 대체적으로 많네요~
    오늘은 한번 봐야 겠습니다.
  8. 아쉽게도 보지 못하겠어요~
    계속되는 강추위에 감기 조심하세요~
  9. 괜찮게 보셨나 보네요 ㅎㅎ
    2-3회 정도 더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히겠죠 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
    • 2011.01.04 14:14
    비밀댓글입니다
  10. 채널 돌리다가 배용준이 나와서 잠깐 봤는데, 재미있어 보이더군요.^^
  11. 오우`~배용준이가 나오는 드라마네요?
    다음주는 꼭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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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가진 엄마의 근심 덜어주는, LGT의 가족위치안심 서비스!

Posted by 아바래기
2010. 10. 23. 23:04 아바래기의 정보방/etc.
Oh my God I look Cute!!
Oh my God I look Cute!! by creativesam 저작자 표시비영리

 몇년 전 동네의 불미스런 사고가 일어난 뒤부터 밖에 나간 아이들과 연락이 조금이라도 안되면 불안해지며 갖가지 안 좋은 생각을 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외출하면 반드시 1시간마다 전화를 걸던지 문자를 하던지 해서 ‘어디에’ ‘누구랑’ 있는지 보고하라고 했다. 딸 아이들도 자기들을 걱정하는 내 마음을 알아줬는지 몇년 간 귀찮다는 투정없이 나가있을 때면 꼬박꼬박 문자로 어디있는지 보고했는데 최근 들어 둘째 아이가 이런 보고를 성가시다고 여기기 시작했다. 
 세상은 갈수록 험해지기만 하는데 둘째 아이는 이제 보고는 커녕 내 전화를 피하기까지 한다. 사춘기가 오면서 자신이 친구들 사이에서 ‘마마걸’로 보일까봐 걱정이 된다면서 말이다. 이것 때문에 3월 들어서 내내 싸우다가 일주일 전 우리 모녀 사이에 합의점을 찾았다. 

 그것은 바로 통신사의 위치추적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한 것! 딸 아이의 통신사가 LGT인 반면 나의 통신사는 SKT인지라 위치추적 서비스를 못 받는 줄 알았는데 상담원에게 상담해보니 서비스신청은 이용 통신사에서 해야만 하지만 보호자등록은 SKT/KTF/LGT 상관없다고 하는 게 아닌가? 그 날 바로 딸 아이의 휴대폰을 통해 LGT 가족위치안심 서비스를 신청했다. 보호자 등록을 누구로 할 지, 몇 시에서 몇 시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지 설정하는데 좀 버벅거렸지만 큰 딸에게 부탁해서 제대로 신청했더니 신청한 순간부터 낮 12부터 밤 11시까지 1시간 마다 딸아이의 위치를 나에게 문자로 알려준다.

 휴대폰이 꺼지면 현재 위치를 못 잡아내고 켜져있을 때의 마지막 위치를 알려준다는 게 다소 불만족스러운 부분이지만 딸아이와 싸워가면서 1시간마다 전화하는 과잉보호 엄마가 되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기에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는 LGT 가족위치안심 서비스를 이용할 생각이다. 

 가족위치안심 서비스…극악무도한 범죄가 성행하는 요즘 딸,아들 가릴 것 없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지만 특히나 마음 졸이고 사는 딸을 가진 엄마들에게 정말 유용한 서비스가 아닐까? 

 일주일 전 나는 딸아이의 휴대폰을 들고 버벅거리면서 상담원과 연결을 했다가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들어가서 여기저기 들어가서 해매다가 하면서 겨우겨우 가족위치안심 서비스의 가입했는데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가 나왔다고 해서 아래에 주소를 걸어둘까 한다. 

                                                     LGT 가족위치안심 서비스(바로가기)
  1. 그렇지 않아도 요 서비스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고맙습니다. ^^
  2. 우리나라도 점점 위험해진 같아요 아이들 학교가는것도 불안하니..ㅜㅜ
    아이사생활이 좀 깨지긴 하지만 워낙 위험하니.. 좋은정보 감사해요~
    • 저도 위치추적을 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요즘 세상이 워낙 불안해서 서비스를 신청했네요.ㅠㅠ
  3. 사실 세상이 험해서 요런 시스템이 필요하긴 하지만... 자녀들이 나이를 먹고 자신의 입장을 생각하게 된다면 충돌이 일어나게 되는 현상을 몇번 봐와서 ㅜㅜ 아동들같은 경우는 상관 없지만 청소년 자녀를 가진 분들이라면 다른 방안을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간섭당하는거 안좋아하는 경우도 많잔아요~?
    • 그 문제에 대해서 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우리 둘째딸내미는 시시때때로 통화하는 것보다 위치추적 서비스에 가입하는 게 편하다고 먼저 말을 꺼내더라구요. 하루 빨리 이런 서비스가 없어도 딸 아이를 바깥 세상에 둬도 걱정하지 않는 날이 와야겠지요?^^
  4. 사진속의 아이가 참 귀엽네요 ^^;;
    저런 아이가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 속의 아이 참 예쁘죠? 눈에 호수를 담았다면 저런 눈이 아닐까 싶어요~. 정말 예쁜 아이들이 해맑게 뛰어놀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와야할텐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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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선술집, 등불이 예술이어라!

Posted by 아바래기
2010. 10. 22. 08:00 소소한 일상 이야기





엊그저께 동창모임에 나간 아바래기!

가볍게 식사만 하고 오려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친구들과 2차로 안양1번가에 위치한 일본식 선술집 「이자카야 쇼부」에 갔습니다.

입구부터 들어가는 계단까지 ‘일본식’ 선술집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지요.


이미 1차에서 배를 채우고 온 지라,
가볍게 사케 한 병과 매운조개탕을 시켰습니다. 


술에 술자도 모르는 아바래기라 엄청난 크기의 사케에 놀랐지요.
술 잘 먹는 친구들은 냉도쿠리에 사케를 담아 차갑게 한잔씩 돌리더군요.
아바래기도 못 먹는 술이지만 분위기에 취해 한 모금 마셔보았지요.
목구멍이 자르르 한 것이 먹을만하더라고요.
 술 잘 먹는 친구들은 술맛이 참 좋다고 칭찬하는데 아바래기는 술맛을 잘 모르나봐요.



주문한 매운조개탕이 너무 매워서 
저를 비롯한 여자친구들은 숟가락질 몇번하고 내려놀 수 밖에 없었는데

이를 본 사장님이 연어 아사이쌈을 서비스로 내주셨네요.
상큼하면서도 알이 통통터져서 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물론 사장님의 씀씀이도 일품이었고 말이죠^^






일본식 선술집답게 곳곳에 그림이며 등불이며
일본의 느낌을 담으려 노력
한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특히 등불이 예술이더라고요~!
 또 팩 사케를 줄에 연결에 천장에 달았는데 
그것 또한 선술집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했지요.




 전체적인 분위기도 참 좋고,
술맛도 좋다하고 맛있는 안주도 많은
일본식 선술집, 이자카야 쇼부!

다음 동창모임도 이곳에서 하자고 할 정도로 좋았는데
한번 마음맞는 사람들과 가서 일본식 선술집의 분위기에 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강력추천합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 쇼부 안양1번가점
도움말 Daum 지도
  1. 정말 일본 술집에 간 느낌이 드는데요^^
  2. 분위기가 참 묘하군요.
    영화에서 보던 그런 분위기군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3. 분위기가 참 좋네요. 그림분위기도 그렇고^^
  4. 분위기 너무 좋은데요.
    사케 한 잔 하면 사르르 녹지요. ^^
  5. 진짜 일본풍의 선술집입니다.
    10여년전에 일본에 가서 술을 마신적이
    있는데 너무 공간이 좁아서 놀랐습니다.
    옆자리 사람도 동행인처럼 느껴졌답니다^^;
  6. 일본 냄새가 팍팍 풍깁니다.
    벌써 금요일입니다.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7. 비오는 날 저 등을 보면 환장하죠...
    무작정 들어가서 한 잔 하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ㅎ.ㅎ....*^*
  8. 하하 전 일본 댕겨오신줄 알았어요. ㅎㅎㅎㅎ
    우짜면 완전 일본 이자까야 분위기가 난데요~~~
    요런덴 안주 먹느라 술먹을 새가 없지요. 저는..^^
  9. 일본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일본 여행갔다왔다고 해도 속겠는걸요~

    가격은 어떻게 되려나 궁금하네요
    한번 가보고 싶어요 ^^
  10. 진짜 일본인줄 알았어요~
  11. 좋은 정보네요.
    참고하겠습니다.
  12. 정말 일본에 온 듯한 착각이 드네요.^^
    분위기도 좋습니다.~
  13. 가을이주는 느낌에 더 등불이 한몫 하네요^^
    분위기무르 익네요 ㅎ~
  14. 일본갔을때 포장마차에도 등불이 환하게 밝혀주던데...ㅎㅎ

    잘 보고 갑니다.
  15. 연어 아사이쌈~ ㅠㅠ 군침 좔좔 흘려요. 깊어가는 이 가을.. 아니 이 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ㅎㅎ
  16. 일본여행 갔다 온줄 알았습니다.
    분위기랑 음식 모두가 일본과 너무 비슷하게
    나오는군요.
    동창회라 즐거운 시간 되었겠습니다.^^
  17. 실내 디자인이 넘 멋집니다.
    정말 사께 한 잔 마시며 좋아하는 사람과
    저녁시간 보내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18. 분위기좋고 그릇들도 멋지고
    음식도 좋고 사장님의 서비스도 좋은
    멋진 곳인데요~~
    저 연어 아사이는 제가 며칠 전부터 만들려고
    하던 애피타이져랑 비슷한데 한 번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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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 선생님과 블루스 춘 사연

Posted by 아바래기
2010. 7. 16. 06:30 소소한 일상 이야기

 몇년 전 큰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안 됐을 때, 우리딸과 같은 학교에 아이를 입학시킨 친구가 저에게 제안을 하나 하더라고요. 학교 체육진흥회에 같이 들어가지 않을래? 라고 말이예요. 이 친구가 전부터 아이들 학교 진흥회 같은 것에 관심을 두던 친구가 아니라서 갑자기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아이들 내신을 잘 받으려면 학부모가 학교서 한자리 꿰차야 한다잖아!”

이런 소리를 하더라고요. 지금은 제 친구가 한 소리가 얼마나 터무니 없는 소리인지 잘 알지만 당시만해도 주위 엄마들이 저 비슷한 소리를 자주 했었고, 무엇보다 첫 아이라서 중학교 생활이 초등학교 생활과 별 차이 없다는 걸 몰랐기에 제 얇은 귀가 사정없이 팔랑거리고 말았지요. 
 
△목숨을 담보로 한 블루스 타임?

 결국 아바래기는 평소 관심도 없던 체육진흥회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어디 가입만 했을까요? 부회장 자리를 덜컥 맡아버리기까지 했지요. 당시 체육진흥회 회장님이 워낙 유능하셔서 할 일이 없다고 다른 학부모님들이 억지로 절 부회장 자리에 앉혀버리셨지요. 

 다행히도 모종의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만해도 체육진흥회 활동은 순조롭기만 했습니다. 친구따라 강남간 격으로 시작한 활동이지만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내주면 괜시리 뿌듯해지기도 했으므로.
 
 그렇게 한학기 동안의 활동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는 듯 했습니다. 선수들의 경기성적도 우수했고 체육진흥회의 활동도 나쁘지 않았거든요. 그렇기에 기분좋은 마음으로 체육진흥회 1학기 정산기념 회식에 참가할 수 있었죠. 처음엔 그동안 수고한 선수들에게 배터지게 먹으라고 고기도 사주고, 체육선생님과 코치분들이랑 가볍게 술한잔 하는 자리였죠.       

 당시 아바래기는 직장에 다녔기 때문에 이런 회식자리는 처음 참가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선수들이랑 거하게 밥 먹고 나면 회식이 끝나는 건줄 알았지요. 그런데 체육진흥회 회식에도 1차와 2차가 따로 있는 겁니다. 1차는 아이들과 함께 밥먹고 하는 자리고, 2차는 아이들을 보내고 선생님들과 진흥회 학부모들끼리 노래방에 가는거였어요. 

 사실 노래방에 가서도 처음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허나 술이 한 두잔 더 들어가면서부터 분위기가 묘해지더라고요. 자연스레 체육진흥회쪽 학부모와 체육선생님들이 노래방 반주에 맞춰 하나 둘 짝을 지어 블루스를 추기 시작하는 겁니다. 제가 보수적이여서 그런지 쉽게 납득이 안가는 장면이었지요. 저를 꼬셔서 체육진흥회에 먼저 가입한 친구도 이런 장면은 처음인지 놀란듯 했고요. 저는 도통 적응이 안되서 핑계를 대고 자리를 나서려했지요. 근데, 그 때.  

 “○○이 어머님도, 한 곡 추시죠?”

 “맞습니다~ 분위기 좋은데 빼지 말고 한번 추세요!”

 “한 곡 땡기시죠? ○○이 어머님~!”


 평소 점잖고 매너좋기로 유명한 체육선생님들이 저를 무조건 붙잡는 거예요. 제가 가방을 챙기는 걸 보고 붙잡으려는건지. 이것 참 곤란하더군요. 제가 이대로 자리를 벅차고 나가자니 이 분위기를 싫어하는 건 저와 친구뿐인데 괜히 튀는 짓을 하는 것 같고 말이죠. 평소 술을 먹지 못해서 다른 분들처럼 분위기에 안 취해서 그런지 정말 어거지로 끌려나갔습니다. 그리고 딸아이에게 체육을 가르치시는 선생님과 블루스라고 하기도 모호한, 참으로 어쩡정한 블루스 추는 시늉만 하고 다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제 아무리 스승의 그림자조차 밟지 않으려하던 시절이 지났다고해도 딸아이의 스승과 학부모가 함께 스텝을 밟는 시절이 올 줄이야! 술 먹고 분위기에 취하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그 날 문화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체육진흥회 어머님들만 모이는 자리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는데 불만을 갖지 않는다거나, 분위기가 그러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만 하시는 분들이 수두룩 많다는 걸 알고 두번 놀랐고요. 학교선생님과 학부모 사이에 친근감을 위해서 그랬다, 전통이여서 그랬다…이런 말 저런 말 나왔지만 이건 영~ 

 제가 너무 꽉 막혀서 예민하게 군 것인지도 모르지만 아바래기는 충격의
회식 이후로 남은 한 학기 활동을 겨우겨우 마무리 짓고 체육진흥회에서 나왔습니다. 제가 진흥회를 탈퇴할 무렵에 위와 같은 풍습을 없앤다 어짼다 말이 많았는데 어떻게 되었을런지… 최근 친구 중 한 명이 요즘 학교 진흥회 활동을 하는데 여러가지로 선생님들이 깨는 행동을 하셔서 당혹스럽다는 이야기에 옛 경험이 생각나 주절주절 늘어놓아봤어요.

 이 글은 모든 교사를 싸집어서 욕하자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해서 당시의 체육교사들을 콕찝어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도 없습니다. 다만 이런 문화가 우리나라에 자리잡아도 좋은지 궁금해지네요. 말그대로 제게는 너무나도 큰 문화충격이어서 말이죠~ 이런 제가 너무 보수적인가요?T^T

  1. 그 분들에게 묻고 싶은것은.. 그 분들의 아내들이 다른 남자와 손을 맞잡고
    블루스를 쳐도 괜찮은지 묻고 싶답니다. 제 갠적인 생각에 그러한 풍경은 좀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아바래기님이 보수적이여서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는 내내 이건 좀 아닌데~ 라고 생각했더면 정말 아니였을거 같아요^^
  2. 서구 사회에선 용납이 될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선
    이런 일 쉽게 이해되지 않을 것 같아요.
    선생님도 울 나라 문활 좀 이해하고 행동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3.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도저히 그림이 안그려집니다.
    정말 당황스러웠겠네요.
    • 2010.07.16 09:58
    비밀댓글입니다
  4. 아무리 허물 없는 사이라도 브루스 추는건 껄끄럽던데 엄청 개방적인 선생님들이시네요. 헐....
    술마시는 자리를 따로 갖는것도 이해가 안되는 아지매올시다.>.<
  5. 헐~~~~~
    놀랍습니다. ^^;;
  6. 그러다 눈까지 맞아 버리면 ㄷㄷㄷ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그렇지.. 그건 아닌것 같네요

    자식사랑이 부모의 자존심까지 버릴 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7. 학부모들의 성격상 자신들이 참여하거나
    함께 진행한 일이 아니면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아지는게 관례더군요.
    아뭏든 학교행사활동엔 무지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ㅎㅎㅎ
    주말 펀한시간 보내세요.^^
  8.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은걸요~~~
    에휴...
  9. 많이 당황되네요.
    교사와 학부모의 친근감이나 유대감은 다른 형태로도 충분히 표출할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고생한 학생이나 수고한 교사들을 위로하는 의미로 고기를 비롯한 기름진 음식으로 대접하는 거야 당연한 것이겠습니다만... 그 이외의 술자리나 노래방은 조금 지나쳐보이네요. ㅠ.ㅠ
  10. 대충 그런게 있는 줄로만 알았는데 놀랍네요.
    어떻게 보면 성추행이 겉으로 드러나지만 않았을 뿐이지 여기저기 은근 많은 듯 합니다.
    특히 보수적인 영역에선 더 그렇구요.
    잘못된 일은 없어져야겠지요. 오히려 다른 분들이 더 보수적으로 보입니다..;;
  11. 우리나라 정서에는 쉽게 그려지지 않는 그림이네요.
    많이 당황스러우셨겠어요.
    어럴땐 정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건지?...
  12. 나름 개방적이라고 생각하는 제 눈에도 보기 좋은 장면은 아니네요.
    아무리 친근감이라지만 딸의 쌤과 블루스를...
    정말 어찌해야 하나 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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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택배상자에 배신당한 고양이

Posted by 아바래기
2010. 7. 15. 07:30 소소한 일상 이야기

 세상 모든 사람이 저를 좋아하는거라고 착각하는 공주병 고양이 미! 요즘 들어 요상하고 못생긴 토끼 동생이 생겨서 심기가 불편한 모양입니다. 가뜩이나 심기 불편한데 오늘 택배에게 발등이 찍혀 화딱지가 단단히 나고 말았습니다. 택배상자는 죄다 자기 간식상자인줄 알았는데,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상자 개봉을 기다렸는데 이게 웬 일입니까. 마뜩찮게 여겨왔던 토끼의 먹이와 간식들이 한가득이네요. 눈을 씻고봐도 자기간식은 보이지 않습니다. 요거 요거 안되겠네? 결국 믿었던 택배상장에 배신당한 미는 결국 복수를 감행합니다! 

택배상자에 배신당한 우리 고양이의 깜찍한 모습~인간극장 뺨치는 고양이극장이 지금 시작됩니다^^

 
고양이극장, 그 뒷이야기
범인은 현장에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는 말처럼
토끼의 피같은 단호박 간식을 홀라당 엎어놓고 도주한 미는 
다시 돌아와 자신의 복수가 성공했는지 확인합니다
잡았다,잡았어!
혼내려하면 미친듯 도망가고 자기가 엎질러 놓은 간식을 정리하려 하면 
다시 뛰어와서 훼방을 놓는 미! 결국 아바래기에게 검거당했네요^^ 
그렇지 않아도 대청소를 하느냐고 고생고생하던 저에게
일을 이중삼중으로 만들어준 우리집의 꼴통 고양이~
덕분에 불쾌지수가 만땅인 어제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밤에 위의 동영상을 만들다가 측은한 마음에 간식하나 주고 말았으니
요거 아주 사람 홀리는 재주가 있네요^^

  1. ㅋ애완동물이 사고쳤을 때 순간 짜증이 확 나기도 하는데...
    동물은 동물이니...얘가 무슨죄냐...관리못한 내가 죄지...이런 생각을 합니다...ㅋ
  2. ㅋㅋ 어이쿠~ 배신당한 고양이의 상실감이 컸겠군요~
    영상을 지금 볼라구 했드니 시간이 별로 없네요~
    나중에 봐야겠어요..^^
  3. 그래도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
  4. 그럴리가 없어~ 에서 빵 터졌죠 ㅎㅎ 여전히 귀엽게 잘 크고 있군요 ^^
  5. 눈물 없인 못보겠는데요...보고또봐도... 자기 밥이 아니야..ㅋㅋ
  6. 그래도 평소에 많은 위로와 즐거움도 주니까 미워할 수는 없으시죠? 하하... ^^
  7. 눈물이 뚝뚝..이건 다큐입니다. ㅋㅋ
    아이공~아바래기님~
  8. 배신감에 상실감까지 컸던 모양이네요...
    그래도 간식까지 챙겨 주시니..고양이 사랑이 넘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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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공논란 최화정, 조공이 뭐길래…

Posted by 아바래기
2010. 7. 8. 07:00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얼마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한국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한다면 비키니 차림으로 방송하겠다’라는 자신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과감히 비키니를 입었던 방송인 최화정씨가 ‘조공논란’에 휩싸이고 말았습니다. 

지키기
힘든 공약을 지켜내 청취자에게 받은 박수갈채를 무색하게 만들어버린 그녀의 ‘조공논란’,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위의 이미지는 인터넷 대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기저기 스크랩 되어서 돌아다니는 글의 일부입니다. 사실 이 글이 ‘조공논란’의 발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출처가 ‘베스티즈’로 알려진 이 글은 2개의 동영상과 2개의 음성파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두 최화정씨가 방송에서 아이돌 가수에게 ‘조공’을 요구하는 내용의 자료입니다. 글에는 ‘조공’을 바치지 않은 아이돌 가수에게 ‘빈손’이라는 말을 강조하며 ‘조공’을 바친 타 아이돌 가수와 비교를 한다거나, 노골적으로 아쉬움을 표현하는 최화정씨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글을 올린 사람이 조공논란에 연관된 아이돌 가수의 팬일 확률이 농후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동영상’과 ‘음성’을 보고들었을 경우 최화정씨의 행동이 결코 선배로서 모범적인 행동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쓰이는 ‘조공’은 사전적 의미의 ‘조공’이 아니라 연예인의 팬들이 한마음은 한 뜻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활동하는 곳으로 선물(음식,생필품 등)을 바리바리 싸들고가서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 뿐만 아니라 동료 연예인과 스텝분들께도 선물을 나눠드리는 팬문화를 말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동료 연예인과 스텝까지 챙기는 이유는 그 선물에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더 챙겨주시고, 예쁘게 봐달라는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팬들은 흔히들 ‘조공을 바친다’는 표현을 쓰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위한 마음이 담긴 선물인 것이지요.
 
 덕분에 요즘 텔레비전을 보면 ‘조공’이라는 말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아도 솔찬히 ‘조공인증‘을 볼 수있습니다. 어떤 연예인의 팬분들이 도시락을 돌렸다, 촬영장에 핫팩을 돌렸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팬들의 선물이 바로 ‘조공’입니다. 그런데 최화정씨가 한 행동은 팬들의 조공문화를 상납이라는 의미의 ‘조공’으로 보았을 하실법한 행동입니다. 

 문제의 라디오 방송이 되어버린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오랫동안 들어온 청취자의 입장으로 한마디 하자면 최화정씨의 행동이 악의적인 행동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좋은 말도 한 두번이라는 말처럼 그녀의 ‘조공타령’이 도가 넘었다는 것입니다.  

 ‘조공문화’는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했을 때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화정씨가 농담으로 건넨 말이라고 하더라도 타 아이돌과 비교를 해가면서 빈손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한다면 방송 경력이 적은 아이돌 가수의 경우 위축될 가능성이 큽니다. 설령 그 이야기를 직접 들은 아이돌 가수가 그것을 농담으로 받아들인다 해도 그 가수의 팬은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방송에서 위축되어 보였다는 이유로 조공을 준비하게 됩니다. 이렇게 입장의 차이가 아무리 크다해도 한번 더 생각하고 조심한다면 상납형 조공이라는 논란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친구 중에 입버릇처럼 밥을 사달라는 말을 하는 친구가 있다는 전제에서, 볼 때마다 밥을 사달라고 친구가 조른다면 그것이 입버릇이라는 것을 알아도 농담이라는 것을 알아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기 마련이라는 결론을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의 ‘조공논란’은 악의는 없어도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위의 사례와 같은 무신경함이 원인입니다.  

 비단 논란에 휩싸인 최화정씨뿐만 아니라 곁다리씩으로 언급된 조공을 강요하는 연예인들은 ‘조공문화’의 즐거움과 편리함만을 찾지말고 그 문화가 생긴 이유와 ‘조공’에 담긴 팬들의 마음을 알아야할 것이고, ‘경쟁’처럼 되어버린 팬들의 ‘조공문화’도 적정선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있지 않다면 ‘선물’이었던 ‘조공’이 진짜 상납의 의미의 ‘조공’이 되어버릴 것이 불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청취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키니까지 입었던 최화정씨인만큼 앞으로 청취자를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후배 연예인과 그 연예인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선배다운 배려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어제 이 기사읽었는데... 뭐가뭔지...ㅠㅠ
    씁쓸한 내용이었습니다.
    • PD까지 합세해 최화정씨 편들어주기를 하려다
      그녀를 2번 죽일 뻔 했는데 결국 오늘 사과하기로 한 것 같더라고요. 라디오 방소에서 말이죠..
  2. 별개 다 있군여. 연예인 팬을 자식으로 두었으면 내 빵 다 싸가지고 날랐을꺼아녀여~~? >.<
    • 포비님 빵 바리바리 싸들고 다녔으면 연예인이 맛있다고 개인적으로 연락할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어린아이들이 조공문화에 빠지면 용돈이고 뭐고 다 갖다바치는 경우도 충분히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3. 최화정씨.. 웬만하면 무조건 잘 봐드리고 싶었는데, 이건 좀 아닌 듯 하군요..;;
    • 얼마전 비키니 입으셨을 때만 해도 참 그 모습이 프로답고 멋져보였는데...
      그래서 더더욱 이번 행동이 실망스럽네요^^;
  4. 아배리기님..이제 글쓰기 달인이 되신 듯 해요..
    자주 간택되시는 이 실력..저에게도 전수 좀...^^
    • 실력은 커녕 요즘 글쓰는 방향을 잡지 못해 헤매기 일쑤여요ㅠㅠ
      어쩌다 한번씩 운이 좋았던 것 뿐인 것 같아요ㅎㅎㅎ
  5. 진짜 그놈의 조공이 머기에말이죠ㅡㅡ;
    • 최화정씨가 울면서 사건이 종료됐지만
      정말 조공이 뭐길래! 이 말이 나오는 사건이었죠ㅎㅎ
  6. 방송에서 울먹이면서 사과하더라고요^^:; 다시는 농담으로라도 안그러겠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연예인이면 항상 말조심 해야지요ㅎ
    • 방송에서 울 줄은 몰랐는데 울더라고요.
      마음 고생 많이 하셨나봐요...어쨌든 연예인은 이미지가
      생명이니 자기 자신을 위한다면 최소한의 말조심은 필수일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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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이 한가득, 바지락 칼국수의 진정한 맛!

Posted by 아바래기
2010. 7. 6. 07:00 소소한 일상 이야기


 어제 저녁 더워서 입맛이 없다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 근처 소문난 칼국수 집에 다녀왔습니다^^

동네에 생긴지 몇년 됐지만 이상하게 이번이 첫 방문이 되었네요.

안양6동에 위치한 소문난 집, <대부도 칼국수>. 과연 소문만큼 맛이 있을지 기대가 안될 수 없죠?


 이건 점심시간도 아니고, 저녁시간도 아니야. 어쩡쩡한 시간에 가니까 손님이 별로 없더라고요. 우리가 나갈 때쯤 되니까 손님이 막 몰려왔지만요. 언제나 그렇듯, 메뉴는 통일^^ 칼국수 3그릇을 시켜놓고 기다리니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메뉴가 메뉴인만큼 반찬은 단촐합니다. 허나, 그 맛이 하나같이 일품이더라고요.

 칼국수가 나오기 전 보리밥이 나왔습니다. 양념장과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비면 환상의 비빔밥이 탄생합니다^^ 열무김치와 곁들여 먹으니까 더욱 맛있더라고요.

 그렇게 밑반찬과 비빔밥을 얌얌하고 나니까 두둥하고 등장한 칼국수^^ 3인분인데 양은 그 이상입니다. 너무 많아서 다 먹을 수 있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면이 완전히 익기를 기다리지요. 그전에, 바지락을 건져먹는 것도 잊지 않지요^^

 면이 익으면 그릇에 예쁘게 담아서, 국물과 함께 먹어야겠죠?^^ 겉절이 김치도 잘 어울리고 열무김치도 잘 어울리네요. 무엇보다 이미 면이 익기를 기다리며 한차례 바지락을 건져먹었는데 여전히 바지락이 많이 남았다는 것! 오천원이라는 가격에 비해서 양도 많고 맛도 참 좋네요~!

 그많던 바지락을 누가 다 먹었을까? 밥그릇 세 개에 바지락 겁데기가 한가득입니다. 저걸 다 먹었단 말야? 간만에 외식성공입니다. 한동안 시키면 시키는데로, 외식하러 가면 외식하러 가는대로 다 실패해서 속상했는데 오늘은 간 <대부도 칼국수>는 정말 아바래기의 이름을 걸고 맛을 보장할 정도로 맛이 끝내줍니다. 특히 후하게 담아준 바지락이 인상적이네요~ 국물까지 후르륵 짭짭하고 세 모녀는 집으로 돌아가기 힘들 정도로 배가 차서 힘들어했답니다. 바지락 찾기 힘든 가짜 바지락 칼국수는 가라, 진짜 바지락 칼국수의 맛이 왔다^^ 푸짐한 바지락 칼국수~ 앞으로 입맛 없을 때마다 찾아갈 것 같네요.

  1. 저도 오래전에 대부도 쪽 다녀오면서 칼국수 먹은적 있어요.
    커다란 그릇에 칼국수 반, 바지락 반이죠.ㅎㅎㅎ
    에유,,, 맛나겠다.^^
    • 바지락 칼국수의 절대공식은 칼국수 반, 바지락 반이죠?^^
      요런 집이 많이 있어야 아무때나 외식해도 기분좋게 외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 날이 더운데도 칼국수는 가끔 먹고 싶더라고요.
    칼국수 먹으러 오이도 한 번 가얄 텐데 말이죠. ^^
  3. 칼국수하면 바지락 칼국수가 대명사로 통하지요.
    여름에 시원한 에어콘 아래서, 따끈한 칼국수도 제맛이지요.
    • 에어컨이 풀가동 된 곳에서 뜨거운 음식 먹는 것도 참 묘한 풍경이죠?ㅎㅎ
      이열치열이니 뭐니 해도 뜨거운 음식 먹을 땐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면 좋겠더라고요.
  4. 캬~ 바지락 칼국수...군침도네요.
    특히 칼국수 전에 나오는 저 보리밥 비빔밥...저게 일품이죠..^^
    • 카프리오님이 맛을 제대로 아시네요^^
      양이 적어서 더욱 아쉬운 보리밥 비빔밥, 한그릇 더 먹고 싶어지네요
  5. 와우~
    지대로입니다~~
    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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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형제들, 무리수가 빛났다

Posted by 아바래기
2010. 7. 5. 07:00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의의는 좋지만 재미가 부족하다는 평을 연신 들으며, 공익 버라이어티라고 불리었던 MBC 일요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야심차게 준비한 감동따위는 없는 <뜨거운 형제들>이 어제 방송에서 뜨거운 무리수를 한껏 보여주었습니다.

 매주 다양한 포맷을 시도하여 종합선물세트 같은 신선한 즐거움을 줄거라던 초기의 방송 포맷과는 다르게 ‘아바타 소개팅’과 ‘막장 상황극’을 사골 국물 끓여내듯 ‘재탕’에 ‘삼탕’까지 하여 시청자의 우려를 샀던 <뜨거운 형제들>은 어제 방송에서 ‘아바타 소개팅’의 확장판인 ‘아바타 야외 데이트’라는 포맷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겨줬습니다.

 
 격주로 웃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몇 회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뜨거운 형제들>은 다른 버라이어티 쇼에 비해서 기복이 심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인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뜨거운 형제들>에게 시청자는 조금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었습니다. 이렇게 뜨형을 향한 시청자의 엄격한 잣대를 100점을 맞을 수 있는데 자꾸만 실수로 문제를 틀리는 아이를 향한 진심어린 충고라고 봐야하는지도 모릅니다. 허나, ‘아바타 소개팅’과 ‘막장 상황극’이라는 <뜨거운 형제들>의 대표 포맷에 대한 비판이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사실 주마다 방송 포맷이 변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대표적으로 MBC 토요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KBS 일요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꼽을 수 있습니다. <무한도전>은 타이틀 그대로 밑도 끝도 없는 ‘도전’을 줄곧 해왔고, <남자의 자격>은 소제목인 ‘죽기전에 해야할 101가지’를 하고 있습니다. 각자 큰 포맷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포맷을 바꾼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위의 두 프로그램과는 반대로 항상 같은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스타킹’,‘1박2일’,‘패밀리가 떴다’ 등 정말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물론 위의 프로그램도 항상 똑같은 방송을 찍어내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똑같은 도화지에 번번히 다른 그림을 그리는 것이 주마다 방송 포맷이 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면, 포맷의 변화가 없는 예능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이미 그려진 그림에서 작고 사소한 그림을 그려넣었다 지웠다를 반복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줍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예능 프로그램이 모두 주마다 방송의 포맷을 뒤엎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한번 정한 포맷을 쭉 유지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렇다면 같은 포맷으로 1년,2년 방송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버젓이 존재하는데도, 왜 <뜨거운 형제들>만은 포맷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한 것일까요?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그건 바로 <뜨거운 형제들>이 제 2의 <무한도전>이 되기를 시청자들이 바라기 때문일거라고 조심스레 주측해봅니다. 일부 시청자들이 <뜨거운 형제들>과 <무한도전>이 닮은 구석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었는데요. 전제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사람들이 기억하는 <무한도전>을 닮았기 보다는 <무한도전>이 시청률 4%대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그 시절과 닮았다는 것입니다. 시청률 4% 때부터 <무한도전>을 시청한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말릴 수 없는 무한 이기주의와 시끄럽고 정신사나워 수습이 안되는 분위기를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그 시절 <무한도전>은 지금보다 훨씬 더 원초적이고 독한 웃음을 뽑아냈는데 이 또한 <뜨거운 형제들>의 웃음 포인트와 비슷합니다. 현재 뜨형이 비슷한 포맷을 반복하고는 있지만 초기 기획의도는 지금의 <무한도전>처럼 주마다 방송포맷이 바뀌는 것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뜨거운 형제들>을 통해 제 2의 <무한도전>, <무한도전>의 독한 버전이 보고 싶은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뜨형의 닮은꼴 예능 프로그램을 찾자면 <무한도전> 이전에 <라디오스타>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할 것입니다. 뜨형은 흔히 말하는 ‘무리수’와 원초적이고 뻔뻔한 독설이 자유롭게 오고가는 <라디오스타>가 ‘리얼 버라이어티’로, ‘게스트’라는 제약에서 벗어났다는 전제 하에 상상할 수 있는 하나의 그림과 닮았습니다.
 
 감동과 웃음 모두 놓치지 않으려는 욕심많은 A급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무조건적으로 더 큰 웃음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의 본질 때문입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웃기고 싶지 않은 프로그램이 어디있냐고 물으신다면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A급 예능 프로그램은 적당한 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더 자극적이고 원초적인 웃음을 만들 수도 있지만 그것이 시청자의 눈살을 찌프릴만한 행동이라면, 혹은 ‘무리수’라는 리스크를 감수해야한다면 자제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웃음만 지향적’ 프로그램은 일단 던지고 봅니다. 말도 안되는 무리수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온다 해도 누구하나 수습하는 이 없고, 웃음을 위해서 도 넘은 행동을 한다해도 그것을 정색하고 말리지 않습니다.

 될 때까지 해보거나, 안되면 말거나 라는 정신으로 무장을 했는지 모르지만 <뜨거운 형제들>을 보면 무리수가 빛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타 프로그램이었다면 던지는 순간 저 아래로 묻어버렸을 무리수를 웃음이 터지면 좋고 아니면 말고, 방치해둡니다. 그렇게 아무렇게나 던진 무리수가 운좋게 터지는 순간 치밀하게 계획된 웃음보다 더 큰 웃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억지스러웠던 ‘막장 상황극’에서 숱한 유행어들이 터진 것만 봐도 그렇고, 김구라-이기광이라는 어색한 아바타 관계에서 말도 안되는 웃음이 나오는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억지로라도 후배 동생들을 챙기지 않는다는 탁-김-박의 지나친 개인주의, 상황과는 상관없이 입에 한번 모터를 달면 멈출 수 없는 배우 한상진의 수다스러움, ‘가족들과 함께’라는 편성시간에 ‘다이어트’라는 유행어를 창조시킨 쌈디의 능글맞음까지. <뜨거운 형제들>은 뻔뻔하기 짝이 없고 그래서 뻔뻔하고 억지스러운 상황에서 더욱 빛이 납니다.   

 같은 아이템을 뻔뻔하게 사골국 끓이듯 반복하여 뜨형의 뻔뻔함이 들어나고, 뻔한 상황이 연출될수록 뜨거운 웃음을 나올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어제 편을 통해서 그동안 예능감 떨어지는 멤버로 지목되었던 아이돌 이기광의 예능감이 나왔던 것처럼 말입니다. 

  뜨거운 형제들의 빛나는 무리수가 동이 날 때까지, 뜨거운 형제들의 뻔뻔함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1. ㅎㅎ 어제 휘순님땜에 아주 큰웃음을 지었다죠~
    • 막 망가지는 모습~
      다소 주눅든 모습에서 웃음을 자아낸다고 해야할까요?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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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이 서늘, 고양이와의 스릴 넘치는 놀이

Posted by 아바래기
2010. 6. 30. 07:30 소소한 일상 이야기
 최근 집에 새끼 토끼가 들어온 이후로 걱정이 한가득인 우리집 고양이 미~, 심각한 표정이 사진에 제대로 담겼나요? 토끼랑 직접 마주하지 않게 하려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예민하디 예민한 미는 그저 뒤늦게 들어온 막내의 출현 자체가 신경에 거슬리나 봅니다. 가족들에게 화난 티를 팍팍 내던 미를 달래주기 위해 결국 미가 제일 좋아라하는 놀이를 해주었죠. 바로 스릴 넘치는 손가락 놀이^^ 사실 고양이에 대해서 하나도 몰랐던 시절 손가락 가지고 사냥 놀이를 해주었는데 나중에 요 놀이 자주하면 놀이시간 외에도 손가락도 막 물고 그런다고 해서 한동안 안했지요. 그래도 단단히 삐친 미를 달래는 방법은 요거 하나! 어찌나 심장이 떨리는지, 이건 뭐 어지간한 스릴러 영화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스릴 넘치네요ㅎㅎ     


  1. 헉ㅋㅋㅋ 손이 불쑥불쑥 나오는게 웬지 무섭네요 -0-;; 미가 삐졌나봐요ㅋㅋ 토끼는 어떻게 지내나 궁금하네요ㅎㅎ
    • 토끼는 하루종일 먹기 바쁘답니다^^
      의외로 애교가 많아서 요즘 먹는만큼 애교도 떨고있고요~
  2. 고양이는 사투를 벌이는 모습인데요....ㅎ
    정말 좋아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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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탁구, 맥빠지는 막판 3분

Posted by 아바래기
2010. 6. 25. 07:56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성인 연기자와 견주어도 결코 빠지지 않는 아역배우들의 열연과 믿음직한 중년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미친 흡입력’을 보여주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어제 방영분인 6화를 통해서 주옥같은 아역배우들과 안녕을 고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빵왕 김탁구>를 통속극이라는 장르로 한정해왔는데 지난 5-6화에서는 이러한 장르적 편견을 보란듯이 깨보이려는지 한편의 서스펜스 영화를 보고있는 것 같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한 긴장감있는 장면들이 쉴새없이 펼쳐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빵왕 김탁구>의 꼬리표였던 ‘막장 드라마 논란’이 더욱 붉어졌다는게 큰 아쉬움으로 남겠지만 그 아쉬움만큼 이 드라마의 흡입력과 빠르고 강렬한 흐름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저마다의 사연과 상처로 얼룩진 아이들? 

 지난 감상평에서도 언급했듯이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속 어른들은 자신의 욕망을 아이들을 통해서 이루고자 합니다. 덕분에 어른들의 갈등이 곧 아이들의 갈등이 될 수 밖에 없고, 어른들이 겪는 상처가 몇 배가 되어서 아이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제빵왕 김탁구>에 나오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나름의 사연과 상처를 하나씩 지니고 있습니다. 사연없는 사람, 상처없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이 드라마 안에서는 아이들이 가진 사연과 상처는 조금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가 ‘막장 드라마’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는 드라마 속 어른들의 행동들이 하나같이 ‘타당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속 인물의 행동에 ‘타당성’을 일일이 부여할 수 는 없지만 적어도 ‘진정성’은 있어야 합니다. 인물의 행동에 ‘진정성’이 있어야 인물이 잘못된 행동이나 쌩뚱맞은 일을 저질러도 시청자가 심적으로 그 행동을 이해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인데 <제빵왕 김탁구>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을 감안한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크게 없습니다. 남성 우월주의와 그 시대의 가부장적 분위기는 단순히 시대적 배경일뿐 그것으로 모든 막장적 코드가 덮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외도를 하려는 아들을 눈감아준 일중의 모친과 외도를 했음에도 떳떳한 일중, 마지막으로 불륜녀에 불과하면서도 ‘모성애’를 빌미로 희생양처럼 굴려는 탁구 엄마. 지금으로써는 차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당시에는 있었다는게 사실이지만 그것을 2010년에 방영하는 드라마에 담을 땐 적어도 그 때와는 다른 시각으로 다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탁구라는 인물을 통해서 선의 실현을 보여주고자 하는 <제빵왕 김탁구>는 탁구에게 선의 실현을 가르친 사람이 불륜녀인 자신의 엄마라는 모순을 남깁니다. 그 뿐만 아니라 모순덩어리인 ‘선’을 위해서 ‘악’이 되어야하는 인숙과 승재라는 인물의 ‘막장화’는 기가 막힐 정도입니다. 당시에 있을법한 일을 다루었지만 그 일을 2010년의 시청자들에게 운명적이고 숭고한 ‘선’의 탄생을 위한 일화처럼 그리는 것은 시청자에게 ‘공감’을 끌어내기 다소 어렵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제빵왕 김탁구> 속 어른들은 아이들만큼이나 사연많고 상처많은 인물이지만 그 사연과 상처로 인해 저지르는 일들이 시청자를 납득시키지 못하고 있는데 그에 대비해서 순수하고 떼묻지 않은 아이들이 어른들의 모순과 탐욕으로 상처받고 사연많은 아이들이 되어가는 과정은 충분한 연민과 공감을 불러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탄탄한 아역배우들의 연기력이 가세하면서 극의 활력을 아이들이 이끌어간다고 해도 무관한 연출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노골적 선악구도에 맥빠졌던 막판 3분! 


 이 드라마에서 아이들의 비중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12년’이 지나버려 사연과 상처로 얼룩진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어떻게 흘러갈지 걱정이 되었는데 어제 방영분에서 드라마가 끝나기 3분 전 등장한 성인 김탁구로 인해 그 걱정은 배가 되었네요.

 시청자에게는 아직 ‘윤시윤’이라는 이름보다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준혁학생’으로 기억남은 배우 윤시윤의 연기가 다소 어색하게 보였다는 평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비록 3분이라는 짧은 등장이었지만 결정적 순간이 될 뻔한 어른 김탁구의 등장이 생각보다 허무했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도 12년 동안의 성장과정을 생략한 채 보여준 어른 김탁구는 그 전의 윤시윤이 연기한 ‘준혁학생’과 별 다를 바가 없어보입니다. ‘윤시윤’이라는 신인배우의 연기력을 3분 가지고 평가할 수는 없으니 다른 곳에서 드라마 막판 3분동안 느낀 위화감의 원인을 찾자면 드라마가 극단적으로 가벼워져 자연스레 그가 전에 출연한 시트콤이 떠오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군다나 시청자에게 큰 칭찬을 받았던 어린 김탁구를 연기한 아역배우 오재무의 탄탄한 연기력을 윤시윤의 연기와 자꾸 비교하는 상황이 어쩔수 없이 펼쳐지고 있네요. 윤시윤이라는 배우를 3분이라는 짧은 출연시간을 가지고 지난 몇화간 극의 활력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아역배우 오재무와 비교하는 건 사실상 무리가 있음에도 이러한 비교는 끊이지 않습니다. 그의 등장시간이 짧았건 길었건 결정적 순간의 등장이었기 때문에 그 순간 극이 김빠진 맥주처럼 되었다는 건 많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허나 이는 김탁구를 연기하는 배우의 문제가 아니라 12년 동안 너무 한결같이 자란 김탁구에게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성인이 되었음에도 주먹으로 ‘악’을 처단하려들고, 어머니가 알려주신 자신의 이름의 뜻을  또박또박 큰소리로 외치는 김탁구. 물론 앞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켜 제목대로 제빵왕 김탁구가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12년동안 성장하지 못한 김탁구로 인해 한동안 극의 활력을 찾지 못할까 우려됩니다. 또한 갑자기 극의 분위기가 반전되어 밝다 못해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노골적 선악구도를 보여주려하는 것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 지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구요.

 이미 어른 김탁구가 등장했으니 본격적으로 이 드라마가 두번째 뚜껑을 열었을 때 기대 이상의 연출을 보여주기를 바래야하지만 30부작이라는 비교적 긴 호흡의 드라마에서 어린 김탁구와 어른 김탁구 사이를 연결하는 청소년 시기의 김탁구를 등장시켰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미련이 남게 됩니다.

  1. 이 드라마 리뷰를 보다 보면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애들같은 느낌이 들어요.ㅎㅎㅎ
  2. 아..김탁구..요건 아직 한번도못봤네요~ㅎㅎ
    근데 아역중에...장금이 아역이보이는듯한데 맞나요?ㅎ!

제빵왕 김탁구, 아역배우의 열연에 빠져들다

Posted by 아바래기
2010. 6. 17. 06:30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기대 이상의 시청률을 내며 산뜻한 시작을 할 뻔 했으나 불륜과 낙태라는 민감한 소재로 인해 시작부터 ‘막장 드라마’ 논란에 시달려야만 했던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어제 지난 1~2화와 마찬가지로 팽팽하고 탄탄한 진행방식과 더불어 중년연기자들의 노련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습니다.

 통속적 코드의 집합체,끊이지 않는 막장논란! 그럼에도 <제빵왕 김탁구>가 기대되는 이유는 앞서 말한 빠르고 강렬한 흐름과 안정감있는 중년연기자의 연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역배우들이 보여주는 신선하면서도 성인연기자를 능가하는 열연 때문이기도 합니다.


성인 발연기배우 열 명보다 강렬한 눈빛의 아역배우! 


  이 드라마, 저 드라마 골라보다보면 납득이 안 되는 수준의 배우가 주인공을 맡아서 극 전체의 흐름을 망치는 경우를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의 수준이냐면 ‘연기자’, ‘배우’라는 호칭마저 과분하다는 생각이 드는 급의 연기력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들의 민망한 연기를 두고 시청자들은  ‘발연기’라는 웃지못할 단어를 만들고, 누가 더 ‘발연기의 대가’인지 가리기까지 합니다. 이토록 안타깝고 답답한 상황에서 발연기배우 열명의 몫을 하고도 남을 아역배우들의 출연은 충분히 재미있는 상황으로 비춰집니다.


 어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인물간의 갈등이 그 무엇보다 많이 비춰졌습니다. <제빵왕 김탁구>는 갈등의 굴레에 빠진 것마냥 인물과 인물간의 갈등이 그 어느 드라마보다 선명하고 복잡하게 얽혀있는데 우선 중년배우들이 연기하는 인물만 봐도 시어머니(정혜선)와 며느리 인숙(전인화)의 갈등이 가장 크게 들어났지만 일중(전광렬)과 인숙에게도 싸늘한 갈등이 있었고 자신이 모시는 회장 일중을 배반한 승재(정성모) 또한 각각의 인물들과 각기 다른 갈등을 품고 있었습니다. 거미줄처럼 ‘갈등’이라는 줄로 연결된 인물들도 참 이색적이지만 그 갈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방향이 더욱 인상적입니다. 

 탁구의 둘째 이복누나인 자림이 탁구에게 마음을 열며 그를 걱정해주는 장면에서  ‘할머니나 엄마나 자식들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힘겨루기에 이용한다’는 내용의 대사가 나오는데 그 대사대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중년배우들이 연기하는 인물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갈등이나 욕망을 자식을 통해서 해소하고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들의 편가르기에 동참하게 된 아이들의 갈등은 보다 노골적으로 나타나있습니다. 우선 샤프를 빌미로 마준이 탁구에게 누명을 씌우는 장면만 봐도 마준과 탁구의 앞으로도 쭉 지속될 깊은 갈등이 가장 먼저 보이고, 그 다음으로 사건의 진실을 알지만 친동생이기에 딱 한번 눈감아주겠다는 거성家의 장녀 자경과 마준의 갈등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할머니와 아버지편, 어머니편, 마지막으로 스스로의 편…아역배우들은 저마다 누구의 편인지를 숨김없이 들어냈고 이를 통해 앞으로 드라마가 어떻게 흘러갈지 시청자는 알면서도 기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어른들의 갈등과 욕망을 대변한다는 의미에서 <제빵왕 김탁구> 속 아역배우들의 비중은 몹시 큽니다. 현재 김탁구의 어린시절을 연기하고 있는 오재무의 연기력이 주목받는 수준을 뛰어넘어 극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연기라는 칭찬을 받고 있는데 저 또한 이에 크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어리지만 살아있는 눈으로 연기하는 오재무의 김탁구 뿐만 아니라 아역배우들 대부분이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아역배우와 중년배우만으로 이끌어가는 극은 부족한 감이 있기는 커녕 활력이 넘칩니다.

  
 통속극의 매력이란 앞으로의 극이 어떻게 흐르게 될 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음에도 그 안에 다시 느껴도 좋은 ‘재미’와 ‘감동’이 있다는 것입니다. 첫 화에서 자신이 들고있는 패를 모두 보여준듯한 <제빵왕 김탁구>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어떤 순서로 들고 있는 패를 내놓을지 참으로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 중년배우의 안정된 연기력와 아역배우의 뜨거운 연기력이 알파라이징하면서 생각보다 더 재밌고 맛깔스런 극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냥 기뻐할 수는 없다!     
    

 월드컵 중계로 인해 동시간대 SBS 드라마 <나쁜남자>가 방영되고있지 않는 사이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제작진들이 새로운 시청자들의 대거 유입을 염두해두고 있다면, 중년배우와 아역배우의 알파라이징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은 새로운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막장논란은 앞으로도 두고봐야할 과제이고, 통속극이기 때문에 들어야할 혹평을 계속 감수해야겠지만 그 속에서 재미를 느끼는 시청자들이 늘어난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습니다.

 허나 <제빵왕 김탁구>는 앞서 칭찬한 아역배우들의 호연과 중년-아역배우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극의 활기가 독으로 다가올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징크스처럼 아역배우들이 흥하는 드라마는 성장기를 거쳐 아역과 성인연기자의 교체가 이루어지는 동시에 극의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윤시윤을 주연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뚜껑을 까보기 전부터 안 좋은 평을 들었던 <제빵왕 김탁구>가 첫번째 뚜껑을 열었을 때 예상외의 호응을 얻은 것을 보아선 시청자들이 미리 실망하기 보다는 두번째 뚜껑을 열 때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가 될 것 같습니다.   

 

  1. 김탁구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어젠 축구랑 채널 돌려가며 보느라고 힘들더군요.ㅎㅎ
    • 기대도 안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재밌더라고요 김탁구^^
      축구 경기랑 채널 돌려가며 보시느냐고 수고하셨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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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의 배려, 혜림의 매력을 이끌어내다

Posted by 아바래기
2010. 6. 11. 07:45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개인적으로 오락 프로그램을 잘 챙겨보진 않지만 그래도 매주 목요일 놓치지않고 챙겨보지 않는 오락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국민MC’라는 호칭이 없으면 오히려 어색한 예능인 유재석의 깔끔하고도 맛깔스러운 진행이 돋보이는 <해피투게더3>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서 놀라운 소녀들, 원더걸스가 출연한 이번 회는 특히나 <해피투게더3>의 분위기와 매력이 잘 들어난 회였는데요. 과연, <해피투게더3>만의 분위기와 매력은 무엇일까요?

                                      
함께하면 더욱 행복한 밤-! <해피투게더3>의 기획의도에 맞게 원더걸스와 함께한 목요일 밤은 행복했습니다. 해피투게더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국내 방송에선 보기 힘들게 된 원더걸스는 사실 그동안 예능에서 자신들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예능돌’들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모습을 그들이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주곤 했습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주기적으로 비추는 유형의 다른 아이돌 그룹과는 달리 절제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보여줬는데 그건 아마 특정 멤버를 빼곤 소위 방송에서 말하는 ‘예능감’이 떨어지는 멤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그럼에도 오랜만에 새로운 신곡을 들고 한국에 찾아온 원더걸스는 굵직굵직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반가운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그들이 출연한 방송의 반응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이쯤되면 앞으로 원더걸스의 국내 활동방향에는 ‘예능 프로그램’을 제외시키는 게 나을거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어제 <해피투게더3>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그 전의 반응과 달리 긍정적입니다.


 특히나 원더걸스의 원년멤버 선미의 탈퇴로 뒤늦게 원더걸스의 합류한 멤버, 혜림에 대한 관심과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데 <해피투게더3>가 어떻게 그녀의 매력을 끄집어낼 수 있었던 건지 한번 알아볼까요?
          
                 어색하지만 괜찮아!

 연예인이란 직업은 때로는 어쩔 수 없이 본연의 성격과는 다른, 즉 대중이 원하는 이미지를 연기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팬 연령층이라던가 팬덤의 성격에 따라서 비교적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아이돌가수’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할 수 밖에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돌가수’의 경우 그동안 철저히 숨겨왔던 멤버간 ‘갈등’이 뒤늦게 터져나와 팬들의 실망과 걱정을 동시에 사는 사례가 종종 있었습니다.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그러한 그룹들은 활동하는 내내 친하지 않아도, 어떠한 갈등이 있어도 다짜고짜 덮어두고 친한 ‘척’ 연기를 해야만 했던 것이죠. 그 점이 갈등을 더 심화시켰을 것이구요.

 그런 의미에서 ‘어색하지만 괜찮아!’ ‘어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앞으로가 중요해!’ 라는 식으로 해피투게더의 MC들(유재석,박미선,박명수,신봉선)이 먼저 원더걸스의 조심스러운 부분을 터뜨려준 진행방식은 몹시 훌륭했습니다. 위에 말했듯이 원년멤버 선미의 탈퇴 후 부랴부랴 추가영입된 혜림은 그간 방송에서 기존멤버와 겉도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대중은 원더걸스가 출연한 쇼프로그램을 보고 난 뒤면 반드시 기존의 원더걸스 멤버와 혜림의 관계는 지나치게 ‘비지니스’적인 측면이 강조된, 티나게 어색하고 불편한 관계라고 지적했습니다. 

 원더걸스를 TV로 지켜본 시청자들 대부분이 그렇게 느껴왔을 정도니 실제로 기존 원더걸스 멤버와 혜림의 관계는 몹시 어색하고 다소 껄끄럽기도 한 관계였을겁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서 <해피투게더3>는 원더걸스 멤버들간의 어색하고 미묘한 관계를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서 앞으로 원더걸스라는 그룹의 발전을 위해 그 어색한 틀을 깨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이는 출연 게스트들 내부의 갈등과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숙지하지 않았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진행방향이었습니다. 툭까놓고 ‘텃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첫인상이 안 좋았던 멤버’, ‘아직도 어색한 멤버’를 지목하는 시간을 가지며 혜림이 아직 원더걸스와 어색한 사이라는 것을 어필했지만 결코 이는 원더걸스의 이미지 하락을 가져오지 않을겁니다.
 오히려 항상 위축되어 있고, 멤버들의 눈치를 보는 듯했던 혜림이 그들의 관계에 대해서 입을 열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기회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어제자 방송에서 혜림은 엉뚱하지만 할 이야기는 다하는, 신인답게 순수하고 수줍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게스트가 입을 열 수 있도록 그러한 분위기를 <해피투게더3>에서 형성해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덕분에 해피투게더 시청자게시판에는 국민MC 유재석을 중심으로 해투 MC들의 배려가 돋보이는 한 회였다는 칭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천덕꾸러기, 미운오리새끼 취급을 받아야만 했던 새멤버 혜림에 대한 동정어린 시선과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투3-MC들의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이번 방송이 원더걸스와 프로그램 모두 윈윈하는 결과를 빚어낸 것입니다. 이 방송을 통해서, 게스트를 모시고 진행하는 쇼프로그램이라면 게스트를 향한 ‘배려의 미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당연하다면 당연한,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진 결론을 얻지 않았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혜림이 원더걸스의 새로운 일원으로 인정받고, 그들 사이에 동화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너무 졸려서 끝까지 못봤지만,
    어제의 원더걸스 출연분의 해투는 어쩐지 지금까지 원더걸스가 출연했던 다른 예능들과는 달리 참 편안하고 자연스러웠다고 느껴지긴 했어요.
    왜그런지 몰랐었는데,
    찝어주신 이런 부분 때문이었던 것 같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혜림양도 화이팅, 원걸도 잘 됐으면 해요~
    • 정확하게 보셨네요~
    • 2010.06.11 10:47
    공감합니다. 이전에 몰랐던 혜림양의 매력을 흠뻑 느낄수 있었구여~~앞으로 멤버들과 친해져서 잘됐으면 합니다.
  2. 어제는 정말 빵빵 터졌습니다.
    귀엽기도 하고..
    하지만 아직 선미의 빈자리가..ㅜㅡ
    • 역시 국민MC!
    • 2010.06.11 11:21
    제왑 얘들이 원래 예능엔 빵점이라 별 기대 안했는데
    (2PM도 개인기 없고 예능감 없기로 유명했으니.. 소속사 전통인듯..)
    원더걸스 데뷔이래 어제처럼 예능 잘하는건 처음일 정도로 어제는 빵빵~ 터졌어요
    특히 헤림이 요거요거 아주 기대주입니다
    솔직하면서도 약간 어색한게 아주 재미있더군요

    그런데.. 선예의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과 이젠 대장포스를 뽐내는 예은과 유빈..
    너무 대조적이었다는..
    • 글 참 잘쓰시네요
    • 2010.06.11 14:24
    너무 너무 공감이되네요ㅋㅋ
    다른 여타의 예능에서처럼 그냥 형식적으로 새멤버를 소개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새멤버의 고충을 이해해주고,,
    편하게 말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엠씨들의 능력에
    어제 방송을 보면서 새삼 감탄했어요ㅋㅋ
    역시 국민엠씨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요
    그리고 함께 진행하시는 4분의 엠씨의 호흡이
    어제 방송을 더 재미있고,,또 원더걸스의 색다른모습을
    시청자들이 알 수 있게 해준 방송이었던거 같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 초롱이
    • 2010.06.11 20:36
    글 참 잘쓰셨네요^^
    어제는 원더걸스가 왠지 편하고 자연스럽게 방송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껄끄러운 문제가 될수 있는 이야기를
    MC들 특유의 입담과 배려로 재미있게 풀어나갔구요
    방송에서 항상 겉도는 것 같았던 혜림양의 매력을
    충분히 살렸던것 같아요.
    덕분인지 혜림양에 대한 호평이 많더군요^^
    국민MC 유재석, 연륜의 박미선, 재치의 박명수, 신봉선까지..
    참 좋은 프로인것 같습니다.
    • 맞는말
    • 2010.06.11 22:39
    어제 보면서 내내 유재석 진짜 대단하다고 그랬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네요
    항상 주눅들어있는 혜림양이 안타까웠는데 해피투게더에서만큼은 조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시간이 흘러서 차차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줄걸로 기대돼요~
    • Favicon of http://www.daum.net BlogIcon yu
    • 2010.06.12 00:15
    어제 방송 좋았어요
    사실 4멤버와 혜림양이 굳이 서로 어색하지 않은척 한다면
    저는 가식적이라고 생각했을것같아요
    아직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은 멤버가 기존 멤버들과 어색한 상황은
    충분히 이해되고 있을수 있는 일이니까요
    오히려 방송에서 솔직하고 가볍게 그런 점들을 풀어놓음으로써
    혜림양이랑 기존멤버들이랑 좀더 친해질수 있을것도 같네요

    (+) 어제 혜림양 사투리에 정말 미친듯이 웃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유재석이 그냥 국민mc는 아닌가 봐요.
    진행하는 거 보면 참 매끄럽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초창기에는 이휘재 인기에 살짝 얹혀 나온곤 했었는데....
    • 혀니
    • 2010.06.12 01:28
    저도 보는 내내 느꼈어요,
    신입이라 어색해하고 예능을 불편해하는 혜림이
    다른 버라이어티에서 그런모습이 잘 보였고
    편집도 많이되고 많이 비춰지지못했는데
    해피투게더 유재석을 포함해 엠시들이 혜림양을
    많이 신경써주더라구요.
    신입이라도 별 매력없고 관심없었던 혜림이였는데
    해투보고 귀엽고 독특한면도있는 귀여운 소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4. 저두 해피투게더 자주보는데요.. 유재석씨의 진행이 너무 좋은거 같아요.. 왜 국민mc 인지 알것 같더라구요.
    혜림양은 솔직히 저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방송이 어땟는지 봐야겠어요~
    원더걸스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당ㅋ
    • 예은,소희에게 실망하다.
    • 2010.06.14 00:25
    전형적인 나쁜 선배들의 이미지를 보여주는듯......
    너무 사무실 선배 티 내지말고, 다들 잘 지내시는게 어때여?
    방송보면서 많이 실망했네요.....저 원더걸스 완전 팬인데.
    • 겹둥이
    • 2010.06.14 19:10
    혜림이 별로야
    우.......
    나 찐짜 원걸 팬인데...
    이젠 혜림때매 좀 그렇다.
    그렇게 좋은 애가 아닌것같애
    중국애가 아,진짜
    • 예은소희실망?...
    • 2010.06.15 14:26
    좀 웃기는 말이네요..
    어떤 그룹이든 새멤버와 기존멤버와의 융합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마련입니다..
    더구나 친했던 선미 탈퇴이후에 들어온 멤버라 가까워지기 더 힘들었을거구요..
    특히 소희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먼저 다가가기 힘든 스타일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오히려 신입멤버인 혜림이가 더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멤버들이 자신을 인정하게 만들어야 하죠..
    당연히 신입인 혜림이가 원더걸스 멤버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갔어야 하는게 맞는겁니다..
    뒤늦게 들어와서 별다른 노력없이 멤버들이 자기를 선미처럼 대해주기를 바란다면 그게 욕심이죠..
    혜림이가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멤버들도 쉽게 마음을 열 수 있는 거고 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방송이 원더걸스 멤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겠죠..
    거듭 말하지만 원더걸스 멤버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다면 혜림이 본인이 노력을 해야 하는 겁니다..
    혜림이가 수동적인 자세를 유지한다면 다른 멤버들과는 사이가 좋아질지 모르지만 소희와는 친해지기 어려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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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영화 나들이

Posted by 아바래기
2010. 4. 10. 10:44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봄 나들이는 못 가도 이번 주말에는 극장에 가서 영화 나들이 좀 하고 오려합니다^^...극장가면 기본적으로 영화 두 편 정도 연속으로 보고 오는 버릇이 있는데 요즘 보고싶은 영화가 너무 많은지라 3~4편 연속으로 보고 올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스케쥴을 짜야 중간 텀없이 영화를 두루두루 보고 올 수 있을지~, 어떤 영화를 봐야 좋은 영화를 보고 왔다고 할 수 있을지...딸내미랑 머리 좀 굴려봐야겠어요. 


 현재 상영중인 영화들 중 보고 싶은 영화를 추려봤는데 생각보다 많네요^^  가장 보고 싶은 영화는 ‘그린 존’‘클래스’입니다. ‘공기 인형’‘푸른 수염’은 개봉 전에는 엄청 기대했던 작품인데 평점 때문에 기대치를 한번 누를 수 밖에 없었답니다...:( 평점이 영화의 전부는 아니지만 1점과 10점이 계속 반복된다면 맞는 사람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어둠의 아이들’‘시리어스 맨’은 영화의 장르는 다르지만 보고나면 특유의 ‘불편함’으로 한동안 고생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보고는 싶은데 말이죠.

 제가 보고싶어하는 영화 중 몇개는 상영중이지만 상영중이라고 할 수 없을만큼 상영하는 관이 몇개 안되는 영화라서...과연 다 보고 올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상영관을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영화를 보는 걸 안 해본 건 아니지만 그 때마다 체력소모가 :p...일단은 머리도 굴리고 몸도 굴리면서 최대한 많은 영화를 이번 주말안에 보는 게 목표겠지요. 주말의 영화 나들이를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꼭 리뷰를 써서 올리는 것도 또 다른 목표랍니다...
 

뱀발]저처럼 주말의 영화 나들이 가시는 분 또 있으신가요? 꼭 주말이 아니여도 며칠 안으로 이 영화 만은 꼭 봐야겠다 하시는 분은요? ^^  

 

  1. 영화를 연달아 보신다구요~.영화 무척 좋아하시네요.^^
    저는 그린존이 땡깁니다. 맷 데이먼 좋아하거든요.
    • 맷 데이먼 좋아하시군요...^^
      마스크도 괜찮고 연기력도 탄탄한 배우 같아요~.
      지난 주말에 그린존 보고 오셨나요?
  2. 배우 배두나를 좋아하므로
    공기인형은 곧 보아야겠습니다.
    • 배두나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공기인형을 보려고 했는데 상영시간이 안 맞아서 지난주에는 못봤답니다. 먼저 보고 오시면 어땠는지 말해주셔요^^
  3. 저는 클래스가 제일 땡겨요. 그영화 은근히 좋다는 평이 있어서...^^
  4. 멧데이먼의 국내팬이 많은 듯해요.
    본 시리즈의 영향이 가장 크겠네요^^
    연기력도 있는데, 액션배우로 더 많이 알려진듯..ㅎㅎ
    저는 '그린존'
    • 확실히 본 시리즈가 흥했죠? ^^
      제 주변에도 멧데이먼 팬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서인지 그린존 보고 왔는데 남성관객보다 여성관객이 좀 더 많은 것 같았어요.
  5. 클래스와 시리어스 맨, 둘 다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하루에 2편 이상 보는 게 쉽지 않네요. 체력이 딸려서.. ㅜㅜ
    예전에는 심야에 연속 3편 + 조조까지 본 적도 있는데.. ㅎㅎ
  6. 요즘 영화를 못봤는데 급 땡기는군요 ^^;
    • 그러신가요? 요즘 극장가에 재밌는 영화 많다고 소문 났던데 한 편 보고 오시는 것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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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모래를 고를 때 유의해야 할 세가지

Posted by 아바래기
2010. 4. 9. 10:29 아바래기의 정보방/etc.
Pinky
Pinky by swanky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고양이를 기르다 보면 ‘아기’를 키울 때 만큼은 아니여도 고양이 용품을 고르는데 하나하나 따질 수 밖에 없더라구요. 우리집 고양이 ‘미’는 장이 약해서 사료는 무조건 탈 안나는 고급사료를 골라서 먹이기 때문에 그렇게 사료를 고르는데 머리를 쓰는 건 아니예요. 선택의 폭이 워낙 좁아서 말이죠^^ 샴푸나 간식, 장난감 등의 용품은 대충 상품평을 보고 고르면 그만인데…고양이 용품을 고르면서 딱 한가지 고민거리가 있었답니다. 그것은 바로 화장실 모래!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그게 그거지~,하고 값이 싼 것 중 하나를 쓰기 시작했는데 일주일도 안 가서 집안도 엉망, 딸 아이의 건강도 엉망이 되어버려서 그 때부터 다른 건 몰라도 고양이 모래는 신중하게 고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10개월이라는 짧다면 턱없이 짧은 기간동안 깨우친 고양이 모래를 구입시 유의해야 할 세가지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고양이용 모래의 종류와 필요성  

 


                     응고형 모래
가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모래로,주소재는 벤토나이트. 수분을 만나면 벤토나이트가 굳는 성질을 이용해 고양이의 소변을 흔히들 말하는 감자모양으로 굳히고, 대변 역시 맛동산이라 부르는 모양으로 만들어준다. 그렇기에 대소변 청소시 굳어진 결정만 치우면 되는 간편함이 있다. 단 벤토나이트의 소재 때문인지 이 모래를 쓰면 고양이의 발바닥이 갈라지거나 예민한 고양이의 경우 결막염에 걸리기도 한다는 단점이 있다.
 
                   
                      흡수형 모래

아래에서 설명할 화장실에 버리는 모래(웰빙모래)와 기능적으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지만 대개 고양이 쇼핑몰에서 설명하는 흡수형 모래는 ‘제올라이트’,‘실리카겔’ 소재의 크리스탈형을 말한다. 수분의 흡수는 빠르지만 흡수되지 못하는 소변이 바닥에 고였을 때 악취가 상당하다.(흡수형 모래와 패드의 사용은 필연적이다.) 또 흡수형이기 때문에 소변이 아닌 대변은 모래 속에 ‘묻어두는’ 수준이다. 크리스탈형의 장점은 제품에 따라 물에 행궈서 재사용에 가능하는 것이다. 
  
 
            
            화장실에 버리는 모래(웰빙모래)
화장실에 버리는 모래의 소재는 다양하다. 흔히 쓰이는 ‘톱밥모래’와 ‘펄프모래’ 뿐만 아니라 ‘콩비지’와 ‘커피 찌꺼기’로 만든 모래 등이 있다. 기본적인 기능은 위에 말한 ‘흡수형 모래’와 같다. 그렇지만 ‘화장실’에 버릴 수 있다는 강한 이점이 있다. 고양이 모래를 쓰면서 은근히 귀찮은 부분이 검은 봉투에 일일이 대변/소변을 모아두었다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화장실’에 손쉽게 버릴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큰 이점으로 다가온다. 그렇지만 그런 성질에 따른 단점도 존재했으니. 그것은 바로 ‘톱밥’이나 ‘펄프’로 된 모래는 수분을 흡수하면서 가루로 풀어져 방 안에 여기저기 가루가 날린다는 것이다.    

 고양이 모래를 고를 때 유의해야할 세가지를 소개하기 전에 고양이용 모래의 종류와 필요성을 아셔야 해요^^ 그래서 위에 표를 통해 간단하게 모래의 종류에 대해서 설명해봤답니다. 실질적인 장단점은 써봐야 아는 것이지만 아~이렇구나...정도로 참고하셔도 좋은 것 같습니다.
 고양이용 모래의 종류에 대해서는 설명했으니 고양이용 모래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사냥에 대한 습성이 남아있는 고양이의 본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천적이나 적이 자신의 냄새를 맡고 침범해 오는 것을 막기위해 고양이는 모래에 자신의 배설물을 묻는 것입니다. 그렇기 대문에 강아지용 화장실이 탐난다 하더라도 모래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어릴 때부터 훈련하면 반드시 모래를 고집해야만 하는 건 아니더라구요.)

고양이 모래를 고를 때 유의해야 할 세가지  

 

  1.반려묘의 성향·건강을 고려한 모래를 선택하자.

  • 고양이마다 개묘차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누구네 고양이는 천연모래를 거리낌없이 썼다,면서 바로 따라쓰시면 안됩니다. 천연모래를 주던,신문지 한장을 깔아주던 상관없이 쓰는 고양이라면 모래를 바꿀 때 바로바로 바꾸면 되지만 예민한 아이의 경우 주위에서 모래샘플을 얻어서 한번 사용하신 뒤 써보세요.
  • 고양이의 성격뿐만 아니라 모래를 고를 때는 고양이의 건강이나 체질도 생각해 봐야합니다. 평소 잔병이 많은 고양이라면 벤토나이트 모래를 쓸 때 결막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2.반려인의 성향·건강을 고려한 모래를 선택하자.

  • 모래를 고를 때 가장 우선시 해야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맞는 모래를 사용한다는 것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반려인에게도 맞는 모래인지 생각해봐야합니다.
  • 반려인의 성향은 예민하고 부지런한 사람/둔하고 다소 게으른 사람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톱밥모래’를 사용할 경우 흡수형이기 때문에 대변을 발견할 때마다 화장실에 버려줘야 하고 바닥에 흩어진 톱밥을 그 때 그 때 치워줄 수 있는 사람이 써야만 하는 것이죠.
  • 고양이의 건강을 신경쓰듯 반려인의 건강도 생각해봐야할 문제입니다. 제 경험을 비춰서 이야기 하자면 제 딸은 알레르기성 체질이었기 때문에 벤토나이트 모래를 쓸 때 갖가지 알레르기가 발병해서 고생을 했습니다. 예민한 체질의 소유자라면 벤토나이트 모래를 쓰는 것보단 ‘웰빙모래’를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3.주위 환경을 고려한 모래를 선택하자.

  • 고양이용 모래의 종류만큼은 아니지만 고양이용 화장실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크게는 평판형과 하우스형으로 나뉘지만 ‘거름망’의 유무에 따라서도 제품을 나눌 수 있습니다. 또 최근엔 고가의 자동형 화장실도 나왔더군요. ‘거름망’이 있는 화장실을 사용할 경우 ‘펄프모래’와 ‘톱밥모래’의 최대단점인 가루가 해결될 수도 있겠죠?
  • 화장실이 놓인 곳이 어딘지도 고려해봐야합니다. 반려인이 생활하는 방이라면 모래 때문에 기관지가 나빠질 수도 있으니 가루가 날리는 모래는 추천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베란다에 모래를 두었다면 가루가 조금 날려도 그렇게 큰 신경이 안 쓰일 수도 있는 것이구요.

 어떻게 보면 너무 뻔해서 뻔뻔한 유의사항이 될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모래를 고를 때 너무 해맸기 때문에 초보 반려인을 위해 몇자 적어봤습니다. 

 모래를 고를 때가 아니라 모래를 구입할 때 한가지 팁을 말하자면, 고양이 용품 가격이 제각각인 고양이 쇼핑몰을 일일이 들리기 보다는 가격비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펫츠나라[구경]에서 원하던 제품을 싼 값에 구입해보세요^^ 저는 많은 물품을  살 때는 고양이 쇼핑몰을 이용하고 한 두개 살 때는 펫츠나라[구경]를 이용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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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양이는 안길러 봤는데 고양이는 모래에 볼일본다는 얘긴 들었어요.
    어찌 해결하는지 궁금하네요.ㅎㅎㅎ
    • 뭐라고 해야할까요? 화장실에 자리잡으면
      눈치를 엄청 보면서 볼 일을 본답니다^^ 눈을 도르르
      굴리면서 말이죠~.^^ 볼 일을 다보고 나면 미친듯이
      모래를 파기시작하는데 정말 대소변을 완벽하게 파묻지는 못하더라구요. 요란만하지 ㅎㅎ...
  2. 요런정보들이 모여 양이들의 행복한 세상이 만들어질것 같습니다^^
    저는 애완동물을 기르지를 못해요...ㅠㅠ
    • 무슨 알러지라도 있으신 가요?^^
      강아지든 고양이든 반려동물이 있으면 키우는 재미가 솔솔 하답니다~. ㅎㅎ
  3. 제가 애완 동물은 그냥 거부감잇는 일인 이라서 ㅎ
    하룻강아지는 그래도 그냥 보는것은 좋아 해요 ㅎ
    어릴적엔 다들 귀엽잖아요
    아주 어렷을적에
    에드거엘런 포우의 검은 고양이 읽은후 더 그런듯 ㅎㅎ야옹 야옹 ㅎ^
    • 포우의 검은 고양이가 나온 이후로 고양이 그 중에서도 검은 고양이를 무섭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새끼 때부터 정붙이지 않았다면 지금도 고양이 무서워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
  4. 어릴때 고양이 정말 많았어요.
    모래는 그냥 강에서 퍼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택이라 집 마당에 그냥 두어서 거실 같은곳에 날리고 묻어 오는 일은 별로 없었던것 같아요.
    우린 내논 자식처럼 키운 듯~ ㅎ
    고양이 사진이 참 이쁩니다~
    • 주택에서 기르셨군요~. 마당있는 집에서 자라는 고양이들은 왠지 더 여유로워보인다고 해야할까요? ^^ 고양이 사진 코믹하면서도 귀엽죠? ㅎㅎ
  5. 고양이 너무 귀엽네요.
    요즘은 애완동물 한마리 기르고 싶다는^^
    • 마음이 허할 때 반려동물을 들이면 정말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발랄한 놈이면 놈일수록 말이죠~. ㅎㅎ
  6. 저도 냥이를 안 키워봐서 잘 몰랐는데
    새로운 분야들을 알게 되네요
    • 고양이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저도 강아지는 몇 마리 길러서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데 고양이는 기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거든요~ㅎㅎ...확실히 관심이 생겨야 정보 같은 것도 알게 되고 하는 것 같아요^^
  7. 반려동물을 한번 키워보고 싶은데 아이들 핑계로 여지껏 시도를 못하고 있네요.
    잘 키울 자신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겠지만 말입니다. ㅡ.,ㅡ
    • 아이들이 좀 크면 키워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여유가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 키우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반려동물이 생기면 가장 좋아하는 건 아이들이더라구요 ㅎㅎ...
  8. 그냥 모래를 썻는데 ..고양이 모래도 파는 군요 ㅡㅡ"
    • 저도 처음엔 놀이터에 있는 모래를 쓰는 줄 알았는데 딸아이에게 물어보니까 판매를 따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9. 아..고양이 모래도 있었네요.
    처음 봤습니다.
    근데, 고양이 너무 이쁘네요.^^
    • 예,고양이의 본능에 맞게 화장실 모래가 따로 나오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모래를 판다는 게 마냥 신기하기만 했어요^^..고양이 사진 정말 귀엽죠?
  10. 어릴 적 고양이 키울 때는 이런 건 상상도 못 했었는데,, 신기해서 한참을 보다 갑니다. : )
    • 갈수록 애완용품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ㅎㅎ
  11. 누구는 놀이터 모래 퍼서 가져왔다던데...ㅎㅎ
    안좋은건가요?
    • 놀이터 모래라는게...그 곳에서 아이들이 뛰놀기도 하지만 깨끗한 모래라고 할 수는 없는거거든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고 오면 꼭 손발 씻게 하잖아요? 그만큼 집안에 들이긴 좀 그런 병균/세균덩어리인데 고양이가 그 모래를 쓰고 나서 방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면 좀...^^
  12. 고양이는 화장실 모래도 깔아줘야 하는군요. ㅎㅎ
    개나 고양이를 키워 보고 싶은데 항상 생각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네요. 흐흐;
    • 아무래도 손이 덜 가는 건 고양이더라구요^^...
      개는 외로움 타지 않게 자주자주 놀아줘야해서..그렇다고 고양이가 외로움을 안 타는 건 아니구요 :) 언제 여유 생기시면 개나 고양이 들여보세요. 생활의 활력소가 된답니다.
  13. 헐~ 고양이 모래,,, 그런것도 있었군요.
    예전에 키우던 저희집 고양이가 불쌍해집니다. ㅠㅠ
    암튼 좋은 정보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아바래기님....
  14. 고양이 모래를 구입해야할때마다 어느게 좋은지 몰라 항상 고민하곤 한다능 ㅠ
    저희집 고양이는 소변이나 대변보기전에 꾸르릉~ 불평하듯 우는데 혹시 모래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 ㅋ 고양이랑 말이 통했으면 좋겠어요 ...ㅎ아무튼 잘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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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정사]외로운 사랑의 파국

Posted by 아바래기
2010. 3. 31. 16:55 아바래기의 세상보기

들어가며……
 마리사 드바리의 <시나리오 쓰기의 마법>이라는 작법서에서 본보기 영화로 수도 없이 언급된 영화 <위험한 정사>를 얼마전 다시 찾아보게 되었다. 1987년 ‘에로틱 스릴러’라는 장르를 내세워 대 흥행에 성공한 이 영화는 국내에서도 10여년전까지는 텔레비전 심야영화로 자주 등장하는 단골영화였다. 덕분에 우리 세대라면 한번쯤 봤을법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나 역시 몇 년전에 이 영화를 보긴 했지만 10여년 전에 본 영화라 다시 봤음에도 집중하고 볼 수 있었다.

고전적이지만 그만큼 효과적인 서스펜스적 요소 
 영화 <위험한 정사>는 “유부남인 주인공 ‘댄’이 ‘알렉스’와 하룻밤의 일탈을 즐긴 후 전혀 예상치 못한 ‘알렉스’의 집착으로 인해 자신의 아내와 딸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되고 결국 모든 문제의 씨앗인 ‘알렉스’를 제 손으로 죽여야하는 상황까지 도달한다”는 지금보면 다소 통속적이기까지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극적 위기감을 최대로 고조시킨 수작이다.

 서스펜스 드라마에서 가장 자주 쓰이면서도 효과적인 기법은 주인공을 가장 행복하고 평화로운 상황 속에 가둔 뒤 그들 모르게 위험이 진행되고 있음을 관객에게 보여주는 방식이다. 
 영화 <위험한 정사> 또한 댄의 가족은 이미 ‘알렉스’라는 정신병자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지만 ‘댄’은 자신의 가족에게 이런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하다. ‘알렉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댄은 아내가 그토록 원하던 이사를 허락하게 되고 그 결과 아내는 남편과의 ‘갈등’이 해소됐다고 여기며 더욱 더 행복하고 평화로운 순간에 빠져들고 마는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죄없는 댄의 아내와 딸은 언제 무너질 지 모르는 행복에 빠져서 ‘알렉스’의 위협을 전혀 감지 못하는 상황,바로 이 상황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댄에게 관객들이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게 만든다. 
 영화는 1차적으로 관객이 ‘댄’에게 감정이입을 하도록 만든 뒤 ‘알렉스’의 광기와 집착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확장되게 그리면서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알렉스’의 집착이 커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관객은 그녀가 무슨 짓을 저지를지 궁금해하면서 한편으로는 댄의 가족을 걱정하게 된다. 관객이 영화를 보며 주인공을 걱정하고 함께 불안해한다는 것. 그것만으로 이미 관격은 영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걸 증명한다. 

 댄의 아내인 ‘베스’가 사라진 딸을 미친듯이 찾고 있는 장면에 알렉스와 아이가 아슬아슬한 놀이 기구를 타고 있는 장면을 대조적으로 병렬대치하는 장면은 영화 <위험한 정사>에서 가장 긴장감이 넘치는 장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알렉스’는 댄의 딸에게 결코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알렉스가 댄의 딸과 놀아주는 장면만 놓고 본다면 평화롭다고 할 수 있는 장면이다. 그렇지만 이미 영화에게 푹 빠져버린 관객은 딸을 잃어버린 ‘베스’에게 감정을 이입하며 혹여나 ‘알렉스’가 딸을 해치는 것은 아닌지 숨 죽이게 된다. 영화가 설치해 둔 서스펜스적 요소에 관객이 걸려들었기 때문에 말이다. 

혼자하는 사랑의 결말
 우리가 했던 것이 과연 사랑이었을까? 흔히 헤어지는 연인들은 이런 생각을 한다. 사랑이 변하는 것인지 사람이 변하는 것인지 묻기 전에 사랑에 대한 환상을 깨기 싫어서 혹은 변심에 대한 책임을 묻기 싫어서 ‘사랑’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댄’이 사랑한 것은 누구일까? 마지막까지 지키려 했던 아내 ‘베스’와 딸이었을까? 아니면 제 손으로 죽여야만 했던 ‘알렉스’일까? ‘댄’이 진심으로 아내를 사랑했다면 왜 ‘알렉스’와 하룻밤 일탈을 즐겼어야만 했는지, 거꾸로 ‘댄’이 ‘알렉스’를 진정 좋아했다면 왜 가정을 버리지 못했는지 그 답은 명확하지 않는다. ‘사랑’은 쉽게 정의내리기 어려운 단어이므로. 그는 아마 아내와 딸을 사랑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사랑은 고통스러웠다. ‘고통스럽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랑은 단순하 호감이 아닌 여러가지 감정이 뒤엉킨 복합적인 감정이다. ‘댄’의 가족을 향한 사랑은 무거운 책임감이 동반됐을 것이다. 그래서 ‘댄’은 ‘고통스럽지 않은’ 사랑을 찾기 위해 ‘알렉스’를 만난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 사랑은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고통을 불렀지만 말이다. ‘댄’의 생각대로 무거운 사랑과 가벼운 사랑은 선을 그은 것처럼 분명하게 나뉘어져 있는 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렇다면 ‘알렉스’의 외로운 사랑은 또 어떠한가? ‘알렉스’의 ‘댄’을 향한 사랑은 진심일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알렉스’는 언뜻 보면 완벽한 여자처럼 보이지만 겁데기를 벗으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결핍된 사람이다. ‘댄’이 없어서 방황하는 ‘알렉스’와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댄’이 교차적으로 나타는 장면은 그녀의 결함을 낱낱이 고발하는 장면이었다. 그녀는 ‘댄’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구멍을 채워줄 ‘코로크 마개’를 필요로 한 것이다. 그녀가 ‘댄’이 아닌 그 누구를 사랑한다고 해도 그 사랑은 외로울 것이다. 그녀의 사랑은 언제나 혼자하는 사랑이기에. 자신의 구멍을 채워줄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지만 그녀는 현실을 외면하고 다른 사람에게 기대려고만 한다. ‘댄’을 향한 집착을 통해서 그녀가 사랑에 능동적인 사람으로 그려지지만 실상 그녀는 사랑에 수동적인 사람이다. 그녀는 자신의 넘치는 사랑을 ‘댄’에게 주려고 난동피우는 것이 아니라 ‘댄’에게 자신에게 줄 사랑을 구걸하는 것이다. 그가 사랑하는 가족을 없애면 그의 관심과 사랑이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을까 한줄기 희망을 붙잡는 것처럼.  
 그녀는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를 사랑해줄 사람을 사랑하려 한다. 수신인을 잃어버린 편지같이 그녀의 사랑은 갈 곳이 없다. 그렇게 그녀는 혼자만의 사랑을 했고, 결국 스스로는 끝내지 못했던 그 사랑을 ‘댄’이 멈춰버렸다.

끝으로……
 영화는 ‘알렉스’를 병적으로 그려가며 ‘댄’을 선량한 사람처럼 포장한다. 재수없게 ‘미친’ 여자에게 잘못걸린 선량한 가장으로 말이다. 외도의 시작은 ‘댄’과 ‘알렉스’가 함께 했으나 이 모든 원망은 정신이상자인 ‘알렉스’가 듣는다. 이처럼 결말에 도달한 <위험한 정사>는 단란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댄’에는 면죄부를 던져주고 그의 죄를 더해서 ‘알렉스’를 심판하는데, 바깥에서는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인 독신녀 ‘알렉스’가 자신이 갖지 못한 ‘가정’으로 병적인 집착을 보였기에 자신의 죽음을 자초한 것이라는 뉘앙스가 강해서인지 노골적으로 가정을 갖지 않은 독신녀를 ‘괴물’로 몰았다는 당시 페미니스트들의 반발이 있었다고 한다. 이 영화를 보고 남았던 개운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은 사람들은 아마 감독의 ‘마초’적인 소스가 거북스러웠던 게 아닐까,싶다. 나 역시 그런 구석이 전혀 없는 게 아니고 말이다. 

 각설하고 이만 리뷰를 마무리 짓자면, ‘에로틱 스릴러’라는 장르성과 다소 자극적인 제목 때문에 영화 <위험한 정사>를 그렇고 그런 영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종종 만나보는데 영화가 만들어진 시대를 생각한다면 잘 짜여진 서스펜스 드라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감독이 노골적으로 그리다 실패한 ‘정상적인 가정’과 ‘미친 여자’라는 구도는 역으로 정상과 비정상을 무엇으로 구분하는지, 진짜 피해자와 가짜 피해자가 누군지 생각하게 해본다. 오래된 작품이지만, 오래되었기 때문에 더욱 빛을 발하는 서스펜스적 요소를 한번 느껴들 보시길 바란다. 

위험한 정사
감독 애드리안 라인 (1987 / 미국)
출연 마이클 더글러스, 글렌 클로즈, 엘렌 폴리, 스튜어트 팬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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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거 분명히 본거 같기는 한데...
    이런 비슷한 제목의 영화들이 많아서 그런지
    내용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2. ㅎ 넹 비슷한 제목이 많아요.. ㅎㅎ 전 재밋게 봤던기억이^^
  3. 전 이거 뇌리에 남아있습니다...ㅎㅎ
    에로틱스릴러 참 재미있죠^^
    • 단순히 스릴러도 좋아하지만
      ‘에로틱 스릴러’는 그 장르만의 맛이 또 있다고 해야할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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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바퀴벌레 이제는 안녕~ 나의 바퀴벌레 퇴치기!

Posted by 아바래기
2010. 3. 30. 11:46 아바래기의 정보방/etc.

 얼마 전 꿈에도 그리던 우리 집을 장만했습니다. 너무도 가슴 벅찬 순간이었습니다. 전망도 좋고 집이 좀 오래됐지만 깨끗한 것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어요. 참고로 전 지저분한 것을 좀 참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겁도 좀 많고...ㅠㅠ 기분 좋게 이사를 다하고 저녁식사를 하려할 때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내생에 그렇게 크고 무서운 바퀴벌레는 처음 보았어요. 그날부터 잠도 잘못자고 먹지도 못했어요. 그날 이후 바퀴벌레와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바퀴벌레와 전쟁을 선포한 첫날, 남편이 부랴부랴 약국에서
바퀴벌레약을 사와 이곳저곳에 붙였는데도 효과가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바퀴벌레와의 동거를 허락할 수는 없으니....혹시나 하면서 인터넷에 올라온 바퀴벌레퇴치법을 시도해 봤습니다. 그 결과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밤만 되면 바퀴벌레들이 돌아다니는 겁니다. 한마디로 바퀴벌레와 전쟁에서 완전하게 진거죠. 솔직히 이쯤 되니까 바퀴벌레와의 동거를 받아들여야 하나 했습니다. 고 놈들의 끈질긴 생명력을 내가 어찌 이기나 하면서요.
 그런데 그 때 몇 년전 집개미 때문에 고생했던 언니가 <컴배트>라는 제품을 추천하더라구요. 컴배트 제품을 쓰고 말그대로 개미퇴치를 했다면서, 바퀴벌레 퇴치에도 효과가 좋을거라면서요. 앞서 말한 듯이 이미 바퀴벌레약을 써봤고 효과는 쥐똥만큼도 못 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살충제가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밑져야 본전이라고 어차피 바퀴벌레와 동거를 받아들여야 할 상황이니 한번 써보자 했습니다. 근데 이게 뭡니까? 약국에 가보니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제품만 내밀더군요. 결국 딸아이를 시켜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 헨켈 컴배트 온라인 SHOP: http://mall.henkelhomecare.co.kr/combat

             오리지널 파워에이트
            컴배트파워 -내추럴데코 

요즘 세상 참 좋아 졌더라구요. 베이트(부착형)은 시커먼 한 게 집 안에 붙여두면 미간상 보기 너무 안 좋았는데 컴배트에서 나온 파워내츄럴데코 라는 제품은 세련된 나뭇결무늬에 원목 같아서 바퀴벌레약 티가 안 나는 게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사용 후 더욱 만족할 수 있었어요.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던 바퀴벌레들을 제대로 잡아줬거든요. 3개월마다 제품을 교체해주기만 하면 바퀴벌레 걱정없이 살 수 있습니다. 하마터면 바퀴벌레와 동거할 판이었는데 컴배트 제품을 통해서 바퀴벌레를 완전히 박멸했습니다. 정말, 대만족입니다!



“본 포스트는 프레스블로그로 송고한 글입니다.”


  1. 나무결 원목같이 나왔군요.
    티도안나고 효과도 좋을것 같습니다^^
  2. 아무래도 집안에 바퀴가 있다고 생각하면 무척 신경이 쓰이죠.
    초기에 빨리 잡을 수 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3. 안녕 하셔요 뭐 하시는분인가빼꼼 디다가 보러 왔어요 ㅎㅎㅎ
    오 집장만 축하 드려요 ^^

    저도 벌레 한마리 있어도 박멸할때까지 잠못 자는 성격입니다 ㅎ^
    • 저도 예민해서 벌레 한 마리 보면 잡을 때까지 잠을 깊게 못 자더라구요. 특히 여름철이 오면...이중삼중으로 약을 쳐야 겨우 잠을 자요^^
  4.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신기하고 재밌고 그렇습니다.
    컴배트가 이렇게 진화하다니...
    요즘은 바퀴벌레가 없지만 예전에는 저희 집에서도 컴배트를 사용했는데요.
    내츄럴데코 진짜 디자인 굿이네요!! 인정!!
    • 내츄럴데코 디자인 예쁘죠? 작다면 작은 아이디어인데 집안 인테리어와 동화될 수 있다는 것...정말 대단한 아이디어 같아요!
  5. ㅎㅎ 바퀴 벌레 이렇게 잡는군요 ㅎㅎ
    • 저것조차 안되면 세스X에 연락하던가 직접 연막을 쳐서 잡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초기진압 되서 정말 다행이예요^^
  6. 끄악 바퀴벌레..ㄷㄷㄷ
    예전에 자취할때 무지하게 버글버글 했었어요ㅠㅠ
    끔찍한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특히 자취방에 바퀴벌레가 많이 서식하더라구요. 버글버글이라니...말만 들어도 끔찍한 기억 같네요ㅎㅎ
  7. 하하...바퀴벌레...정말 엄청난 기억이 있는데....이것 소재로 저도 한편 써야 하겠네요. ㅋ
  8. 죽여도 죽여도 없어지지 않는 것들...

    재밌는 소재 잘 잡으셨네요^^

    재밌게 읽고 가요~
    • 정말 죽여도 죽여도 없어지지 않는 게 바퀴벌레라죠?^^
      제가 지금 바퀴벌레를 박멸됐다고 기뻐하고 있지만 어쩌면 아직도 집에서 몰래몰래 숨어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일거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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