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자살, 행복을 노래하던 그녀의 충격적인 죽음
오늘 아침 너무나도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여러 매체를 통해 국민들에게 ‘행복’을 전도했던 행복전도사 최윤희씨의 자살소식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방송과 강연 그리고 수많은 책을 통해 희망과 행복한 삶에 대해 노래하던 그녀이기에 그녀의 자살이 더욱 더 비극적이고 아이러니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는지 ‘오보’가 아니냐는 반응까지 보였는데 저 역시 이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라 한동안 멍하게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도대체 왜?’ ‘그렇게 행복을 노래하던 그녀가 왜?’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더군다나 남편과 ‘동반자살’을 선택한 그녀이기에 충격은 배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방송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사람이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강연하던 그녀를 보고 크게 감동했을 뿐만 아니라 그녀의 ‘행복’을 나눠받은 것 같아서 참 인상적으로 본 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런 ‘행복 전도사’ 최윤희씨가 지난 7일 오후 남편과 함께 한 모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다니, 이 아이러니한 죽음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윤희씨가 남긴 유서에는 ‘폐·심장질환으로 힘들다’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하는데 병마와 싸웠던 그 시간이 그녀에는 가혹하리만치 힘들었나 봅니다.
최윤희씨의 프로필을 보면 비교적 최근까지 집필활동도 하셨는데 그녀의 책을 보고 행복과 희망을 얻었던 독자들이 받을 충격이 걱정됩니다. 유명인의 죽음은 사회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모든 것을 다 갖췄다고 생각했던 그들의 죽음에 대중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허무함을 느껴 자살을 시도하는 ‘베르테르 효과’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그 무엇도 아닌 ‘희망’을 갖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거라고 굳게 믿었던 그녀의 죽음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더 큰 파문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평균 42명이 자살한다는 ‘자살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최윤희씨의 자살은 한 사람의 죽음보다 더 큰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행복을 노래하던 그녀가 왜 자살을 선택했는지, 왜 정작 그녀는 행복할 수가 없었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한편 행복해지고 싶었기 때문에 더욱 더 그녀가 행복을 전도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 이 일로 인해 그녀를 통해 희망을 얻었던 분들이 절망하시지 않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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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행복하신 분이었는 줄 알았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좋아하던 분이었거든요. 넘 안타까워요.
참 가슴아픈 일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저 충격밖에...
아무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본인 스스로의 고통이 얼마나 컷으면 하는 생각이 전해져 오는것 같더라구요..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안타깝네요..
가을 익어가는
빛 고을
잊혀지지 않는
기억하나...
곁 차거운 바람
건강하세요
행복은 곁에 있어요
아름다운
사랑으로...
가을 익어가는
빛 고을
잊혀지지 않는
기억하나...
곁 차거운 바람
건강하세요
행복은 곁에 있어요
아름다운
사랑으로...